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프리랜서 플랫폼 첫 의뢰, 단가 어떻게 잡으셨어요?

스타트업 다니다가 주말에 크몽으로 외주 시작했거든요. 근데 첫 단가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진짜 감이 안 오더라고요. 너무 낮추면 시간 대비 남는 게 없고, 높게 잡으면 의뢰 자체가 안 들어오고요. 처음엔 포폴 쌓으려고 좀 낮게 받았는데, 올리는 타이밍이 애매해서 아직도 고민 중이에요. 플랫폼 경험 있으신 분들 처음 단가 어떻게 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8.1 01:30조회수 0댓글 5
  • 규민시각디자인 전공 · 대학생

    채원 선배님 글 보면서 한 가지 궁금한 게 생겼는데요, 포폴 쌓으려고 낮게 받으셨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혹시 낮은 단가로 받은 작업물이 나중에 포폴로 쓸 때 오히려 퀄리티가 떨어지진 않으셨나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플랫폼 경험은 없는데, 주변에서 싸게 받으면 클라이언트도 대충 요청하게 된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차라리 처음부터 적정 단가를 잡고 의뢰가 늦게 들어오더라도 기다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실제로 해보신 입장에서는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졸업 전에 저도 외주를 시작해보고 싶어서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가 정말 도움이 돼요.

    8.1 01:30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근데 나는 좀 반대로 생각하는 게, 처음에 낮게 잡으면 올리기가 진짜 어려운 것 같아. 크몽 같은 데는 리뷰 쌓이면 그 가격대에 맞는 클라이언트가 계속 들어오거든. 나도 작년에 잠깐 해봤는데 싸게 받으니까 수정 요청은 더 많고 오히려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훨씬 컸어ㅋㅋ 그래서 차라리 처음부터 회사에서 받는 시급 기준으로 잡고 안 들어오면 포폴이랑 상세페이지 퀄리티를 올리는 게 낫지 않나 싶더라고. 채원이는 스타트업 경력 있으니까 그거 자체가 이미 차별점인데, 괜히 가격으로 경쟁하면 소모만 되는 느낌이야. 근데 이것도 사바사라 나도 아직 정답은 모르겠어 솔직히ㅋㅋ

    8.1 01:31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나 얼마 전에 크몽 둘러보다가 로고 디자인 5만원, 상세페이지 10만원 이런 거 보고 솔직히 좀 멘붕왔어 ㅠㅠ 나도 인하우스 다니면서 부업 해볼까 크몽 가입까지 했거든. 근데 시세 검색하니까 같은 카테고리에서도 5만원부터 50만원까지 범위가 너무 넓어서 대체 기준이 뭔지 모르겠더라고. 채원 언니 말대로 낮추면 시간 대비 남는 게 없는 거 맞는데, 나는 그것보다 한번 낮은 단가로 리뷰 쌓이면 그 가격대 클라이언트만 계속 오는 게 더 무섭거든 ㅠㅠ 회사 월급 시급으로 환산하면 한 2만원대인데 외주를 그 밑으로 받으면 대체 뭐하러 주말을 갈아넣나 싶기도 하고. 혹시 처음 올릴 때 기존 클라이언트한테 미리 고지하고 올렸어? 아니면 그냥 새 서비스 등록하는 식으로 했는지 궁금해.

    8.1 01:32
  • 다은마케팅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요즘 회사 다니면서 주말에 뭐라도 해볼까 크몽 가입까지는 해놨는데, 단가 설정 화면에서 멈춰버렸거든요 ㅋㅋ 마케팅 쪽 디자인이라 상세페이지나 배너 카테고리로 올려야 하는데, 비슷한 서비스 검색해보면 가격대가 너무 천차만별이라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채원 선배님은 스타트업 경험이 있으시니까 그래도 실무 결과물이 탄탄하실 텐데, 혹시 단가 잡을 때 작업 시간 기준으로 역산하신 건지 아니면 플랫폼 내 경쟁 서비스 보고 맞추신 건지 궁금해요. 저는 아직 올리지도 못하고 눈팅만 하는 중이라 이런 현실적인 얘기가 진짜 도움이 됩니다!

    8.1 01:32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저도 회사 다니면서 사이드로 외주 받아본 적 있는데, 단가 설정할 때 제가 쓴 방법은 일종의 MVP 전략이었어요. 처음에 시급 기준으로 역산해서 최소 베이스라인을 잡아놓고, 거기서 아래로는 절대 안 내려가게 하한선을 걸어둔 거죠. 포폴용이라도 시간당 내 본업 시급의 70% 아래로 떨어지면 결국 번아웃 와서 퀄리티가 무너지더라고요. 그리고 단가 올리는 타이밍은 리뷰 수로 트리거 거는 게 나은 것 같아요. 리뷰 5개 쌓일 때마다 10~15%씩 점진적으로 올리면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도 가격 대비 신뢰도가 이미 검증된 상태라 전환율이 크게 안 떨어져요. 핵심은 낮게 시작하되 올리는 로직을 미리 설계해두는 거라고 봅니다. 감으로 하면 계속 미루게 돼요.

    8.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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