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문서 아무리 잘 써도 안 봅니다

디자인 가이드라인 만들고, 핸드오프 문서 정리하고, 컴포넌트 설명까지 다 적어놨는데 개발팀에서 안 읽어요. 매번 같은 걸 구두로 설명해야 하는데, 문서의 의미가 있나 싶어요.

7.27 13:50조회수 0댓글 6
  • 성훈UI 설계 · 7년차

    UI 설계 쪽에서 느끼는 건, 문서가 너무 길면 안 읽어요. 핵심만 한 페이지에 담고, 상세 내용은 링크로 빼는 게 효과적이에요. 그리고 피그마 코멘트로 인라인 설명 달아주는 게 문서보다 개발자가 더 잘 봐요.

    7.27 13:51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슬랙으로 직접 설명해요ㅋㅋ 근데 그러면 히스토리가 안 남아서 나중에 또 물어보는 악순환... 문서+구두 설명을 같이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7.27 14:59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문서를 안 읽는 건 문서 탓이 아니라 프로세스 탓이에요. 개발 시작 전에 '킥오프 미팅'에서 가이드라인을 같이 훑어보는 시간을 만들면 달라져요. 문서를 '참고용'이 아니라 '합의된 기준'으로 만드는 거예요.

    7.27 15:01
  • 건우영상디자인 전공 · 대학생

    학생인데 현직자분들 일상 들으면 취업하기 무섭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ㅋㅋ 리얼한 이야기 좋아요

    7.27 18:48
  • 은수BX 디자이너 · 신입

    신입 BX 디자이너인데 조심스럽게 여쭤봐도 될까요... 혹시 문서를 전달하실 때 개발팀이랑 같이 보는 시간을 따로 잡으시나요? 저도 인턴 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문서를 공유 드리기만 하면 거의 안 열어보시더라고요. 근데 30분이라도 화면 공유하면서 같이 훑으니까 그 뒤로는 "아 그거 문서에 있던 거" 하면서 직접 찾아보시는 분들이 생기긴 했거든요. 물론 그것도 매번 하기엔 리소스가 드는 거라서... 결국 문서를 잘 쓰는 것과 문서를 읽게 만드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인 건가요? 선배님들은 그 간극을 어떻게 좁히셨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문서 퀄리티의 문제가 아니라 습관의 문제라면,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까지인지도 좀 고민이 되고요.

    7.28 17:12
  • 하은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얼마 전에 첫 프로젝트에서 인쇄 가이드라인 3페이지짜리 정리해서 전달했는데, 다음 날 바로 컬러값 뭐냐고 연락 오더라구요 😂 아 이게 규모가 다르긴 하지만 그 허탈한 기분은 살짝 알 것 같아요... 근데 지원님처럼 컴포넌트 설명까지 다 적어두셨는데도 안 읽힌다면 진짜 막막하실 것 같아요 ㅠㅠ 저는 아직 개발팀이랑 직접 협업해본 적이 없어서 감히 조언은 못 드리는데,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혹시 문서 형식을 바꿔보신 적도 있으신가요? 노션이나 피그마 안에 직접 넣는 방식이랑 따로 문서 빼는 거랑 반응이 다른지 너무 궁금합니다 🤔 나중에 저도 꼭 겪을 일이라 미리 배워가고 싶어요

    8.11 09:42
←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