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대학생입니다. 곧 졸업이라 이력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디자이너니까 이력서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 고민이 많습니다. 근데 너무 화려하게 꾸미면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져서 마이너스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선배님들은 이력서 레이아웃을 어느 정도로 하셨나요?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나을지, 포트폴리오처럼 개성 있게 만드는 게 좋을지 감이 안 잡혀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디자이너 이력서, 너무 화려하면 오히려 역효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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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도 이거 진짜 고민 많았는데ㅋㅋ 나는 영상디자인 전공이라 좀 다를 수 있긴 한데, 주변 취업한 선배들 얘기 들어보면 결국 이력서는 가독성이 깡이라고 하더라고. 너무 화려하면 인사담당자가 정보 파악하기 어려워서 오히려 안 좋대. 근데 그렇다고 워드로 대충 쓴 것처럼 보이면 그것도 좀 그렇잖아ㅋㅋ 내 생각엔 레이아웃은 깔끔하게 잡되 타이포그래피랑 여백 활용으로 센스 보여주는 게 제일 나은 것 같아. 그게 오히려 디자인 실력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함. 화려한 건 포폴에서 보여주면 되고 이력서는 정보 전달이 목적이니까 그 기본에 충실한 게 맞지 않나 싶어. 그리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PDF로 받으니까 인쇄했을 때도 깨끗하게 나오는지 꼭 확인해봐!
안녕하세요, 저도 올해 졸업 앞두고 이력서 준비하면서 똑같은 고민 했던 사람이라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는 프로덕트 디자인 쪽으로 준비하고 있는데요, 선배님 한 분이 해주신 말씀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이력서는 결국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게 핵심이고, 레이아웃 자체가 포트폴리오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보 구조를 깔끔하게 잡고 타이포그래피랑 여백 정리를 잘 하는 것만으로도 디자인 역량이 충분히 보인다고요. 저도 처음엔 컬러도 많이 쓰고 그래픽 요소를 넣었는데, 오히려 빼니까 훨씬 정돈된 느낌이 나서 지금은 최대한 절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개성은 포트폴리오에서 보여주고, 이력서는 읽는 분이 편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같이 취준 화이팅이요!
ㅋㅋㅋ 저도 3년 전에 똑같은 고민 하다가 이력서만 열두 번 갈아엎은 사람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화려한 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설명이 안 되면 그게 마이너스예요. 면접에서 진짜로 이력서 레이아웃 왜 이렇게 했냐고 물어보는 데가 있거든요. 그때 "예뻐서요"라고 하면 좀... 그쵸ㅋㅋ 저는 모션 쪽이라 이력서는 오히려 심플하게 가고 포폴 링크에 힘을 몰빵했어요. 이력서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건 정보 설계 능력이랑 타이포 감각 정도라고 생각해서, 깔끔한 그리드에 여백 넉넉하게 잡고 컬러는 포인트 하나만 쓰는 식으로요. 실제로 면접관분이 이력서 읽기 편하다고 먼저 말씀해주신 적도 있었어요. 화려한 이력서 만들 시간에 포트폴리오 케이스 스터디 하나 더 다듬는 게 체감 효과가 훨씬 큽니다. 졸업 준비 파이팅이에요!
솔직하게 말하면 이력서 레이아웃에 쏟는 시간 대비 효과가 제일 낮습니다. 저도 신입 때 이력서 디자인에 집착했는데, 7년 차인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에 포트폴리오 케이스 스터디 하나 더 다듬는 게 백배 나았어요. 채용하는 쪽에서 이력서는 정보 확인용이고, 디자인 역량은 포트폴리오에서 봅니다. 이력서가 아무리 예뻐도 포폴이 약하면 의미 없고, 이력서가 노션 링크 하나여도 포폴이 좋으면 면접 붙어요. BX 쪽에서 실제로 채용 프로세스 옆에서 지켜본 경험으로 말하는 건데, 화려한 이력서가 플러스된 경우는 거의 못 봤고 오히려 정보 구조가 엉망인 이력서는 바로 마이너스였습니다. 깔끔한 그리드에 타이포 위계만 잘 잡으세요. 그게 이미 디자인 센스 보여주는 겁니다. 거기서 더 꾸미는 건 자기만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