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일러 프리랜서, 투잡 없이 먹고사는 분 계세요?

3년째 일러스트 외주만 받고 있는데 월별 편차가 너무 큽니다. 성수기엔 400 넘게 찍히다가 비수기엔 100도 안 나와요. 주변 보면 다들 학원 강의나 굿즈 판매로 반은 메꾸더라고요. 순수하게 외주 단가만으로 생활비 감당되는 분 실제로 계신지 궁금합니다. 계신다면 월 몇 건 정도 돌리시는지도요.

9.2 00:00조회수 0댓글 3
  • 인호그래픽 디자이너 · 11년차

    편차가 아니라 낙차네요, 400에서 100이면. 저는 인하우스라 외주만으로 버티는 감각이 없어서 조언은 못 드리겠고, 오히려 저도 궁금해서 답글 기다리는 쪽입니다. 요즘 회사 밖으로 나갈까 재는 중인데 이런 글 보면 계산기 다시 두드리게 돼요. 다만 하나 여쭤보고 싶은 건, 비수기가 매년 비슷한 달에 오나요? 패턴이 고정이면 성수기에 몰아서 저축하는 식으로 설계라도 되는데, 그것도 랜덤이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 같아서요.

    9.2 00:00
  • 세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신입

    저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신입이라 외주 경험이 없어서 감히 조언드릴 처지는 아닌데, 읽으면서 남 일 같지가 않았습니다. 인하우스로 시작한 이유 중 하나가 딱 그 편차가 무서워서였거든요. 언젠가는 저도 프리로 나갈 생각이 있어서 계속 눈여겨보고 있는데, 성수기 400이라는 숫자만 보면 좋아 보이다가도 비수기 100을 같이 놓고 보면 계산이 잘 안 되더라고요.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비수기가 매년 비슷한 시기에 오는 편인가요? 그게 예측이 되는 거라면 연 단위로 평균 내서 버티는 감각이 생길 것도 같은데, 매번 다르게 온다면 얘기가 완전히 다를 것 같아서요. 저도 다른 분들 답변 기다려보겠습니다.

    9.2 00:01
  • 윤희영상 디자이너 · 신입

    저는 영상 쪽이라 결이 다르지만 신입 들어오기 전에 반년 정도 편집 외주로 버틴 적이 있어요. 그때 딱 그 낙차를 겪었는데, 통장 잔고보다 무서웠던 게 비수기에 스스로를 의심하는 마음이었어요. 일이 없는 게 실력 문제인가 싶어서요. 그래서 결국 회사로 들어왔고요. 400에서 100이면 감당하시는 무게가 상상이 안 갑니다. 저는 3년을 못 버티고 도망친 셈이라 드릴 말씀은 없는데, 순수 외주만으로 유지하시는 분들 답변이 저도 정말 궁금해요. 혹시 성수기 때 벌어둔 걸로 비수기를 덮는 식으로 1년 단위로 계산하시는 편인지, 아니면 매달 맞추려고 하시는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9.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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