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작업했던 시안 중에 퀄리티는 괜찮은데 클라이언트 컨펌에서 빠진 것들이 꽤 있거든요. 버전 히스토리 보면 오히려 최종보다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시안도 있는데, 이런 걸 포폴에 넣으면 "왜 이건 실제 적용 안 됐어요?"라는 질문이 나올까 봐 고민됩니다. 리젝 사유를 케이스 스터디처럼 풀면 오히려 플러스일까요?
#편집디자인#포트폴리오#시안#리젝#케이스스터디
8.11 12:51조회수 0댓글 4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전 직장에서 브랜딩 리뉴얼 프로젝트 할 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최종 컨펌된 시안보다 중간 과정에서 떨어진 안이 디자인적으로 훨씬 완성도가 높았거든요. 고민하다가 결국 포폴에 넣었는데, 면접에서 오히려 좋은 반응을 받았습니다. 핵심은 성훈님 말씀처럼 케이스 스터디 형식으로 푸는 거예요. 단순히 예쁜 시안 나열이 아니라, 왜 이 방향을 제안했는지, 클라이언트가 어떤 이유로 다른 안을 선택했는지, 그 과정에서 본인이 뭘 배웠는지를 조목조목 정리하면 오히려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요.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리젝 사유를 설명할 때 클라이언트 탓으로 읽히지 않게 톤 조절을 잘 하셔야 합니다. 의사결정 과정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느낌이면 충분하고요. 7년 차시면 그런 프로젝트가 꽤 쌓여 있으실 텐데, 잘 큐레이션하시면 오히려 깊이 있는 포폴이 될 것 같아요.
8.11 12:51
하린편집 디자이너 · 신입
저도 학교 졸업 작품 준비하면서 포폴 구성 고민이 많았는데, 실무 리젝 시안까지 고민 대상이 되는 거 보니까 나중에 저도 똑같은 상황 올 것 같아서 괜히 긴장되네요 ㅠㅠ 특히 버전 히스토리에서 최종보다 완성도 높은 시안이 있다는 부분이 진짜 아깝잖아요. 근데 신입 입장에서 궁금한 게, 리젝 사유를 케이스 스터디로 풀 때 클라이언트 쪽 피드백 내용을 어디까지 공개해도 괜찮은 건지도 좀 애매하지 않나요? 회사 기밀이랑 겹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서요 ㅠㅠ 성훈님처럼 경력 있으신 분도 이런 고민을 하신다니 저는 포폴 넣을 작업 자체가 아직 부족해서 한참 멀었지만, 나중을 위해 댓글 달아두고 갑니다...
8.11 12:51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아 리젝 시안이 오히려 완성도가 높다는 거 너무 공감합니다. 저는 3D 쪽이라 분야는 다르지만, 클라이언트가 렌더링 퀄리티 낮은 버전을 최종으로 찍는 경우가 진짜 많거든요. 라이팅이나 텍스처 디테일 다 살려놨는데 결국 심플한 쪽으로 가자고 해서 작업물이 사장되는 느낌이요. 저는 그런 작업들 포폴에 넣을 때 아예 비교 컷을 같이 배치합니다. 최종 채택안이랑 리젝안을 나란히 놓고 각각의 의도를 한 줄씩 써두면, 면접관 입장에서 디자인 판단력을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반응을 받았어요. 리젝 사유를 케이스 스터디로 푸는 건 성훈님 말씀대로 충분히 플러스인데, 핵심은 왜 떨어졌는지보다 본인이 그 과정에서 뭘 배웠는지를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8.11 12:52
소희산업디자인 전공 · 대학생
학교 과제만 해도 한 프로젝트당 시안이 보통 5~6개는 나오는데, 그중 교수님한테 선택받는 건 하나잖아요. 저도 나머지 시안들 포폴에 어떻게 활용할지 항상 고민이에요. 근데 성훈님 글 읽으면서 궁금한 게, 리젝 사유를 케이스 스터디로 풀 때 클라이언트 측 피드백 내용도 구체적으로 쓰시는 건가요? 아니면 본인 판단 기준으로만 분석하시는 건가요? 실무에서 NDA 같은 것도 있을 텐데 그 선을 어디까지 공개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라 클라이언트 리젝 경험은 없지만, 졸업 후 포폴 구성할 때 분명 같은 고민할 것 같아서 선배님들 의견이 진짜 도움될 것 같아요.
전 직장에서 브랜딩 리뉴얼 프로젝트 할 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최종 컨펌된 시안보다 중간 과정에서 떨어진 안이 디자인적으로 훨씬 완성도가 높았거든요. 고민하다가 결국 포폴에 넣었는데, 면접에서 오히려 좋은 반응을 받았습니다. 핵심은 성훈님 말씀처럼 케이스 스터디 형식으로 푸는 거예요. 단순히 예쁜 시안 나열이 아니라, 왜 이 방향을 제안했는지, 클라이언트가 어떤 이유로 다른 안을 선택했는지, 그 과정에서 본인이 뭘 배웠는지를 조목조목 정리하면 오히려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요.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리젝 사유를 설명할 때 클라이언트 탓으로 읽히지 않게 톤 조절을 잘 하셔야 합니다. 의사결정 과정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느낌이면 충분하고요. 7년 차시면 그런 프로젝트가 꽤 쌓여 있으실 텐데, 잘 큐레이션하시면 오히려 깊이 있는 포폴이 될 것 같아요.
저도 학교 졸업 작품 준비하면서 포폴 구성 고민이 많았는데, 실무 리젝 시안까지 고민 대상이 되는 거 보니까 나중에 저도 똑같은 상황 올 것 같아서 괜히 긴장되네요 ㅠㅠ 특히 버전 히스토리에서 최종보다 완성도 높은 시안이 있다는 부분이 진짜 아깝잖아요. 근데 신입 입장에서 궁금한 게, 리젝 사유를 케이스 스터디로 풀 때 클라이언트 쪽 피드백 내용을 어디까지 공개해도 괜찮은 건지도 좀 애매하지 않나요? 회사 기밀이랑 겹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서요 ㅠㅠ 성훈님처럼 경력 있으신 분도 이런 고민을 하신다니 저는 포폴 넣을 작업 자체가 아직 부족해서 한참 멀었지만, 나중을 위해 댓글 달아두고 갑니다...
아 리젝 시안이 오히려 완성도가 높다는 거 너무 공감합니다. 저는 3D 쪽이라 분야는 다르지만, 클라이언트가 렌더링 퀄리티 낮은 버전을 최종으로 찍는 경우가 진짜 많거든요. 라이팅이나 텍스처 디테일 다 살려놨는데 결국 심플한 쪽으로 가자고 해서 작업물이 사장되는 느낌이요. 저는 그런 작업들 포폴에 넣을 때 아예 비교 컷을 같이 배치합니다. 최종 채택안이랑 리젝안을 나란히 놓고 각각의 의도를 한 줄씩 써두면, 면접관 입장에서 디자인 판단력을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반응을 받았어요. 리젝 사유를 케이스 스터디로 푸는 건 성훈님 말씀대로 충분히 플러스인데, 핵심은 왜 떨어졌는지보다 본인이 그 과정에서 뭘 배웠는지를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과제만 해도 한 프로젝트당 시안이 보통 5~6개는 나오는데, 그중 교수님한테 선택받는 건 하나잖아요. 저도 나머지 시안들 포폴에 어떻게 활용할지 항상 고민이에요. 근데 성훈님 글 읽으면서 궁금한 게, 리젝 사유를 케이스 스터디로 풀 때 클라이언트 측 피드백 내용도 구체적으로 쓰시는 건가요? 아니면 본인 판단 기준으로만 분석하시는 건가요? 실무에서 NDA 같은 것도 있을 텐데 그 선을 어디까지 공개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라 클라이언트 리젝 경험은 없지만, 졸업 후 포폴 구성할 때 분명 같은 고민할 것 같아서 선배님들 의견이 진짜 도움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