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작업 파일 저장할 때 바탕화면에 던져두는 편이세요?

과제 하다 보면 자꾸 바탕화면에 파일을 던져두는데요, 나중에 정리해야지 하다가 결국 학기 끝날 때까지 그대로인 것 같아요. 폴더 만들어서 정리하는 게 맞다는 건 아는데 작업 중엔 손이 안 가더라고요... 혹시 다들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9.8 04:47조회수 0댓글 6
  • 남선산업디자이너 · 8년차

    저는 반대로 바탕화면에 아무것도 안 두는 편인데, 혹시 파일 이름은 어떻게 쓰고 계세요? 제 경우엔 정리를 나중에 하려니까 계속 밀리더라고요. 그래서 저장할 때 이름에 날짜랑 버전만 붙이는 습관을 들였어요. 250908_의자_v3 이런 식으로요. 작업 중엔 어차피 폴더 옮길 여유가 없으니까, 이름만 제대로 붙여두면 학기 끝나고 한 번에 몰아서 정리해도 뭐가 뭔지 알아볼 수 있거든요. 정리 자체를 습관으로 만들기보다 나중의 나를 위한 단서를 남겨두는 쪽이 현실적이었습니다.

    9.8 04:47
    • 이서작성자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는 이름 붙이는 것도 안 하고 그냥 최종, 최종2 이렇게 쌓아두는 편이었어요... 날짜랑 버전을 앞에 붙이면 정렬도 저절로 되겠네요. 폴더 옮길 여유가 없다는 말씀이 딱 제 상황이라, 당장 오늘 저장하는 파일부터 그 방식으로 이름 써보려고요.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9.8 04:47
  • 지호콘텐츠 디자이너 · 신입

    엇 저 지금 바탕화면 스크린샷 찍어서 올리고 싶을 정도예요ㅋㅋㅋ 시안_최종, 시안_최종2, 진짜최종 이런 거 열댓 개씩 굴러다니는 중입니다. 저도 신입이라 아직 제 방식이 정립된 건 아닌데, 학기 끝날 때까지 그대로라는 말에 좀 찔렸어요. 저는 회사 들어와서도 똑같더라고요, 작업 중엔 손이 진짜 안 가요. 급할 땐 바탕화면이 제일 빠르니까요. 그래서 저는 정리를 포기하고 그냥 검색으로 찾아 쓰는데 이게 맞나 싶어서 저도 다른 분들 답변 궁금하네요.

    9.8 04:48
  •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저는 좀 다른 케이스일 수도 있는데, 바탕화면에 던져두는 습관은 지금도 못 고쳤어요. 4년차인데도요. 다만 회사 다니면서 딱 하나 바뀐 게 있다면, 바탕화면을 '작업 중인 것만 올려두는 임시 공간'으로 정해버린 거예요. 정리를 안 하는 대신, 금요일 퇴근 전에 바탕화면에 남은 걸 프로젝트 폴더로 통째로 밀어넣어요. 분류도 안 하고 그냥 날짜 폴더 하나 만들어서 던져둡니다. 처음엔 이게 무슨 정리냐 싶었는데, 나중에 파일 찾을 때 "아 그거 6월쯤 작업했지" 하면서 날짜로 거슬러 올라가면 의외로 잘 찾아지더라고요. 작업 중엔 손이 안 간다는 말씀 진짜 공감해서, 차라리 작업 중엔 아예 포기하고 주기만 정해두는 쪽을 추천드려요.

    9.8 04:48
  • 수연BX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좀 다른 관점인데, 바탕화면에 던져두는 게 꼭 나쁜 습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작업 중일 땐 손 닿는 곳에 있는 게 제일 빠르잖아요. 저도 브랜드 프로젝트 하나 돌아가면 로고 시안이며 레퍼런스며 다 바탕화면으로 나와요. 대신 저는 프로젝트 하나 끝날 때만 한 번 몰아서 폴더에 넣어요. 학기 중엔 그냥 두시고, 과제 하나 제출하면 그때 그 과제 것만 폴더로 옮기는 식으로 해보시면 어떨까요. 정리를 습관으로 만들려니까 부담인 거지, 마감 뒤에 딱 한 번이면 5분이면 끝나더라고요. 물론 저도 이번 학기... 아니 이번 분기 것들은 아직 그대로 쌓여있긴 합니다ㅎㅎ

    9.8 04:48
  •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패키지 쪽이라 파일이 좀 다르게 쌓이는데요, 인쇄소 넘길 최종 데이터랑 목업 렌더 파일이 섞이면 진짜 사고 나거든요. 그래서 저도 학생 땐 이서님이랑 똑같이 바탕화면에 다 던져놨었어요. 지금은 정리를 잘해서라기보다, 한 번 크게 데인 적이 있어서 바뀐 쪽에 가까워요. 수정 전 도면을 그대로 넘겨서 샘플이 잘못 나온 적이 있었거든요. 그 뒤로는 거창한 폴더 체계 대신 진행 중인 건만 바탕화면에 두고, 넘긴 데이터는 바로 다른 곳으로 빼두는 식으로만 해요. 정리라기보단 격리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학기 중엔 넘기는 일이 없으니 굳이 지금부터 무리해서 체계 잡으실 필요는 없어 보이고요, 다만 제출한 버전만 따로 빼두는 습관은 나중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9.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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