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편집 포트폴리오에 그리드 설명까지 넣으세요?

포트폴리오 정리하면서 고민이 생겼어요. 편집 작업물 올릴 때 완성본만 깔끔하게 넣는 게 나은지, 그리드 시스템이나 서체 선정 이유 같은 과정도 같이 보여주는 게 좋은지 모르겠더라고요. 과정을 보여주면 사고방식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길어지면 오히려 안 읽힐까 봐 걱정이에요. 다들 프로세스 페이지 비중 어떻게 잡으세요?

8.14 07:34조회수 0댓글 8
  • 이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혹시 과정을 너무 상세하게 보여주면 오히려 완성본의 임팩트가 줄어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학교에서 크리틱할 때 그리드 설정이나 서체 선정 근거를 같이 발표하면 교수님들 반응이 좋긴 한데, 그게 실무 채용 포트폴리오에서도 동일하게 통하는 건지는 솔직히 확신이 없거든요. 저도 슬슬 포트폴리오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 이 고민이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유나 님은 4년차시니까 혹시 면접에서 프로세스 페이지 덕분에 좋은 반응을 받으셨던 적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실제로 보는 분들이 어디에 더 집중하시는지 경험담을 들으면 비중 잡는 데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아서요.

    8.14 07:35
  •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모션 쪽도 프로세스 보여주는 비중 고민되는 건 마찬가지인데, 편집은 그리드 같은 구조적인 부분이 있으니까 더 애매하지 않아요? 저는 작업 과정이라고 해봤자 키프레임 흐름이나 이징 곡선 정도라 보여줄지 말지 판단이 좀 단순한 편인데, 그리드 시스템은 그 자체가 설계 역량을 보여주는 거잖아요. 근데 그걸 모르는 면접관한테는 그냥 선 몇 개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유나님은 지원하는 곳 성격에 따라 프로세스 페이지 넣고 빼고를 다르게 하시는 편인지 궁금해요. 매번 버전 나누는 것도 일이긴 하겠지만 그게 제일 현실적인 답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8.14 07:35
  • 세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신입

    아 이 고민 너무 공감돼요!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편집 포트폴리오 경험은 없는데, 프로세스를 얼마나 보여줘야 하는지는 분야 상관없이 다 비슷한 고민인 것 같아요. 저도 포트폴리오 준비하면서 와이어프레임이랑 유저 리서치 과정을 넣을지 말지 계속 왔다 갔다 하거든요. 근데 그리드 시스템 설명은 편집 디자이너분들만의 강점이지 않나 싶기도 해요. 구조적인 사고를 시각적으로 바로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혹시 유나님은 프로세스 넣으실 때 별도 페이지로 분리하시는 편인지, 완성본 옆에 간단하게 붙이시는 편인지 궁금해요. 레이아웃 구성에 따라서도 읽히는 느낌이 많이 달라질 것 같아서요.

    8.14 07:35
  •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저는 브랜드 작업 포트폴리오 정리할 때 프로젝트당 8~10페이지 중 프로세스에 2~3페이지 정도 할애하는 편이에요. 분야는 다르지만 그리드나 서체 선정 같은 시스템적 결정을 보여주는 건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가를 증명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제가 주니어 채용 과정에서 포트폴리오를 리뷰해본 경험으로는, 과정 설명이 3페이지를 넘어가는 순간 집중도가 확 떨어지더라고요. 완성본을 먼저 강하게 보여준 뒤 바로 핵심 프로세스만 압축해서 붙이는 구조가 읽히기도 좋고 사고방식 전달도 충분했어요. 유나 님 편집 작업은 그리드 자체가 설계 역량을 드러내는 요소니까, 오히려 빠뜨리시면 아쉬울 것 같습니다. 분량 조절만 잘 잡으시면 과정 페이지가 오히려 강점이 될 거예요.

    8.14 07:36
  • 나윤영상 디자이너 · 신입

    영상 쪽이라 편집 포트폴리오 경험은 없지만, 프로세스를 어디까지 보여줘야 하는지는 저도 똑같이 고민 중이에요. 영상은 스토리보드나 무드보드 단계를 넣을지 말지가 매번 애매한데, 편집 디자인은 그리드 시스템처럼 구조가 눈에 바로 보이니까 오히려 설득력 있게 보여주기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가지 궁금한 게, 그리드 설명을 별도 페이지로 분리하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완성본 바로 옆에 작게 붙이는 식으로 구성하시나요? 배치 방식에 따라 읽히는 흐름이 꽤 달라질 것 같아서 여쭤봐요.

    8.14 07:36
  • 하은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혹시 그리드 설명을 넣을 때 비주얼적으로 예쁘게 정리하는 것도 중요한가요? 🤔 저는 그래픽 쪽이라 편집 포트폴리오를 직접 만들어본 적은 없는데, 나중에 편집 작업도 포폴에 넣고 싶거든요. 근데 과정 페이지 자체도 결국 디자인이잖아요. 그리드 설명이 텍스트 위주로 들어가면 포트폴리오 전체 톤이 깨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 유나님은 프로세스 페이지 레이아웃도 따로 신경 쓰시는 편인지 궁금해요! 완성본만큼 공들여서 만드시는 건지, 아니면 담백하게 정보 전달 위주로 가시는 건지요 ✨ 저도 곧 포폴 정리 시작해야 해서 이 글 저장해둘게요

    8.14 07:36
  • 정민인쇄기획 디자이너 · 9년차

    와 이 고민 포인트가 되게 정확하시네요. 사실 그리드를 넣을지 말지보다, 어떤 층위에서 보여주느냐가 진짜 승부처거든요. 인쇄기획 쪽에서 9년째 일하다 보니 편집 디자이너분들 결과물을 후공정 관점으로 많이 보게 되는데, 그리드를 단순히 컬럼 분할 캡처로만 넣으면 솔직히 별 인상이 안 남아요. 근데 제본 방식에 따라 안쪽 마진을 왜 그렇게 잡았는지, 판형 결정이 단 구성이랑 어떻게 맞물리는지까지 한두 줄만 덧붙여도 읽는 사람 입장에서 확 달라요. 프로세스 페이지를 따로 빼서 분량이 늘어나는 게 걱정이시면, 완성본 바로 옆에 짧은 주석처럼 의사결정 근거만 붙이는 방식도 추천드려요. 구조를 왜 그렇게 짰는지가 보이면 완성도가 배로 읽히더라고요.

    8.14 07:37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혹시 포트폴리오 보여주는 대상에 따라 프로세스 비중을 다르게 조절하시는 편인가요?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편집 포트폴리오를 직접 만들어본 적은 없어서 그리드 설명을 어디까지 넣어야 하는지는 감이 잘 안 잡히는데, 제 경우엔 같은 작업물이라도 보는 사람이 디자이너냐 비디자이너냐에 따라 프로세스 깊이를 꽤 다르게 가져가거든요. 디자이너한테 보여줄 땐 의사결정 근거를 촘촘하게 넣고, PM이나 대표님한테 보여줄 땐 결과 중심으로 압축하는 식으로요. 편집 쪽도 에이전시 지원이냐 인하우스 지원이냐에 따라 그리드 같은 구조적 설명의 무게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 유나 님은 지금 어떤 쪽을 타겟으로 정리하고 계신 건지 궁금해요.

    8.14 08:15
←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