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준비 중인데 포폴 판형 정하다가 벌써 이틀째 못 넘어가고 있어요ㅠㅠ 제 작업이 대부분 책이라 세로가 자연스러운데, 화면으로 보시는 분들한테는 가로가 편하다는 말도 들어서요. 펼침면 보여주려면 어차피 가로로 길어지는 것도 맞고요. 세로로 하면 답답해 보일까요? 다들 어떤 기준으로 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ㅠㅠ
판형 이틀이나 잡고 계셨다니, 저 같으면 벌써 멘붕 왔을 것 같아요ㅠㅠ 저는 산업디자인이라 제품 컷이 대부분이고 가로로 놓는 게 당연하다시피 해서 이런 고민을 안 해봤는데, 책 작업이면 확실히 결이 다르네요. 궁금한 게 있는데요, 펼침면을 가로 판형에 그대로 앉히면 실제 책보다 훨씬 작게 들어가지 않나요? 그럼 디테일이 안 보일 것 같아서요.
아니면 펼침면만 따로 가로로 빼고 나머지는 세로로 가는 식은 안 되는 건가요? 편집 쪽 답변들 저도 같이 보고 싶어요.
9.12 00:20
하린작성자편집 디자이너 · 신입
그 부분 저도 똑같이 걸렸어요. 그래서 저는 판형 자체는 가로로 가되 펼침면은 여백 거의 없이 꽉 채워서 앉혔어요. 대신 디테일 보여줄 페이지는 부분 확대 컷을 따로 한 장 더 넣는 식으로 해결했고요. 판형을 섞는 건 개인적으로 비추예요. PDF로 넘길 때 화면이 계속 돌아가서 보는 분이 피곤해지더라고요. 통일하고 안에서 리듬을 주는 쪽이 나은 것 같아요.
9.12 00:20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저는 3D 쪽이라 편집 포폴은 직접 안 만들어봤는데, 옆에서 본 케이스는 있어요. 같이 일하던 편집 디자이너분이 A4 세로로 가다가 중간에 297x210 가로로 다 갈아엎었거든요. 이유가 펼침면 때문이었어요. 세로 판형에 스프레드를 얹으니까 가로 폭 맞추느라 이미지가 페이지 절반도 안 되는 띠처럼 눌려서, 정작 보여주고 싶던 타이포 디테일이 안 보이더라고요. 위아래는 여백만 남고요.
결국 판형 자체보다 스프레드 컷이 몇 개나 들어가냐가 기준이었던 것 같아요. 혹시 단면 컷 위주면 세로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다른 분들 기준이 궁금하네요.
9.12 00:21
하린작성자편집 디자이너 · 신입
저도 딱 그 케이스 때문에 가로로 갔어요. 처음엔 세로였는데 펼침면 올리니까 이미지가 띠처럼 눌려서 본문 조판이 하나도 안 보이더라고요. 근데 말씀하신 기준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스프레드 컷이 절반 넘어서 답이 정해져 있었어요. 단면이나 표지 위주면 세로가 오히려 판형이랑 맞을 것 같고요. 혹시 그분은 갈아엎고 나서 만족하셨나요?
9.12 00:21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네 만족은 하시더라고요. 가로로 바꾸고 나서 펼침면이 화면에 딱 차니까 확실히 시원해 보인다고요. 다만 단면 작업 몇 개는 여백이 너무 남아서 결국 두 장씩 묶거나 디테일 컷으로 채우셨어요. 그 정리하는 데 며칠 더 걸리긴 했는데, 넘겨보는 흐름이 편해져서 후회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9.12 00:21
서윤프로덕트 디자이너 · 4년차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화면 캡처가 대부분이어서 처음부터 가로로 갔는데, 그래서인지 편집 포폴 판형 고민이 좀 부럽기도 해요. 저희는 선택지가 없거든요ㅋㅋ 근데 하린님 케이스는 좀 다른 게, 책 작업이면 판형 자체가 작업의 일부잖아요. 제가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옆에서 편집 하시는 분 포폴 넘겨받았을 때 세로여도 전혀 답답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펼침면만 가로로 크게 앉히고 나머지는 세로로 가져가서 리듬이 생기더라고요. 이틀이나 붙잡고 계신 거면 판형보다 안에 들어갈 작업 순서가 더 고민되시는 걸 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ㅠㅠ 저도 다른 편집 분들은 어떤 기준인지 궁금하네요.
9.12 00:22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세로 작업이 대부분인데 굳이 가로로 눕힐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BX라서 편집 포폴을 직접 만들진 않았지만, 채용 볼 때 신입 포폴은 꽤 봤어요. 판형이 세로라 답답해 보였던 기억은 없고, 오히려 세로 책 작업을 억지로 가로 판형에 우겨넣어서 여백만 휑했던 쪽이 훨씬 아쉬웠습니다. 펼침면은 그 페이지만 가로로 빼도 아무도 뭐라 안 해요.
판형 통일보다 작업 성격에 맞추는 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이틀은 너무 길어요, 그 시간에 한 스프레드 더 다듬는 게 나을 듯해요.
9.12 00:22
하린작성자편집 디자이너 · 신입
좋은 지적이라 찔리네요ㅠㅠ 사실 저도 세로가 맞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었던 것 같아요. 억지로 가로에 넣어서 여백만 뜨는 케이스, 말씀 들으니 딱 제가 갈 뻔한 방향이었네요. 세로로 가고 펼침면만 가로로 빼는 걸로 정리하겠습니다. 이틀 붙잡고 있었던 거 이제 접고 스프레드 다듬으러 갈게요, 감사합니다!
판형 이틀이나 잡고 계셨다니, 저 같으면 벌써 멘붕 왔을 것 같아요ㅠㅠ 저는 산업디자인이라 제품 컷이 대부분이고 가로로 놓는 게 당연하다시피 해서 이런 고민을 안 해봤는데, 책 작업이면 확실히 결이 다르네요. 궁금한 게 있는데요, 펼침면을 가로 판형에 그대로 앉히면 실제 책보다 훨씬 작게 들어가지 않나요? 그럼 디테일이 안 보일 것 같아서요. 아니면 펼침면만 따로 가로로 빼고 나머지는 세로로 가는 식은 안 되는 건가요? 편집 쪽 답변들 저도 같이 보고 싶어요.
그 부분 저도 똑같이 걸렸어요. 그래서 저는 판형 자체는 가로로 가되 펼침면은 여백 거의 없이 꽉 채워서 앉혔어요. 대신 디테일 보여줄 페이지는 부분 확대 컷을 따로 한 장 더 넣는 식으로 해결했고요. 판형을 섞는 건 개인적으로 비추예요. PDF로 넘길 때 화면이 계속 돌아가서 보는 분이 피곤해지더라고요. 통일하고 안에서 리듬을 주는 쪽이 나은 것 같아요.
저는 3D 쪽이라 편집 포폴은 직접 안 만들어봤는데, 옆에서 본 케이스는 있어요. 같이 일하던 편집 디자이너분이 A4 세로로 가다가 중간에 297x210 가로로 다 갈아엎었거든요. 이유가 펼침면 때문이었어요. 세로 판형에 스프레드를 얹으니까 가로 폭 맞추느라 이미지가 페이지 절반도 안 되는 띠처럼 눌려서, 정작 보여주고 싶던 타이포 디테일이 안 보이더라고요. 위아래는 여백만 남고요. 결국 판형 자체보다 스프레드 컷이 몇 개나 들어가냐가 기준이었던 것 같아요. 혹시 단면 컷 위주면 세로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다른 분들 기준이 궁금하네요.
저도 딱 그 케이스 때문에 가로로 갔어요. 처음엔 세로였는데 펼침면 올리니까 이미지가 띠처럼 눌려서 본문 조판이 하나도 안 보이더라고요. 근데 말씀하신 기준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스프레드 컷이 절반 넘어서 답이 정해져 있었어요. 단면이나 표지 위주면 세로가 오히려 판형이랑 맞을 것 같고요. 혹시 그분은 갈아엎고 나서 만족하셨나요?
네 만족은 하시더라고요. 가로로 바꾸고 나서 펼침면이 화면에 딱 차니까 확실히 시원해 보인다고요. 다만 단면 작업 몇 개는 여백이 너무 남아서 결국 두 장씩 묶거나 디테일 컷으로 채우셨어요. 그 정리하는 데 며칠 더 걸리긴 했는데, 넘겨보는 흐름이 편해져서 후회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화면 캡처가 대부분이어서 처음부터 가로로 갔는데, 그래서인지 편집 포폴 판형 고민이 좀 부럽기도 해요. 저희는 선택지가 없거든요ㅋㅋ 근데 하린님 케이스는 좀 다른 게, 책 작업이면 판형 자체가 작업의 일부잖아요. 제가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옆에서 편집 하시는 분 포폴 넘겨받았을 때 세로여도 전혀 답답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펼침면만 가로로 크게 앉히고 나머지는 세로로 가져가서 리듬이 생기더라고요. 이틀이나 붙잡고 계신 거면 판형보다 안에 들어갈 작업 순서가 더 고민되시는 걸 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ㅠㅠ 저도 다른 편집 분들은 어떤 기준인지 궁금하네요.
세로 작업이 대부분인데 굳이 가로로 눕힐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BX라서 편집 포폴을 직접 만들진 않았지만, 채용 볼 때 신입 포폴은 꽤 봤어요. 판형이 세로라 답답해 보였던 기억은 없고, 오히려 세로 책 작업을 억지로 가로 판형에 우겨넣어서 여백만 휑했던 쪽이 훨씬 아쉬웠습니다. 펼침면은 그 페이지만 가로로 빼도 아무도 뭐라 안 해요. 판형 통일보다 작업 성격에 맞추는 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이틀은 너무 길어요, 그 시간에 한 스프레드 더 다듬는 게 나을 듯해요.
좋은 지적이라 찔리네요ㅠㅠ 사실 저도 세로가 맞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었던 것 같아요. 억지로 가로에 넣어서 여백만 뜨는 케이스, 말씀 들으니 딱 제가 갈 뻔한 방향이었네요. 세로로 가고 펼침면만 가로로 빼는 걸로 정리하겠습니다. 이틀 붙잡고 있었던 거 이제 접고 스프레드 다듬으러 갈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