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입 프로덕트 디자이너인데 내년쯤 해외 유학을 고민하고 있어요. 독일은 학비가 거의 없다는 점이 매력적이고, 영국은 프로그램이 1년이라 짧게 끝낼 수 있다는 게 좋더라고요. 근데 막상 졸업 후 취업 비자나 현지 디자인 업계 분위기까지 생각하면 어디가 나을지 감이 안 잡혀서요. 혹시 두 나라 중 한 곳에서 유학하신 분 계시면, 실제로 느끼신 장단점이나 후회되는 점 같은 거 편하게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해외 디자인 유학, 독일이랑 영국 중에 고민되는데 조언 구해요
8.13 00:03조회수 0댓글 7
저도 3년차쯤에 해외 유학 진지하게 알아봤던 적이 있어서 반가운 글이네요. 결국 저는 이직 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그때 독일 학교 몇 군데 리서치하면서 학비 부담이 거의 없다는 게 정말 끌렸던 기억이 나요. 다만 직접 다녀온 게 아니라서 현지 분위기나 취업 비자 관련해서 구체적인 조언을 드리긴 어렵고요.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건, 세진님이 졸업 후에 현지 취업을 목표로 하시는 건지 아니면 한국 복귀를 염두에 두고 계신 건지예요. 그 방향에 따라 학교 선택 기준이 꽤 달라질 것 같거든요. 주변에 영국 RCA 석사 마치고 돌아온 동료가 한 명 있는데, 관심 있으시면 경험담 여쭤봐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독일 공립대 학비가 학기당 300유로 정도라는 거 보고 저도 깜짝 놀랐던 적 있어요. 저 지금 UX디자인 전공 대학생인데, 졸업하고 나서 석사를 해외에서 해볼까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거든요. 세진님 글 읽으니까 제가 나중에 똑같이 고민할 것 같아서 미리 궁금해지네요. 한 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독일 쪽은 수업이 독일어로 진행되는 곳도 많다고 들었는데, 영어만으로 커버 가능한 프로그램이 얼마나 되는지도 알아보셨나요? 그리고 영국 1년 석사가 짧아서 좋다고 하셨는데, 반대로 포트폴리오 쌓기엔 너무 촉박하다는 얘기도 본 것 같아서 그 부분도 걱정되더라고요. 저는 아직 경험이 없어서 조언드릴 처지는 아니지만, 답변 달리면 저도 같이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을게요!
BX 쪽에서 일하고 있는 신입인데, 저도 요즘 유학 생각이 자꾸 머릿속을 맴돌아서 글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근데 저는 좀 다른 지점에서 막히는 게, 프로덕트 디자인이랑 달리 BX는 나라마다 시장 자체가 되게 다를 것 같거든요. 세진님은 졸업 후에 현지 취업을 목표로 하시는 건지, 아니면 한국 돌아와서 커리어에 활용하실 생각이신지 궁금해요. 그 방향에 따라 독일이냐 영국이냐 답이 꽤 달라질 것 같아서요. 솔직히 저는 아직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조언드릴 처지는 전혀 못 되고, 다른 분들 답변도 같이 기다려보겠습니다.
아, 졸업 후 취업 비자까지 같이 고려하고 계시는 거 보니 꽤 진지하게 준비하고 계시네요. 저는 유학 경험은 없지만 7년 일하면서 독일이나 영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디자이너들을 제법 만나봤거든요.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학교 커리큘럼 자체보다 현지에서 인턴이나 실무 프로젝트를 얼마나 경험하고 왔느냐가 귀국 후 커리어에 결정적이었다는 거예요. 학위만 들고 온 경우랑 포트폴리오에 현지 프로젝트가 두세 개 들어간 경우, 면접에서 받는 반응이 완전히 달랐고요. 그래서 학비랑 기간도 중요하지만, 졸업 후 체류하면서 실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비자 조건을 먼저 꼼꼼히 비교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프로덕트 쪽이시면 각 나라 테크 업계 채용 분위기도 꽤 다를 거라, 그 부분까지 리서치하시면 방향이 좀 더 선명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진님, 저도 5년차쯤에 유학을 꽤 진지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어서 글 읽으면서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결국 저는 안 갔지만, 주변에 독일이랑 영국 둘 다 다녀온 동료들이 있어서 옆에서 지켜본 이야기를 좀 드리자면요. 학비나 기간보다 졸업 후 어디서 커리어를 이어갈 건지를 먼저 정하시는 게 순서예요. 독일 갔던 친구는 현지 정착까지 잘 이어갔는데, 영국 다녀온 친구는 비자 연장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결국 귀국했거든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신입이시라면 현업에서 실무 감각을 좀 더 쌓고 가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유학 가서 배우는 것도 물론 좋지만, 실무 경험이 밑에 깔려 있어야 수업에서 흡수하는 깊이 자체가 달라집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시든 응원할게요.
편집 디자인 4년차인데 저도 요즘 해외 경험에 대한 갈증이 좀 있어서 글 유심히 읽었어요. 다만 저는 프로덕트 쪽이 아니라서 독일이나 영국 디자인 업계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아는 건 아니고요. 한 가지 궁금한 게, 세진님은 유학 후에 현지 취업까지 목표로 하시는 건지 아니면 한국 돌아와서 커리어에 활용하려는 건지가 좀 갈리지 않나 싶어요. 그 방향에 따라 비자 문제의 무게감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거든요. 주변에 영국 석사 갔다 온 그래픽 디자이너 한 분이 있긴 한데 그분은 처음부터 귀국 전제로 가셔서 비자 고민 자체를 안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세진님 계획이 어느 쪽인지에 따라 조언의 결이 많이 달라질 것 같아서 여쭤봐요.
유학 국가 고르기 전에 졸업 후 어디서 일하실 건지가 먼저 아닐까 싶어요. 인쇄기획 쪽에서 9년째 일하고 있어서 유학 경험이 있는 건 아닌데, 주변에서 해외 석사 마치고 돌아온 분들 보면 현지 취업이 목표였는지 한국 복귀가 목표였는지에 따라 만족도 차이가 꽤 크더라고요. 프로덕트 디자인은 저희 인쇄 쪽과 달리 글로벌 서비스 팀 기회가 있으니까, 현지 정착까지 염두에 두신다면 비자 조건이 핵심일 수도 있고요. 독일 블루카드랑 영국 Graduate visa 조건 구체적으로 비교해보신 거 있으면 저도 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