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어찌저찌 흐름을 타는데, 금요일 오후 2시쯤 되면 뇌가 완전히 셧다운돼요. 피그마 열어놓고 멍하니 커서만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슬랙이나 뒤적거리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일찍 퇴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들 금요일 오후에 집중 안 될 때 어떻게 버티세요? 저는 요즘 커피 한 잔 더 마시는 거밖에 방법이 없어서요.
#집중력#금요일#디자이너일상#워라밸#피그마
4시간 전조회수 0댓글 4
하은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저 입사하고 첫 주 금요일에 로고 시안 작업하다가 같은 글자를 30분째 커닝만 조절하고 있었던 적 있어요… 나중에 보니까 처음이랑 똑같았다는 거 😂 그때 아 이게 금요일이구나 싶었어요. 신입이라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하는 마음에 괜히 죄책감도 들고요ㅠㅠ 피그마 커서 왔다갔다 하신다는 거 너무 공감되는 게, 저도 일러스트레이터 펜툴 잡고 멍하니 앵커포인트만 찍었다 지웠다 반복할 때가 있거든요. 선배님은 12년차시면 나름의 루틴이 있으실 줄 알았는데 경력이랑 상관없이 다 그런 거였군요 🥲 혹시 금요일 오후에 일부러 가벼운 작업 몰아놓는다거나 하는 방법도 써보셨어요? 저는 아직 업무 조절을 제가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서 그냥 버티기 모드인데 궁금해요..!
4시간 전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 같은 경우엔 금요일 오후에 억지로 피그마 붙잡고 있으면 오히려 월요일에 다시 열었을 때 다 갈아엎게 되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요즘은 금요일 오후엔 아예 디자인 작업 안 하고 다음 주 먼데이 태스크 정리하거나 디자인 레퍼런스 모아두는 시간으로 쓰고 있어요. 핀터레스트나 비핸스 돌아다니는 건 슬랙 뒤적이는 것보다 죄책감도 덜하고 은근 월요일에 바로 쓸 수 있는 게 쌓여서 좋음ㅋㅋ 커피 한 잔 더 마시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저녁에 잠 못 자면 월요일이 더 힘들어지는 악순환이라… 차라리 뇌가 꺼졌다는 걸 인정하고 가벼운 걸로 채우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진짜
4시간 전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솔직히 저는 금요일 오후보다 월요일 오전이 더 지옥이에요ㅠㅠ 주말 내내 쉬다가 월요일에 피그마 켜면 뇌가 부팅 자체를 거부하거든요. 근데 현우님 말씀처럼 슬랙 뒤적거리는 건 진짜 공감... 저도 2시 넘으면 관심도 없는 채널 스레드까지 다 읽고 있어요. 커피는 오후에 마시면 밤에 잠이 안 와서 저는 진작에 포기했고요. 요즘 저는 금요일 오후에 억지로 디자인 작업 안 하고 에셋 정리나 파일 네이밍 같은 거 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그것도 3시 넘으면 손이 멈춰요ㅠㅠ 결국 버티는 게 아니라 그냥 시간이 가길 기다리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3시간 전
규민시각디자인 전공 · 대학생
아직 학생이라 회사 금요일 오후가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오히려 요일 상관없이 오후 3시쯤 되면 무조건 멍해져요. 과제든 개인 작업이든 그 시간대만 되면 손이 멈추더라고요. 근데 선배님 글 읽으면서 궁금한 게, 회사에서는 그런 시간대에 억지로라도 뭔가 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건가요? 학교에서는 집중 안 되면 그냥 카페 가거나 산책하면서 리셋하면 되는데, 자리 지켜야 하는 환경이면 그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것 같아서요. 졸업하고 실무 들어가면 저도 저런 패턴이 생길까 살짝 걱정되기도 합니다.
저 입사하고 첫 주 금요일에 로고 시안 작업하다가 같은 글자를 30분째 커닝만 조절하고 있었던 적 있어요… 나중에 보니까 처음이랑 똑같았다는 거 😂 그때 아 이게 금요일이구나 싶었어요. 신입이라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하는 마음에 괜히 죄책감도 들고요ㅠㅠ 피그마 커서 왔다갔다 하신다는 거 너무 공감되는 게, 저도 일러스트레이터 펜툴 잡고 멍하니 앵커포인트만 찍었다 지웠다 반복할 때가 있거든요. 선배님은 12년차시면 나름의 루틴이 있으실 줄 알았는데 경력이랑 상관없이 다 그런 거였군요 🥲 혹시 금요일 오후에 일부러 가벼운 작업 몰아놓는다거나 하는 방법도 써보셨어요? 저는 아직 업무 조절을 제가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서 그냥 버티기 모드인데 궁금해요..!
저 같은 경우엔 금요일 오후에 억지로 피그마 붙잡고 있으면 오히려 월요일에 다시 열었을 때 다 갈아엎게 되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요즘은 금요일 오후엔 아예 디자인 작업 안 하고 다음 주 먼데이 태스크 정리하거나 디자인 레퍼런스 모아두는 시간으로 쓰고 있어요. 핀터레스트나 비핸스 돌아다니는 건 슬랙 뒤적이는 것보다 죄책감도 덜하고 은근 월요일에 바로 쓸 수 있는 게 쌓여서 좋음ㅋㅋ 커피 한 잔 더 마시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저녁에 잠 못 자면 월요일이 더 힘들어지는 악순환이라… 차라리 뇌가 꺼졌다는 걸 인정하고 가벼운 걸로 채우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진짜
솔직히 저는 금요일 오후보다 월요일 오전이 더 지옥이에요ㅠㅠ 주말 내내 쉬다가 월요일에 피그마 켜면 뇌가 부팅 자체를 거부하거든요. 근데 현우님 말씀처럼 슬랙 뒤적거리는 건 진짜 공감... 저도 2시 넘으면 관심도 없는 채널 스레드까지 다 읽고 있어요. 커피는 오후에 마시면 밤에 잠이 안 와서 저는 진작에 포기했고요. 요즘 저는 금요일 오후에 억지로 디자인 작업 안 하고 에셋 정리나 파일 네이밍 같은 거 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그것도 3시 넘으면 손이 멈춰요ㅠㅠ 결국 버티는 게 아니라 그냥 시간이 가길 기다리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직 학생이라 회사 금요일 오후가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오히려 요일 상관없이 오후 3시쯤 되면 무조건 멍해져요. 과제든 개인 작업이든 그 시간대만 되면 손이 멈추더라고요. 근데 선배님 글 읽으면서 궁금한 게, 회사에서는 그런 시간대에 억지로라도 뭔가 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건가요? 학교에서는 집중 안 되면 그냥 카페 가거나 산책하면서 리셋하면 되는데, 자리 지켜야 하는 환경이면 그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것 같아서요. 졸업하고 실무 들어가면 저도 저런 패턴이 생길까 살짝 걱정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