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디자인 신입인데 아직 실력이 뾰족하진 않지만 사이드로 외주 경험 쌓아보고 싶어서 프리랜서 플랫폼 가입을 고민 중이에요. 근데 포트폴리오도 학교 과제 위주라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신뢰가 갈까 싶기도 하고… 크몽, 숨고, 위시켓 중에 신입한테 진입장벽 낮은 곳이 어딘지, 혹시 처음에 단가를 낮게 잡고 시작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수수료 구조도 플랫폼마다 다르다던데 실제로 써보신 분들 후기 듣고 싶어요!
크몽이나 숨고 같은 플랫폼, 신입도 일 들어오나요?
7.31 13:25조회수 0댓글 4
저도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중인 학생인데 나윤님 글 보니까 제 고민이랑 너무 비슷해서 멈추고 읽게 됐어요. 저는 아직 졸업도 안 해서 플랫폼 가입까지는 엄두를 못 내고 있거든요. 포트폴리오가 과제 위주라 신뢰가 갈까 하신 부분이 특히 공감되는 게, 저도 학교 프로젝트밖에 없어서 이걸로 클라이언트한테 어필이 될까 항상 걱정이에요. 혹시 플랫폼 가입하시게 되면 프로필에 올리는 포트폴리오를 과제 그대로 올리실 건지, 아니면 따로 외주용으로 다시 정리하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저도 나중에 참고하고 싶어서요. 경험자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리겠습니다!
저 스타트업 오기 전에 크몽 잠깐 써봤었는데요, 솔직히 신입 때 단가 낮추면 의뢰는 들어와요. 근데 그게 함정이에요. 싸게 시작하면 수정 무한으로 요구하는 클라이언트 만날 확률이 확 올라가더라고요. 차라리 포폴이 학교 과제 위주라도 그걸 플랫폼용으로 리패키징하는 게 낫습니다. 과제 결과물 그대로 올리지 말고 실제 클라이언트한테 납품하는 것처럼 목업 씌우고 간단한 케이스스터디 형태로 정리하면 반응이 달라요. 수수료는 크몽이 좀 세긴 한데 초반 유입은 크몽이 제일 편했고, 숨고는 견적 보낼 때마다 코인 차감이라 초반에 비용 나가는 느낌이 좀 있었어요. 위시켓은 신입한테는 진입장벽 높은 편이라 나중에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단가보다 후기 하나 쌓는 게 먼저라는 마인드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나윤님은 플랫폼 프로필 작성할 때 학교 과제 포폴을 그대로 올리실 생각이신 건가요? 저도 편집 쪽 신입인데 사이드로 외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거든요. 근데 막상 가입하려고 크몽 들어가서 다른 분들 프로필 구경했는데 다들 실무 작업물 위주로 올려놓으셔서 저같이 과제밖에 없는 사람이 여기서 경쟁이 되나 싶더라고요ㅠㅠ 수수료 구조도 저 나름 찾아봤는데 플랫폼마다 달라서 뭐가 유리한 건지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어요. 단가를 낮게 잡으면 의뢰가 오긴 온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러면 나중에 단가 올리기 어렵다는 말도 있고… 저도 답 못 드리는 처지라 같이 후기 기다리고 있을게요ㅠㅠ
크몽 수수료가 건당 20%인 거 알고 계신가요? 저는 편집 디자인 쪽이라 영상이랑 완전 같진 않겠지만, 2년차 때 크몽으로 사이드 시작했거든요. 처음에 단가를 시장 평균의 60% 정도로 잡았는데, 솔직히 의뢰 자체는 들어와요. 문제는 낮은 단가 클라이언트일수록 수정 요청이 끝도 없다는 거예요. 세 번 수정 포함이라고 명시해도 "이것만 살짝"이 열 번 넘게 오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초반에 단가보다 서비스 설명란에 작업 범위를 아주 구체적으로 적어두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숨고는 견적 보낼 때마다 포인트가 빠지는 구조라 신입한테는 금전적 부담이 좀 있고요. 나윤님 영상 쪽이면 크몽이 진입은 가장 수월할 텐데, 학교 과제 포폴이라도 썸네일이랑 소개 문구를 실무 톤으로 다듬어서 올리면 반응이 확실히 달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