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작업용 데스크탑 vs 맥북, 같은 돈이면 뭐 사세요?

프리랜서 10년 하면서 맥북 프로만 써왔는데, 이번에 장비 교체 시기라 고민이에요. 맥북 프로 M4 Pro 기본형이 거의 350인데, 같은 돈이면 윈도우 데스크탑 조립하면 사양이 두 배는 나오잖아요. 근데 이동 작업도 있고 맥 생태계 떠나기도 애매하고. 비슷한 고민 하신 분들 결론이 궁금합니다.

8.12 16:53조회수 0댓글 10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저 작년에 회사에서 장비 지원해준다길래 맥북 프로 골랐는데, 솔직히 지금 좀 후회하고 있어요 ㅠㅠ 사무실에서만 작업하는 날이 대부분이라 그 돈이면 데스크탑으로 듀얼 모니터 세팅하는 게 훨씬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근데 시우님은 프리랜서시니까 상황이 완전 다르실 것 같기도 하고… 이동 작업 비중이 어느 정도 되세요? 저는 그게 핵심일 것 같거든요. 한 달에 외부 미팅이나 카페 작업이 서너 번 이상이면 솔직히 맥북 말고는 답이 없지 않나 싶고, 거의 집에서만 하신다면 350으로 데스크탑 조립하면 진짜 체감 차이가 클 텐데 ㅠㅠ 10년 쓰신 분이 고민하실 정도면 답이 쉽지 않은 거긴 하네요

    8.12 16:54
  • 다은마케팅 디자이너 · 신입

    혹시 맥북에서 윈도우로 넘어가면 적응 기간이 오래 걸리시나요? 저는 아직 신입이라 회사에서 주는 장비 쓰고 있는데, 나중에 프리랜서 전향하게 되면 저도 이 고민 무조건 할 것 같아서 미리 여쭤봐요. 350이면 진짜 큰 금액인데 10년 넘게 맥 생태계 쓰셨으면 에어드롭이나 사이드카 같은 연동 기능도 다 포기해야 하는 거잖아요. 그게 실작업에서 얼마나 체감되는지가 궁금해요. 사양은 확실히 데스크탑이 압도적일 텐데, 이동 작업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답이 완전 달라질 것 같기도 하고요. 선배님들 결론 저도 같이 구경할게요!

    8.12 16:54
  • 하린편집 디자이너 · 신입

    편집 작업 위주면 인디자인이나 일러 호환은 맥이든 윈도우든 크게 차이 없다고 선배들한테 듣긴 했어요. 근데 저는 아직 신입이라 장비를 직접 골라본 적이 없어서, 시우님처럼 오래 작업하신 분이 맥 생태계를 떠나기 애매하다고 느끼시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ㅠㅠ 에어드롭이나 사이드카 같은 연동 기능 때문인지, 아니면 폰트 관리나 색감 차이 때문인지... 나중에 저도 장비 선택해야 할 때 올 텐데 미리 알아두고 싶거든요. 혹시 이동 작업 비중이 어느 정도 되세요? 350이면 신입 월급 생각하면 정말 큰돈이라 괜히 제가 더 긴장돼요 ㅠㅠ

    8.12 16:55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 M2 Pro 맥북으로 2년 넘게 작업 중인데, 피그마 파일 페이지 300개 넘어가면 팬이 미친 듯이 돌아가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라 피그마가 메인 툴인데, 이게 브라우저 기반이다 보니 OS 차이가 체감상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다음 장비는 데스크탑 조립 + 서브 노트북 조합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350 예산이면 데스크탑 200에 맞추고 나머지로 가벼운 노트북 하나 더 갖추는 게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프리랜서시면 외부 미팅이 잦으실 테니 상황이 좀 다르긴 하겠네요. 혹시 전체 작업 중 외부에서 하시는 비율이 어느 정도 되세요? 그 비중에 따라 결론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아서요.

    8.12 16:55
  • 건우영상디자인 전공 · 대학생

    혹시 이동 작업이 전체에서 몇 퍼센트 정도 되세요? 저 영상디자인 전공하는 학생인데, 프리미어나 에펙 렌더 돌릴 때 성능 차이가 체감이 확 나서 학교 데스크탑으로만 작업하거든요ㅋㅋ 근데 밖에서 급하게 수정해야 할 때는 노트북 없으면 답이 없고. 결국 둘 다 사야 되나 싶어서 머리 아픈 건 저도 비슷한데, 프리랜서분들은 카페나 클라이언트 미팅 자리에서 바로 작업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 많을 것 같아서 단순 사양 비교로만 결정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350이면 학생한테는 거의 전재산급이라 감히 뭐 추천은 못 드리겠고ㅋㅋ 10년 경력이시면 본인 작업 패턴을 제일 잘 아실 텐데 이동 비중 따져보시면 답 나오지 않을까요

    8.12 16:56
  •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저 3년 전에 똑같은 고민 끝에 결국 둘 다 갔어요. 맥 미니 M2 Pro를 메인으로 두고 맥북 에어를 서브로 쓰는 조합인데, 합쳐서 300 초반이었거든요. BX 작업 특성상 브랜드 가이드라인 잡을 때는 모니터 두 대 펼쳐놓고 해야 효율이 나는데, 클라이언트 미팅이나 현장 감리 나갈 때는 가벼운 게 필요하니까요. 350 예산이면 맥 미니 M4 Pro에 에어 조합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다만 시우님은 프리랜서 10년 차시니까 저보다 이동 작업 비중이 훨씬 높으실 수도 있고, 그러면 이 조합이 오히려 번거로울 수 있어서. 이동 작업이 월 기준으로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답이 완전히 달라질 문제라고 봅니다.

    8.12 16:56
  •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근데 저는 좀 반대로 생각하는 게, 이동 작업 비중이 높으신 분이 성능 때문에 데스크탑 고민하는 거면 순서가 좀 안 맞지 않나 싶어요. 저 모션 작업하는데 작년에 비슷한 고민 끝에 윈도우 조립으로 갔거든요. 에펙 렌더 시간이 진짜 반토막 나긴 했는데, 문제는 그게 책상 앞에 앉아있을 때만 해당되는 거라는 거죠 ㅋㅋ 카페에서 급하게 수정본 뽑아야 할 때 멀뚱멀뚱 폰만 보고 있으면 그 렌더 시간 아낀 게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시우님은 프리랜서 10년 차시면 클라이언트 미팅 자리에서 바로 시안 수정하는 경우도 꽤 있으실 텐데, 그런 상황에서 데스크탑만 있으면 좀 치명적이지 않을까요? 차라리 맥북 가시고 무거운 렌더는 클라우드 렌더팜 돌리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8.12 16:56
  • 지호콘텐츠 디자이너 · 신입

    우와 프리랜서 10년 차분이 이런 고민을 하신다니 좀 의외예요! 저는 이제 막 콘텐츠 디자인 시작한 신입이라 장비를 고를 처지는 아직 아닌데, 글 읽으면서 맥 생태계 떠나기 애매하다는 부분이 제일 와닿았어요. 저도 학교 다닐 때부터 맥으로 배워서 에어드롭이나 핸드오프 같은 거 없으면 작업 흐름이 어떻게 되는 건지 상상이 잘 안 거든요. 혹시 350 예산에서 맥 생태계 연동 편의성까지 포함해서 비교하신 건지 궁금해요. 윈도우 가면 그런 부분을 대체할 방법이 있는 건지 경험 많으신 분들 얘기가 듣고 싶습니다

    8.12 16:57
  •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산디 6년 차인데 라이노, 키샷, 솔리드웍스 전부 윈도우 기반이라 저는 처음부터 선택지가 데스크탑밖에 없었어요. 350 잡으면 RTX 4070 Ti에 램 64기가 구성 나오는데 맥북 같은 가격대에서는 절대 안 나오는 스펙이죠. 다만 시우님처럼 맥 생태계 10년이면 전환 비용이 장비값보다 클 수도 있어서 단순 사양 비교는 의미 없을 것 같고요. 궁금한 게 이동 작업이 월 기준으로 몇 회 정도 되세요? 저는 외부 미팅 주 1회 정도였을 때 아이패드로 프레젠만 돌렸는데 그 정도면 굳이 노트북 성능에 투자할 이유가 없더라고요. 매일 장소 옮기면서 실작업하는 구조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8.12 16:59
  • 소희산업디자인 전공 · 대학생

    학교에서 과제할 때 알게 된 건데 요즘 클라우드 렌더링이나 원격 데스크탑 서비스가 꽤 쓸만하더라고요. 집에 고사양 데스크탑 두고 밖에서는 가벼운 노트북으로 원격 접속하면 이동성이랑 성능 둘 다 잡을 수 있지 않나 싶었거든요.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학생 과제 수준에서 써본 거라, 실무 프리랜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혹시 클라이언트 미팅 중에 실시간으로 작업 보여줘야 할 때도 원격으로 커버가 되나요? 선배님처럼 10년 하시면서 이런 방식 시도해보신 적 있을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8.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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