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첫 회사 연봉 협상할 때 어느 정도까지 네고 가능한가요?

산디 전공 대학생인데 곧 졸업이라 취업 준비 중이에요. 근데 주변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첫 회사는 연봉 협상 자체를 안 했다는 분도 있고, 200~300은 올렸다는 분도 있어서 너무 궁금해요. 신입인데 협상하면 인상 안 좋을까요? 아니면 당연히 해야 하는 건가요? 특히 중소 에이전시랑 인하우스 차이도 있는지, 실제로 협상 시도해보신 분들 경험담 듣고 싶어요!

8.4 17:11조회수 0댓글 7
  •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근데 저는 오히려 협상 안 하는 게 더 불안하지 않나 싶어요. 회사 입장에서 처음 제시한 금액을 그냥 수락하면 오히려 본인 가치를 잘 모르는 사람처럼 보이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물론 저도 신입이라 실제로 해본 적은 없어서 이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ㅋㅋ 소희님 글 보니까 저도 궁금한 게 생겼는데, 중소 에이전시랑 인하우스 차이 말고 스타트업은 또 분위기가 다를까요? 요즘 UXUI 쪽으로 스타트업 많이 보고 있는데 거기는 연봉 테이블 자체가 유동적이라는 얘기를 어디서 본 것 같아서요. 선배님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려볼게요!

    8.4 17:11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신입 연봉 협상은 시도 자체가 실례가 아니에요. 저도 첫 회사 들어갈 때 고민 엄청 했었는데, 결국 조심스럽게 여쭤봤고 연 150 정도 올라서 사인했거든요. 핵심은 "올려주세요"가 아니라 "혹시 이 정도 범위면 조율 가능할까요?"라는 톤으로 가는 거예요. 태도 하나로 인상이 완전히 달라져요. 중소 에이전시랑 인하우스 차이도 분명 있는데, 에이전시는 대표 재량이 커서 의외로 유연한 경우가 많고 인하우스는 급여 테이블이 정해져 있어서 금액 자체는 폭이 좁아요. 대신 인하우스는 연차나 재택 같은 조건에서 협의 여지가 있으니까 돈만 고집하기보다 전체 패키지로 보는 게 전략적이에요. 그리고 협상 전에 산디 쪽 신입 시장 평균 연봉 꼭 조사해두세요. 근거 없이 요청하면 그게 진짜 인상 안 좋아지는 케이스거든요.

    8.4 17:11
  • 정민인쇄기획 디자이너 · 9년차

    다들 협상 자체를 하느냐 마느냐에 초점을 두시는데, 저는 좀 다른 얘기를 하고 싶어요. 9년차 인쇄기획 쪽에서 일하면서 느낀 건, 신입 때 연봉 50만원 올리는 것보다 그 회사에서 어떤 실무를 얼마나 빨리 만질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하더라고요. 특히 중소 에이전시는 연봉 테이블 자체가 빡빡해서 네고 여지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걸 억지로 밀어붙이면 입사 전부터 관계가 어색해질 수 있고요. 차라리 수습 기간 끝나고 정규직 전환 시점에 실적 기반으로 얘기하는 게 카드가 훨씬 세요. 인하우스는 HR 시스템이 있어서 오히려 협상 절차가 자연스러운 편이고요. 소희 님이 산디 전공이시면 어느 쪽 업종을 보고 계신지에 따라 전략이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연봉 숫자보다 첫 1년 동안 포트폴리오에 넣을 실무 퀄리티를 먼저 따져보시길 추천드려요.

    8.4 17:12
  •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제 경우 첫 회사 중소 에이전시였는데 제시액이 2600이었고 2800으로 200 올렸어요. 근데 솔직히 그 200이 실수령으로 따지면 월 13만원 차이도 안 됩니다. 협상 자체보다 중요한 건 그 회사가 연봉 테이블이 있는 곳인지 아닌지예요. 테이블 있는 인하우스는 신입 구간이 정해져 있어서 협상 여지가 거의 없고, 에이전시는 테이블 자체가 없는 데가 많아서 오히려 말하면 반영되는 경우가 있어요. 산디 쪽은 첫 회사 연봉보다 1년 뒤 이직할 때 몸값이 더 크게 바뀌니까, 네고에 너무 에너지 쏟기보단 어떤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인지를 먼저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인상 안 좋을까 걱정하는 건 안 해도 돼요. 물어보는 거 자체로 탈락시키는 회사면 어차피 안 가는 게 맞아요.

    8.4 17:12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헉 졸업이 코앞이구나 벌써ㅋㅋ 나 3년 전에 첫 회사 갈 때 연봉 협상 얘기 꺼내는 것 자체가 너무 떨렸었거든. 근데 다들 연봉 숫자에만 집중하는 것 같아서 하나만 말해줄게. 수습 기간 급여 비율이랑 야근 수당 유무, 장비 지원 같은 조건도 꼭 같이 확인해봐. 나 첫 회사에서 연봉 자체는 괜찮았는데 수습 3개월 80% 적용이라 실수령 보고 진짜 당황했음ㅋㅋ 에이전시면 야근이 잦으니까 수당 있고 없고 차이가 연봉 200 네고보다 체감이 훨씬 크더라. 숫자만 올리는 것보다 이런 조건들 챙기는 게 실제로는 더 중요할 수 있어서 참고해!

    8.4 17:13
  •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혹시 첫 연봉이 이직할 때도 기준이 된다는 거 알고 계세요? 저 모션 쪽 3년차인데 첫 회사 들어갈 때 제시액 그냥 냉큼 수락했거든요. 감사합니다 하고 전화 끊고 나서 5분 뒤에 후회가 밀려옴ㅋㅋㅋ 근데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었어요. 1년 뒤에 이직하려고 면접 봤는데 전 직장 연봉 기준으로 얘기가 시작되더라고요. 그때 아 첫 단추를 잘못 끼웠구나 싶었음. 200 올릴 수 있었던 걸 그냥 넘긴 게 이직할 때까지 따라오는 셈이라. 인상 안 좋을까 걱정하시는 거 완전 이해하는데 저는 솔직히 그때의 소심했던 제가 더 안 좋습니다ㅋㅋ 소희님은 최소한 물어보기라도 하세요 진짜로

    8.4 17:13
  • 나윤영상 디자이너 · 신입

    저 얼마 전에 첫 회사 면접 보면서 연봉 얘기 나왔을 때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영상 쪽으로 지원했는데 면접관이 희망 연봉 물어보는데 솔직히 내가 얼마를 받아야 적정한 건지 감도 안 잡히더라고요. 소희님 글 보니까 저만 이런 고민 하는 게 아니었구나 싶어서 좀 안심이 됐어요. 근데 윗댓글들 보면 다들 협상은 해야 한다는 분위기인데, 저는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협상할 때 근거를 뭘로 대야 하는 걸까요? 신입이라 경력도 없고 포폴밖에 없는데 그걸로 금액을 높여달라고 말하는 게 가능한 건지… 선배분들 답변 저도 같이 참고하겠습니다

    8.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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