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때는 이것저것 다 해보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나는 뭘 잘하는 디자이너지?'라는 질문에 답을 못하겠더라고요. 브랜딩도 해보고 UI도 해보고 영상도 만져봤는데, 다 어중간한 느낌이랄까요. 한 우물을 파야 한다는 말도 있고, 제너럴리스트가 오히려 경쟁력이라는 말도 있고. 실제로 커리어 방향 잡으신 분들은 어떤 계기로 결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커리어#전문성#제너럴리스트#진로고민#디자이너성장
7시간 전조회수 0댓글 5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오 저도 이거 진짜 공감되는 주제네요ㅋㅋㅋ 저는 3년차 모션 디자이너인데, 사실 저도 처음부터 모션 하겠다고 마음먹은 건 아니었거든요. 회사에서 시킨 거 다 하다 보니까 어느 날 "야 재민아 너 영상 잘하잖아 이것도 해줘" 이러면서 점점 모션 쪽 일이 쌓이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게 내 길인가? 했는데 돌이켜보면 잘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안 하니까 제가 맡은 거였음ㅋㅋㅋㅋ 근데 웃긴 게 그렇게 계속 하다 보니까 진짜 재밌어지고 실력도 늘더라고요. 결국 전문 분야라는 게 처음부터 딱 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처럼 어쩌다 보니 흘러들어가서 자리 잡는 케이스도 꽤 많은 것 같아요. 어중간하다고 느끼시는 것도 아직 충분히 탐색 중이신 거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하다 보면 손이 자꾸 가는 분야가 생기실 거예요. 그게 답인 듯요!
7시간 전
주아UX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 지금 UX디자인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인데 이 글 보고 진짜 멈칫했어요ㅠㅠ 아직 졸업도 안 했는데 벌써 이런 고민 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학교에서 과제할 때마다 UI 할 때랑 리서치 할 때 느끼는 재미가 확실히 다르긴 하거든요. 근데 그게 진짜 적성인 건지 아니면 그냥 그 과목 교수님이 좋았던 건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고요ㅋㅋ 선배들 보면 인턴 돌면서 방향 잡았다는 분도 있고, 입사하고 나서도 한참 헤맸다는 분도 있던데 결국 실무에서 부딪혀봐야 아는 건가 싶기도 해요. 혹시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전공이랑 완전 다른 분야로 가신 분도 있으신가요? 전 요즘 서비스 기획 쪽도 재밌어 보여서 자꾸 눈이 가는데 이러다 진짜 어중간해지는 거 아닌지 걱정이에요ㅎㅎ
6시간 전
건우영상디자인 전공 · 대학생
나 영상디자인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인데 오히려 전공이 정해져 있으니까 더 헷갈리는 것 같아ㅋㅋ 학교에서는 영상 위주로 배우는데 막상 밖에 나가면 영상만 하는 디자이너가 얼마나 있나 싶기도 하고, 요즘은 브랜딩이나 UI 쪽도 영상이랑 엮이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다 할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가도 그러면 진짜 전문성이 뭔지 모르겠고ㅋㅋ 근데 개인적으로는 어중간하다고 느끼는 거 자체가 아직 진짜 깊이 파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닌가 싶어. 나도 이것저것 손대보긴 했는데 솔직히 하나를 진짜 끝까지 밀어본 적은 없거든. 한 프로젝트를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면 그때 감이 올 것 같기도 하고. 아직 학생이라 뭐 잘 모르겠지만 일단 졸업 전에 포폴용으로 하나 제대로 파볼 생각이긴 해
6시간 전
다은마케팅 디자이너 · 신입
저 마케팅 디자이너 신입인데 이 글 너무 타이밍 좋게 봤어요! 저도 요즘 정확히 이 고민 하고 있거든요ㅋㅋ 학교 다닐 때는 뭐든 해보자 마인드로 포트폴리오에 브랜딩, 편집, 광고 배너 다 넣었는데 막상 취업하고 나니까 매일 하는 건 상세페이지랑 SNS 콘텐츠더라고요. 근데 신기한 게 매일 반복하다 보니까 오히려 이쪽에서 감이 잡히는 느낌이 들어요. 선배한테 물어봤을 때 인상 깊었던 말이, 전문 분야는 내가 고르는 게 아니라 계속 손이 가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은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눈앞에 있는 거 열심히 하면서 내가 뭘 할 때 제일 신나는지 체크해보려고요! 원글님도 이것저것 다 해보셨다는 것 자체가 엄청 큰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분명 어느 순간 딱 꽂히는 순간이 올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7시간 전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에이전시 8년차인데 솔직히 말하면 전문 분야 정한 게 아니라 정해진 거에 가깝습니다.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브랜딩 프로젝트가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잘해서가 아니라 그쪽 레퍼런스가 쌓이니까 클라이언트가 또 그쪽으로 의뢰하는 구조. 에이전시 특성상 거절할 수도 없고, 반복하다 보니 실력도 거기서 붙고. 글쓴 분 말처럼 어중간한 시기가 제일 힘든데, 제 경험상 그건 실력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아직 반복 횟수가 안 찬 거예요. 한 우물이든 제너럴리스트든 결국 시장이 정해줍니다. 본인이 의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건 프리랜서 전환하고 나서부터인 것 같고, 회사 다니는 동안은 주어진 거 잘 쳐내면서 포트폴리오 방향만 슬쩍 잡아가는 게 현실적이에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오 저도 이거 진짜 공감되는 주제네요ㅋㅋㅋ 저는 3년차 모션 디자이너인데, 사실 저도 처음부터 모션 하겠다고 마음먹은 건 아니었거든요. 회사에서 시킨 거 다 하다 보니까 어느 날 "야 재민아 너 영상 잘하잖아 이것도 해줘" 이러면서 점점 모션 쪽 일이 쌓이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게 내 길인가? 했는데 돌이켜보면 잘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안 하니까 제가 맡은 거였음ㅋㅋㅋㅋ 근데 웃긴 게 그렇게 계속 하다 보니까 진짜 재밌어지고 실력도 늘더라고요. 결국 전문 분야라는 게 처음부터 딱 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처럼 어쩌다 보니 흘러들어가서 자리 잡는 케이스도 꽤 많은 것 같아요. 어중간하다고 느끼시는 것도 아직 충분히 탐색 중이신 거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하다 보면 손이 자꾸 가는 분야가 생기실 거예요. 그게 답인 듯요!
저 지금 UX디자인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인데 이 글 보고 진짜 멈칫했어요ㅠㅠ 아직 졸업도 안 했는데 벌써 이런 고민 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학교에서 과제할 때마다 UI 할 때랑 리서치 할 때 느끼는 재미가 확실히 다르긴 하거든요. 근데 그게 진짜 적성인 건지 아니면 그냥 그 과목 교수님이 좋았던 건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고요ㅋㅋ 선배들 보면 인턴 돌면서 방향 잡았다는 분도 있고, 입사하고 나서도 한참 헤맸다는 분도 있던데 결국 실무에서 부딪혀봐야 아는 건가 싶기도 해요. 혹시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전공이랑 완전 다른 분야로 가신 분도 있으신가요? 전 요즘 서비스 기획 쪽도 재밌어 보여서 자꾸 눈이 가는데 이러다 진짜 어중간해지는 거 아닌지 걱정이에요ㅎㅎ
나 영상디자인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인데 오히려 전공이 정해져 있으니까 더 헷갈리는 것 같아ㅋㅋ 학교에서는 영상 위주로 배우는데 막상 밖에 나가면 영상만 하는 디자이너가 얼마나 있나 싶기도 하고, 요즘은 브랜딩이나 UI 쪽도 영상이랑 엮이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다 할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가도 그러면 진짜 전문성이 뭔지 모르겠고ㅋㅋ 근데 개인적으로는 어중간하다고 느끼는 거 자체가 아직 진짜 깊이 파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닌가 싶어. 나도 이것저것 손대보긴 했는데 솔직히 하나를 진짜 끝까지 밀어본 적은 없거든. 한 프로젝트를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면 그때 감이 올 것 같기도 하고. 아직 학생이라 뭐 잘 모르겠지만 일단 졸업 전에 포폴용으로 하나 제대로 파볼 생각이긴 해
저 마케팅 디자이너 신입인데 이 글 너무 타이밍 좋게 봤어요! 저도 요즘 정확히 이 고민 하고 있거든요ㅋㅋ 학교 다닐 때는 뭐든 해보자 마인드로 포트폴리오에 브랜딩, 편집, 광고 배너 다 넣었는데 막상 취업하고 나니까 매일 하는 건 상세페이지랑 SNS 콘텐츠더라고요. 근데 신기한 게 매일 반복하다 보니까 오히려 이쪽에서 감이 잡히는 느낌이 들어요. 선배한테 물어봤을 때 인상 깊었던 말이, 전문 분야는 내가 고르는 게 아니라 계속 손이 가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은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눈앞에 있는 거 열심히 하면서 내가 뭘 할 때 제일 신나는지 체크해보려고요! 원글님도 이것저것 다 해보셨다는 것 자체가 엄청 큰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분명 어느 순간 딱 꽂히는 순간이 올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에이전시 8년차인데 솔직히 말하면 전문 분야 정한 게 아니라 정해진 거에 가깝습니다.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브랜딩 프로젝트가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잘해서가 아니라 그쪽 레퍼런스가 쌓이니까 클라이언트가 또 그쪽으로 의뢰하는 구조. 에이전시 특성상 거절할 수도 없고, 반복하다 보니 실력도 거기서 붙고. 글쓴 분 말처럼 어중간한 시기가 제일 힘든데, 제 경험상 그건 실력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아직 반복 횟수가 안 찬 거예요. 한 우물이든 제너럴리스트든 결국 시장이 정해줍니다. 본인이 의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건 프리랜서 전환하고 나서부터인 것 같고, 회사 다니는 동안은 주어진 거 잘 쳐내면서 포트폴리오 방향만 슬쩍 잡아가는 게 현실적이에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