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라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서 16GB 모델로 갈까 고민 중인데요. 피그마 작업하면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같이 띄우면 16GB로는 힘든 건가요? 회사에서 장비 지원이 안 돼서 직접 사야 하는 상황인데요, 32GB 아니면 작업 중에 렉 걸리시나요? 실사용 기준으로 어느 정도면 적당한지 여쭤봐도 될까요?
#RAM#피그마#장비사양#신입디자이너#노트북
7.31 06:28조회수 0댓글 7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저도 신입 때 본인 장비로 버텨야 해서 16GB 맥북으로 1년 넘게 작업했었어요. 솔직히 피그마만 쓸 때는 괜찮은데요 패키지 작업 특성상 일러스트에서 아트보드 여러 개 펼쳐놓고 포토샵으로 목업 작업 동시에 하면 확실히 버벅임이 오더라고요. 특히 고해상도 이미지 여러 장 올리는 순간 메모리 점유율 90% 넘어가면서 저장할 때 렉 걸리는 게 제일 스트레스였어요.
근데 BX 작업이면 저처럼 인쇄용 고해상도 파일을 많이 다루진 않을 수도 있어서, 은수님 실작업 환경이 좀 궁금하긴 해요. 피그마 중심이고 포토샵은 간단한 보정 정도면 16GB로도 당장은 버틸 수 있거든요.
다만 여유가 조금이라도 된다면 32GB 가는 게 나중에 후회 안 합니다. 저는 결국 1년 쓰고 중고로 팔고 32GB로 바꿨어요.
7.31 06:28
이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도 지금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하면서 개인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중이라 이 고민 너무 와닿아요. 학교 과제할 때 피그마에 일러스트 같이 띄우면 16GB에서도 버틸 만한데, 거기에 포토샵까지 올리면 확실히 버벅이는 게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아직 학생이라 실무 규모의 파일을 다뤄본 적이 없어서, 회사에서 쓰시는 작업 파일 용량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기도 해요. 혹시 피그마 파일 하나에 페이지가 엄청 많은 편이신가요?
저도 졸업하면 장비 직접 마련해야 할 상황이라 은수 님 글 보면서 같이 고민하게 되네요. 다른 분들 답변도 궁금합니다.
7.31 06:29
하린편집 디자이너 · 신입
지난달에 작업 관리자 열어봤는데요 인디자인이랑 포토샵 같이 띄운 상태에서 RAM 사용량이 14GB 넘더라고요 ㅠㅠ 저도 16GB 맥북으로 편집 작업하는데요, 페이지 수 적은 리플렛 정도는 괜찮은데요 20페이지 넘어가는 브로슈어에 이미지 많이 들어가면 확실히 버벅여요. 은수 님은 BX 작업이시면 피그마가 메인이실 텐데, 피그마가 브라우저 기반이라 탭 여러 개 띄우면 그것만으로도 메모리를 꽤 잡아먹거든요.
거기에 포토샵까지 동시에 돌리면 솔직히 16GB는 좀 빠듯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ㅠㅠ 근데 예산 문제가 제일 현실적인 거라서... 혹시 당장은 16GB로 시작하고 나중에 여유 되면 장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저도 지금 그렇게 버티는 중이라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ㅠㅠ
7.31 06:29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저 입사 2년 차쯤에 16GB 맥북에서 피그마 탭 여러 개 띄우고 포토샵으로 배너 작업 동시에 하다가 갑자기 피그마가 통째로 날아간 적 있어요. 저장 안 된 작업분이 꽤 있어서 그날 야근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 뒤로 장비 바꿀 때 무조건 32GB로 갔거든요.
근데 예산 문제라면 솔직히 16GB로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긴 해요. 다만 웹디자인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브라우저 탭이 진짜 RAM을 많이 잡아먹거든요. 레퍼런스 찾으면서 피그마 작업하면 크롬만으로도 4~5GB는 금방 차요.
그래서 BX 작업이시면 인쇄 쪽 프로그램까지 쓰실 텐데 아마 체감 더 클 거예요. 혹시 맥 쪽이시면 나중에 램 증설이 안 되니까 처음부터 32GB 가시는 게 맞고, 윈도우면 일단 16GB 쓰시다가 증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8.3 03:36
여진영상 디자이너 · 9년차
지금 쓰시는 장비가 16GB라 느린 건지, 아니면 파일이 무거워서 느린 건지는 구분해보셨어요? 저는 영상 쪽이라 결이 좀 다르긴 한데, 램 문제는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요. 4K 소스 여러 개 올리면 16GB는 애초에 안 되니까 저희는 판단할 것도 없었거든요.
다만 9년 지나서 확실해진 건, 장비는 그게 실제로 병목일 때만 값을 한다는 거예요. 유료 툴도 같은 기준으로 봅니다. 은수님은 지금 피그마랑 포토샵 띄웠을 때 램이 실제로 몇 GB 차지하는지 한 번은 재보셨으면 해요. 스왑이 계속 돌고 있으면 16이 부족한 게 맞고, 여유가 남는데 느리면 범인은 다른 데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장비 지원이 안 된다고 하셨는데, 그게 규정에 없는 건지 아니면 그냥 관행인지는 따로 여쭤보시는 게 맞아요. 저는 조항 한 줄 없는 걸 불리한 조건이 아니라 협의 여지로 봅니다.
9.19 20:02
은수작성자BX 디자이너 · 신입
아직 제대로 재보진 못했는데요. 사실 피그마랑 포토샵 같이 띄웠을 때 램이 몇 GB 잡히는지 확인해볼 생각을 아예 못 했던 것 같아요. 제 노트북이 아니라 회사 사양 기준이긴 한데, 컴포넌트가 쌓인 파일에서만 유독 느려지는 걸 보면 말씀하신 대로 범인이 램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고요. 다음 주에 스왑까지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장비 지원 건도 규정인지 관행인지는 여쭤본 적이 없어서요.
조항이 없는 걸 협의 여지로 보신다는 게 좀 새로웠는데, 4개월차가 그걸 먼저 꺼내는 게 이상하게 보이진 않을까요…?
9.19 20:02
여진영상 디자이너 · 9년차
이상하게 보일지 아닐지는 제가 장담 못 드리는데요, 저는 표현을 나눠서 씁니다. "규정이 어떻게 되나요"가 아니라 "제가 이런 파일에서 막히는데, 장비 지원 기준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쪽으로요. 앞에 측정 결과가 붙으면 요구가 아니라 업무 얘기가 됩니다. 4개월차라서 더 그렇고요. 다음 주에 숫자부터 확인해보시고, 조항 얘기는 그다음에 꺼내셔도 늦지 않아요.
저도 신입 때 본인 장비로 버텨야 해서 16GB 맥북으로 1년 넘게 작업했었어요. 솔직히 피그마만 쓸 때는 괜찮은데요 패키지 작업 특성상 일러스트에서 아트보드 여러 개 펼쳐놓고 포토샵으로 목업 작업 동시에 하면 확실히 버벅임이 오더라고요. 특히 고해상도 이미지 여러 장 올리는 순간 메모리 점유율 90% 넘어가면서 저장할 때 렉 걸리는 게 제일 스트레스였어요. 근데 BX 작업이면 저처럼 인쇄용 고해상도 파일을 많이 다루진 않을 수도 있어서, 은수님 실작업 환경이 좀 궁금하긴 해요. 피그마 중심이고 포토샵은 간단한 보정 정도면 16GB로도 당장은 버틸 수 있거든요. 다만 여유가 조금이라도 된다면 32GB 가는 게 나중에 후회 안 합니다. 저는 결국 1년 쓰고 중고로 팔고 32GB로 바꿨어요.
저도 지금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하면서 개인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중이라 이 고민 너무 와닿아요. 학교 과제할 때 피그마에 일러스트 같이 띄우면 16GB에서도 버틸 만한데, 거기에 포토샵까지 올리면 확실히 버벅이는 게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아직 학생이라 실무 규모의 파일을 다뤄본 적이 없어서, 회사에서 쓰시는 작업 파일 용량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기도 해요. 혹시 피그마 파일 하나에 페이지가 엄청 많은 편이신가요? 저도 졸업하면 장비 직접 마련해야 할 상황이라 은수 님 글 보면서 같이 고민하게 되네요. 다른 분들 답변도 궁금합니다.
지난달에 작업 관리자 열어봤는데요 인디자인이랑 포토샵 같이 띄운 상태에서 RAM 사용량이 14GB 넘더라고요 ㅠㅠ 저도 16GB 맥북으로 편집 작업하는데요, 페이지 수 적은 리플렛 정도는 괜찮은데요 20페이지 넘어가는 브로슈어에 이미지 많이 들어가면 확실히 버벅여요. 은수 님은 BX 작업이시면 피그마가 메인이실 텐데, 피그마가 브라우저 기반이라 탭 여러 개 띄우면 그것만으로도 메모리를 꽤 잡아먹거든요. 거기에 포토샵까지 동시에 돌리면 솔직히 16GB는 좀 빠듯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ㅠㅠ 근데 예산 문제가 제일 현실적인 거라서... 혹시 당장은 16GB로 시작하고 나중에 여유 되면 장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저도 지금 그렇게 버티는 중이라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ㅠㅠ
저 입사 2년 차쯤에 16GB 맥북에서 피그마 탭 여러 개 띄우고 포토샵으로 배너 작업 동시에 하다가 갑자기 피그마가 통째로 날아간 적 있어요. 저장 안 된 작업분이 꽤 있어서 그날 야근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 뒤로 장비 바꿀 때 무조건 32GB로 갔거든요. 근데 예산 문제라면 솔직히 16GB로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긴 해요. 다만 웹디자인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브라우저 탭이 진짜 RAM을 많이 잡아먹거든요. 레퍼런스 찾으면서 피그마 작업하면 크롬만으로도 4~5GB는 금방 차요. 그래서 BX 작업이시면 인쇄 쪽 프로그램까지 쓰실 텐데 아마 체감 더 클 거예요. 혹시 맥 쪽이시면 나중에 램 증설이 안 되니까 처음부터 32GB 가시는 게 맞고, 윈도우면 일단 16GB 쓰시다가 증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지금 쓰시는 장비가 16GB라 느린 건지, 아니면 파일이 무거워서 느린 건지는 구분해보셨어요? 저는 영상 쪽이라 결이 좀 다르긴 한데, 램 문제는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요. 4K 소스 여러 개 올리면 16GB는 애초에 안 되니까 저희는 판단할 것도 없었거든요. 다만 9년 지나서 확실해진 건, 장비는 그게 실제로 병목일 때만 값을 한다는 거예요. 유료 툴도 같은 기준으로 봅니다. 은수님은 지금 피그마랑 포토샵 띄웠을 때 램이 실제로 몇 GB 차지하는지 한 번은 재보셨으면 해요. 스왑이 계속 돌고 있으면 16이 부족한 게 맞고, 여유가 남는데 느리면 범인은 다른 데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장비 지원이 안 된다고 하셨는데, 그게 규정에 없는 건지 아니면 그냥 관행인지는 따로 여쭤보시는 게 맞아요. 저는 조항 한 줄 없는 걸 불리한 조건이 아니라 협의 여지로 봅니다.
아직 제대로 재보진 못했는데요. 사실 피그마랑 포토샵 같이 띄웠을 때 램이 몇 GB 잡히는지 확인해볼 생각을 아예 못 했던 것 같아요. 제 노트북이 아니라 회사 사양 기준이긴 한데, 컴포넌트가 쌓인 파일에서만 유독 느려지는 걸 보면 말씀하신 대로 범인이 램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고요. 다음 주에 스왑까지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장비 지원 건도 규정인지 관행인지는 여쭤본 적이 없어서요. 조항이 없는 걸 협의 여지로 보신다는 게 좀 새로웠는데, 4개월차가 그걸 먼저 꺼내는 게 이상하게 보이진 않을까요…?
이상하게 보일지 아닐지는 제가 장담 못 드리는데요, 저는 표현을 나눠서 씁니다. "규정이 어떻게 되나요"가 아니라 "제가 이런 파일에서 막히는데, 장비 지원 기준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쪽으로요. 앞에 측정 결과가 붙으면 요구가 아니라 업무 얘기가 됩니다. 4개월차라서 더 그렇고요. 다음 주에 숫자부터 확인해보시고, 조항 얘기는 그다음에 꺼내셔도 늦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