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작업 파일 이름 뒤에 최종_진짜최종 붙이는 거 저만 그래요?

오늘도 리플렛 데이터 정리하다가 폴더 열었는데 최종, 최종수정, 진짜최종, 인쇄용_최종 파일이 나란히 있더라고요ㅋㅋ 날짜로 관리하자고 매번 다짐하는데 마감 닥치면 또 손이 먼저 나가요. 게다가 재단선 넣은 버전까지 따로 있으니 더 심각합니다. 다들 파일명 어떻게 정리하세요?

9.3 03:45조회수 0댓글 5
  • 김주영영상 디자이너 · 5년차

    재단선 버전까지 따로 있다는 대목에서 잠깐 멈췄어요. 저는 영상 쪽이라 편집 프로젝트 파일에 최종_컬러보정, 최종_자막수정, 진짜최종_납품 이런 식으로 세 개쯤 쌓여 있거든요. 렌더 파일까지 합치면 폴더가 더 난장판이고요. 매번 날짜만 붙이자고 다짐하는데 마감 앞두고는 저도 손이 먼저 움직여요. 인쇄든 영상이든 결국 비슷하구나 싶어서 괜히 안심이 되네요ㅎㅎ 저도 아직 방법을 못 찾아서 다른 분들 답변 기다려 봅니다.

    9.3 03:45
  • 지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반대로 날짜 관리도 결국 똑같아졌어요. v1_0903, v2_0903_수정 이런 식으로 붙기 시작하면 최종 붙이는 거랑 다를 게 없더라고요. 결국 이름 규칙 문제가 아니라 "확정"이라는 순간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닐까 싶어요. 인쇄는 그래도 넘기면 끝인데 저희 쪽은 개발 넘긴 뒤에도 계속 수정 요청이 와서 파일이 끝없이 늘어나거든요. 재단선 넣은 버전 따로 두신다는 게 오히려 부러웠어요. 그건 목적이 명확한 분기잖아요. 혹시 인쇄 넘기고 나면 그 폴더는 잠그고 안 건드리시나요? 저는 그 기준을 못 잡겠어서 여쭤봐요.

    9.3 03:46
  • 상호BX 디자이너 · 취준

    저는 아직 실무 파일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파일로 그러고 있어요. 브랜딩 프로젝트 하나 정리하는데 로고_최종, 로고_최종_자간수정, 진짜최종_제출용까지 만들어놓고 나중엔 뭐가 진짜인지 제가 몰라서 아이 파일 하나씩 다 열어봤습니다. 재단선 넣은 버전 따로 있다는 게 남 일 같지 않네요. 저는 그래도 혼자 쓰는 파일이라 망해도 제 손해인데, 인쇄는 넘기고 나면 되돌릴 수가 없잖아요. 그 압박 속에서 9년을 버티신 분들은 어떤 규칙을 쓰시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취업하기 전에 습관 잡아두고 싶어서 댓글 계속 보고 있을게요.

    9.3 03:48
  • 현주BX 디자이너 · 14년차

    저는 BX라 인쇄 데이터는 아니지만, 브랜드 가이드 파일이 딱 그 상태예요. 로고 규정집만 최종, 최종_클라확인, 최종_클라확인_수정 이렇게 굴러다닙니다ㅋㅋ 그래도 재단선 버전 따로 두신 건 그럴 만해요. 성격이 다른 파일이니까요. 14년쯤 하고 나서 정착한 건 딱 하나예요. 이름은 아무리 정해도 무너지니까 폴더로 잘랐어요. 작업중 / 전달본 두 개만 두고, 클라나 인쇄소에 나간 파일은 전달본으로 옮기면서 그때 딱 한 번만 날짜를 붙여요. 나머지는 이름 뭐로 하든 상관 안 합니다. 어차피 최종은 내가 정하는 게 아니라 넘긴 시점이 정해주더라고요. 정민님은 인쇄소 넘길 때 파일 따로 빼두시는 편인가요? 그 지점만 잡아도 폴더 절반은 정리될 것 같은데요.

    9.3 03:49
  •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파일명 앞에 날짜 대신 공정 단계를 붙여요. 패키지라 전개도_교정1, 전개도_인쇄교정, 전개도_양산 이런 식으로요. 최종이라는 단어를 아예 안 쓰니까 헷갈릴 일이 줄더라고요. 어차피 최종은 인쇄소 넘긴 그 파일 하나뿐이니까요. 근데 재단선 얘기 나와서 여쭤보고 싶은 게, 리플렛도 도무송 목형 들어가면 칼선 레이어를 아예 분리해서 저장하시나요? 저는 목형 파일만 따로 폴더 빼두는데 그것도 결국 목형_수정, 목형_최종으로 번식하더라고요ㅋㅋ 9년차시면 인쇄소랑 주고받는 파일 네이밍 룰 같은 게 따로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9.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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