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영어 못하는데요 유학 생각하니까 너무 막막해요 ㅠㅠ 토플 점수야 어떻게든 만든다 쳐도, 막상 수업에서 크리틱이나 프레젠테이션할 때 영어로 내 디자인 설명하는 게 가능할지... 주변에 유학 다녀온 분들은 가면 는다고 하는데요 진짜인지 모르겠고요. 3년차인데요 지금 안 가면 늦을 것 같아서 조급한데 영어 때문에 계속 미루게 돼요 ㅠㅠ 유학 가신 분들 처음에 영어 어느 정도였어요?
디자인 유학 영어 실력 어느 정도여야 수업 따라가요?
8.3 06:52조회수 0댓글 5
아 이 고민 너무 잘 알겠어요... 저도 5년차쯤에 똑같은 이유로 유학 고민하다가 결국 안 갔거든요.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영어 실력보다 더 중요한 건 내 디자인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구조를 갖추는 거예요. 한국어로도 크리틱에서 왜 이렇게 했는지 명확하게 못 풀어내는 분들 많잖아요. 그게 되면 영어는 정말 도구일 뿐이에요. 주변에 유학 갔던 후배들 보면 처음 한 학기는 다 죽을 맛이었대요. 근데 디자인 어휘가 생각보다 한정적이라 반복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고. 3년차면 늦은 거 절대 아니고 오히려 실무 경험 있는 상태에서 가면 수업 내용이 훨씬 깊게 와닿을 시기예요. 영어 점수 만드는 동안 디자인 크리틱을 영어로 써보는 연습부터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토플 80점대가 최소라는 얘기도 있고 100 넘어야 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실제 수업에서 크리틱할 때 필요한 영어랑 시험 영어는 진짜 다른 거 아닌가요? 저 아직 신입이라 유학은 먼 얘기긴 한데 솔직히 지금부터 슬슬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이 글 너무 관심 가게 읽었어요. 민지님 혹시 지금 영어 공부는 어떤 식으로 하고 계세요? 디자인 용어 위주로 하시는 건지 회화 중심인지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가면 는다는 말이 진짜인지 저도 너무 궁금한데, 크리틱에서 자기 작업 의도를 영어로 설명하는 거랑 일상 회화는 또 결이 다를 것 같거든요. 다녀오신 분들 경험담 저도 같이 좀 듣고 싶습니다 ㅠㅠ
나도 똑같이 3년차인데요 크리틱에서 영어로 내 디자인 의도 설명하는 거 상상만 해도 식은땀 남ㅋㅋㅋ 한국어로도 클라이언트 앞에서 컨셉 설명할 때 긴장하는데요 그걸 영어로 해야 된다니... 근데 민지님 글 읽으면서 궁금해진 건,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이 디자인 용어나 크리틱 표현 같은 거 따로 연습하는 루트가 있는 건지? 일반 영어회화랑은 좀 다른 영역인 것 같아서. 나도 요즘 해외 디자이너 유튜브 보면서 귀는 좀 트이는데요 막상 말하라고 하면 한마디도 못할 것 같거든ㅠㅠ 가면 는다는 말 믿고 싶긴 한데 솔직히 반신반의라 여기 답글 나도 같이 기다려볼게
솔직히 좀 다른 시각에서 말씀드리면, 영어 실력보다 더 중요한 건 유학 가서 뭘 얻고 싶은지 정의하는 거 아닐까요. 저도 7년차 UI 설계하면서 유학 타이밍 고민한 적 있는데요, 결국 안 갔고 지금도 가끔 생각은 합니다. 근데 크리틱이나 프레젠테이션에서 쓰는 영어는 일상 회화랑 완전 다른 도메인이거든요. 우리가 디자인 시스템 문서 읽을 때 영어 원문으로 읽잖아요, 컴포넌트 네이밍하고 스펙 정리하고. 그 맥락의 영어는 이미 어느 정도 체화돼 있을 거예요. 3년차면 충분히. 오히려 지금 안 가면 늦는다는 조급함이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어서, 영어를 핑계로 미루는 게 아니라 진짜 목적을 먼저 구체화하는 게 순서일 수도 있습니다. 목적이 명확하면 영어는 그냥 해결해야 할 태스크 중 하나로 바뀌더라고요.
아니 크리틱에서 영어로 디자인 설명하는 거 생각하면 진짜 막막하겠다... 저는 아직 신입이라 유학은 먼 이야기긴 한데요, 솔직히 이 글 보면서 나중에 나도 똑같은 고민할 것 같아서 괜히 두근거려요. 근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영어 공부를 유학 준비용으로 따로 하신 건지 아니면 실무하면서 영어 쓸 일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늘어난 부분도 있으신 건지요? 3년차면 해외 클라이언트 작업이나 영문 레퍼런스 찾는 일도 꽤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런 게 실제로 유학 준비에 도움이 되는 건지 궁금해요. 조급하다고 하셨는데 고민하는 것 자체가 이미 준비 시작한 거 아닐까요! 응원합니다 민지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