교육

대학원 입시설명회, 반차 쓰고 갈 만한가요?

저는 영상 쪽이라 대학원은 아예 모르는 세계인데요ㅠㅠ 선배가 설명회라도 한번 가보라고 해서 검색만 하다 말았거든요. 근데 가면 진짜 궁금한 걸 물어볼 수 있는 자리인지, 아니면 학교 홍보만 듣다 오는 건지 감이 안 와서요. 반차까지 쓰고 갈 만한 거면 움직여보려고요! 다녀오신 분 계시면 어떤 분위기였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9.16 04:01조회수 0댓글 9
  • 하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9년차

    설명회는 성격이 두 갈래라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학교가 직접 여는 인포세션은 커리큘럼과 포트폴리오 요건을 말해주지만 실질적으론 홍보에 가깝고, 유학원이나 학교 연합으로 여는 자리는 뒤에 어드미션 담당자와 1대1로 짧게 붙는 시간이 있어요. 반차 값을 하는 건 후자예요. 저는 지원 준비할 때 학교 웹사이트 FAQ에 다 나와 있는 걸 물어보느라 그 시간을 날린 기억이 있어서, 그 뒤로는 현재 포폴 상태를 놓고 "영상 3년차 작업물로 지원하면 뭐가 비는지" 같은 식으로 검증받을 질문 서너 개만 적어 갔어요. 홈페이지에서 답이 나오는 질문은 다 빼고요. 윤지님은 지금 유학 자체를 볼지, 특정 학교를 좁혀서 볼지 어느 쪽이세요? 후자면 그 학교가 여는 자리를 기다리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9.16 04:01
    • 윤지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지금 유학 자체를 갈지도 못 정한 쪽이라, 말씀 들으니 제가 가려던 게 그냥 홍보 듣는 자리였겠구나 싶네요ㅠㅠ 선배가 가보라고만 해서 학교도 안 좁혀놨거든요. 근데 홈페이지에서 답 나오는 질문 빼고 검증받을 것만 적어 간다는 게, 지금 제 상태에선 오히려 먼저 해볼 일 같아요. 영상 3년차 작업물로 뭐가 비는지는 저도 제일 궁금한 거라서요. 그럼 학교를 안 좁힌 상태여도 유학원 쪽 자리는 가볼 만할까요?

      9.16 04:01
      • 하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9년차

        저도 학교를 안 좁힌 상태로 갔던 건 아니라 단정은 못 하지만, 그 상태면 유학원 자리가 오히려 나을 수 있어요. 학교 인포세션은 그 학교 얘기만 하니까 비교가 안 되는데, 유학원 쪽은 여러 학교를 한자리에서 훑어주는 게 있더라고요. 다만 거기서 듣는 건 후보를 줄이는 용도로만 쓰시고, 영상 3년차 작업물에서 뭐가 비는지는 상담 신청해서 따로 물어보시는 게 나아요. 설명회 자리에선 그런 질문에 답할 시간이 안 나오더라고요.

        9.16 04:02
  • 수연BX 디자이너 · 3년차

    설명회 가보신 분 계시면 저도 좀 여쭤보고 싶어서 손 들러 왔습니다. 저는 BX라서 대학원은 진짜 모르는 세계거든요... 다만 저도 비슷하게 반차 쓰고 채용설명회 성격의 자리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배운 게 있다면 질문을 미리 문장으로 적어가지 않으면 그냥 앉아만 있다 온다는 거였어요. 킥오프 회의에 불려가서 브랜드 톤 얘기 십 분 하고 두 시간을 그냥 앉아 있던 적이 있는데 그때랑 똑같은 감각이더라고요. 윤지님은 지금 궁금한 게 커리큘럼 쪽인지, 아니면 다니면서 회사랑 병행이 되는지 쪽인지 정해져 있으세요? 저는 그 질문이 안 잡힌 채로 가서 반차만 날렸어요.

    9.16 04:02
    • 윤지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아직 어디 학교로 갈지도 안 정한 단계라 질문이 잡혀 있을 리가 없더라고요ㅠㅠ 굳이 고르면 병행 쪽인 것 같아요. 지금 회사가 시즌 들어가면 대휴도 못 쓰는 상태라, 커리큘럼이 아무리 좋아도 다닐 수 있는 구조인지가 먼저 걸리거든요. 근데 그건 학교가 아니라 제 회사한테 물어볼 질문 같기도 해서 더 헷갈리네요. 수연님은 그때 질문 적어갔으면 뭘 물어보셨을 것 같으세요?

      9.16 04:03
      • 수연BX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그 순서가 헷갈려서 설명회 자리에서 결국 아무것도 못 물어봤거든요. 지금 다시 간다면 학교에는 커리큘럼이 좋냐가 아니라, 시즌에 3주 정도 못 나오면 그 수업을 어떻게 메우는지, 직장인 비율이 실제로 몇 퍼센트인지를 물어볼 것 같아요. 제도가 있냐보다 실제로 어떻게 굴러가냐가 다르더라고요. 회사에 물어볼 질문은 저도 아직 못 꺼내봐서 답을 못 드리겠네요.

        9.16 04:03
  • 윤희영상 디자이너 · 신입

    저도 대학원은 아예 모르는 세계라, 작년에 영상 쪽 준비하면서 뷰티 브랜드 채용공고 봤을 때랑 비슷한 기분으로 설명회 페이지만 몇 번 열었다 닫았어요. 결국 반차 쓸 엄두가 안 나서 안 갔는데, 저희 회사는 마감 붙으면 새벽까지 렌더 걸어두는 날이 많아서 반차 한 번이 그냥 반차로 안 끝나더라고요. 밀린 건 결국 제 밤으로 돌아오니까요. 그래서 저는 아직도 못 움직이고 있는데, 궁금한 게 있어요. 설명회에서 질문 받는 시간이 진짜 있다면 그건 다들 앞에서 손 드는 분위기일까요, 아니면 끝나고 따로 여쭤보는 쪽일까요. 저는 사람 많은 데서 묻는 게 잘 안 돼서, 거기서 반차 값어치가 갈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다녀오신 분 답글 저도 기다려볼게요.

    9.16 04:04
  • 유나편집 디자이너 · 4년차

    설명회 다녀오신 분들 얘기 들어보면 진짜 편차가 크더라고요. 저는 편집 디자인 4년차라 대학원 계속 기웃거리기만 하고 아직 설명회는 못 가봤는데요, 반차 얘기 나오니까 저도 같이 고민이 돼요. 제가 망설이는 이유가 좀 웃긴데, 가서 물어볼 질문이 정리가 안 돼서거든요. 연구계획서를 어느 정도까지 써가야 하는지, 실무 포트폴리오가 입시에서 의미가 있는지 같은 건 검색으로는 계속 사람마다 말이 달라서요. 근데 이런 건 결국 현장에서 담당 교수님한테 직접 물어야 답이 나오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윤지 님은 혹시 가시게 되면 개별 상담 부스 같은 게 따로 있는지 봐주실 수 있을까요. 단체 설명만 듣고 오는 자리면 저도 반차는 좀 아까울 것 같아서, 후기 남겨주시면 저한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9.16 04:04
  • 정민인쇄기획 디자이너 · 9년차

    설명회 갈지 말지 정하실 거면 미리 그 학교 교수 연구실 페이지랑 최근 졸업작품 목록을 한 번 훑고 가시는 걸 권해요. 저는 인쇄 쪽이라 대학원 설명회를 직접 다녀온 적은 없는데요, 예전에 인쇄 장비 박람회 갔을 때 아무것도 안 보고 갔다가 부스 돌면서 홍보 영상만 보고 온 적이 있거든요. 그다음부터는 궁금한 걸 서너 개 적어가서 담당자 붙잡고 물어봤더니 그제서야 실제 공정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설명회도 결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 게, 준비 없이 가면 주는 정보만 받아오고 질문지를 들고 가면 뽑아올 게 생기는 자리일 것 같아요. 반차가 아까운 건 설명회 자체보다 그냥 앉아만 있다 오는 경우일 텐데요, 다녀오신 분들 얘기가 궁금하긴 하네요.

    9.1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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