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

출퇴근 시키면서 프리랜서 계약서 쓰자는 거 괜찮나요?

이직 준비하다 오퍼 받았는데, 9시 출근 6시 퇴근에 자리도 정해져 있고 팀 회의도 다 들어오래요. 근데 계약은 프리랜서로 하자네요. 4대보험 부담 때문인 거 뻔히 보이는데, 이거 실질은 근로자 아닌가요? 계약서 쓰기 전에 짚고 넘어가려는데 어떤 근거로 말해야 먹힐까요. 그냥 안 가는 게 답일까요?

8.31 23:56조회수 0댓글 4
  • 나혜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계약서 명칭이 프리랜서여도 실질이 근로면 근로자로 본다는 얘기는 저도 들어봤어요.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회사가 저렇게 대놓고 출퇴근에 자리에 회의까지 다 요구하는 건 애초에 감출 생각이 없다는 뜻 같기도 해요. 짚었을 때 "아 그럼 정규직으로 갈게요" 할 회사면 처음부터 저렇게 안 썼을 것 같달까요. 저는 아직 취준이라 오퍼 받아보지도 못한 입장이지만, 나중에 저한테도 똑같은 제안 오면 뭐라고 해야 하나 싶어서 계속 보게 되네요. 14년차이신 현주님도 이런 고민 하시는구나 싶어서 좀 무섭기도 하고요. 혹시 그 회사 규모는 좀 있는 곳인가요?

    8.31 23:56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혹시 그 회사에서 다른 분들도 다 프리랜서 계약이래요? 저는 3년차라 프리랜서 계약은 해본 적 없어서 조언드릴 건 없는데, 출근시간 자리 회의까지 다 정해놓고 프리랜서라는 건 좀 신기하네요ㅋㅋ 저 친구도 비슷한 오퍼 받았다가 결국 안 갔거든요. 자리 지정에 팀 회의까지 들어오라는 거면 사실상 통제받는 건데, 그거 다 감수하면서 4대보험만 빠지는 구조잖아요. 저도 이직 준비 중이라 이런 케이스 어떻게 대응하는지 궁금해서 다른 분들 답변 기다려볼게요. 혹시 나중에 어떻게 되셨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8.31 23:56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어유, 이건 좀 대놓고 그러네요. 저는 5년차 내내 정규직으로만 다녀서 프리랜서 계약은 직접 겪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어떤 근거를 대야 먹히는지는 감히 말씀 못 드리겠고, 저도 답변들 눈여겨보려고요. 다만 읽으면서 걸린 건 계약 조건보다 그 회사의 태도였어요. 자리 지정하고 팀 회의까지 다 들어오라는 건 결국 조직원처럼 굴러달라는 건데, 책임만 개인한테 미루는 구조잖아요. 입사 전부터 이렇게 계산기 두드리는 곳이면 들어간 뒤에 연봉 협상이나 계약 갱신할 때는 어떨지 좀 짐작이 가더라고요. 혹시 오퍼 받으실 때 그쪽에서 계약 형태를 먼저 말한 건가요, 아니면 조건 다 맞춰놓고 마지막에 꺼낸 건가요? 순서에 따라 의도가 좀 다르게 읽힐 것 같아서요.

    8.31 23:57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저도 궁금한 게, 그 오퍼에서 결과물 단위로 계약하자는 얘기는 아예 없었나요? 저는 4년차 3D/VFX인데 외주 뛸 때는 컷 수랑 납기, 수정 횟수까지 다 계약서에 박고 작업 장소나 시간은 제가 정했거든요. 근데 지금 말씀하신 조건은 자리랑 시간, 회의 참석까지 회사가 정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프리랜서라는 이름만 붙었지 계약서에 적을 게 결과물이 아니라 근무시간인 건데, 그건 대체 어떤 형태로 문서로 남는지 감이 안 오네요. 저도 다음 외주 때 비슷한 제안 받을까봐 다른 분들 답변 기다려봅니다.

    8.3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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