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UX디자인 전공 3학년 주아입니다! 요즘 대학원 진학을 진지하게 고민 중인데요. 졸업 후 바로 가는 게 나을지, 실무 경험 좀 쌓고 가는 게 나을지 너무 헷갈려요. 주변에서는 실무 먼저 해보라는 분도 계시고, 학부 때 흐름 끊지 말고 이어가라는 분도 계시고요. 대학원 다니셨거나 졸업하신 분들, 어떤 타이밍이 본인한테 좋았는지 솔직한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디자인 대학원, 바로 진학 vs 실무 후 진학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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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님은 혹시 대학원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걸 더 깊이 파고 싶은 건지 방향이 잡혀 있어요? 저도 산업디자인 전공인데 요즘 대학원 얘기가 주변에서 계속 나와서 슬슬 생각이 많아지거든요. 근데 솔직히 저는 아직 대학원에서 뭘 연구하고 싶은지도 명확하지 않아서 지금 고민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실무를 안 해봤으니까 내가 뭘 모르는지도 모르는 상태인 것 같달까. 주아님은 바로 진학 쪽으로 마음이 더 기울어져 있는 편이에요, 아니면 반반인 건가요? 저도 경험담 같이 기다려볼게요!
아 이 고민 너무 공감돼요! 저도 졸업할 때 똑같은 갈림길에서 한참 헤맸거든요. 결론적으로 저는 바로 실무로 뛰어들었는데, 지금 4년차가 되니까 오히려 대학원이 다시 땡기더라고요. 근데 그때랑 지금이 다른 게, 실무하면서 "내가 뭘 모르는지"가 명확해졌어요. 학부 때는 그냥 막연히 더 배우고 싶다였는데 지금은 리서치 방법론이나 서비스 설계 쪽을 제대로 파고 싶다는 구체적인 갈증이 생겼달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실무를 2~3년 정도 하고 가는 것도 괜찮다고 느끼는 편이에요. 다만 학부 때 연구 흐름을 이어가고 싶은 주제가 확실하다면 바로 가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타이밍보다 본인이 왜 가고 싶은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3D/VFX 쪽이라 UX랑 분야는 다르지만, 실무 2년 차쯤에 대학원 고민했던 경험으로 하나 말씀드릴게요.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몇 개 치고 나면 내가 뭘 모르는지가 구체적으로 보입니다. 학부 때는 막연히 더 배우고 싶다 수준이었는데, 실무 들어가니까 이 파이프라인에서 이 부분의 이론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질문 자체가 달라지더라고요. 대학원 가서 뭘 파야 할지 방향이 선명해지는 건 실무 경험의 확실한 장점이에요. 반대로 학부 흐름 이어서 바로 가면 연구 체력이나 학습 루틴이 끊기지 않는다는 이점도 있고요. 결국 타이밍보다는 주아님이 대학원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물을 만들고 싶은지, 그게 지금 그려지는지 안 그려지는지가 판단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주아님은 대학원에서 연구하고 싶은 주제가 구체적으로 떠오르시나요, 아니면 아직 막연하게 더 공부하고 싶다는 쪽에 가까우신가요? 저는 브랜드 디자인 쪽에서 6년째 일하고 있는데, 솔직히 학부 졸업할 때는 대학원에서 뭘 연구하고 싶은지 스스로도 잘 몰랐어요. 그런데 실무를 하면서 브랜드 전략과 사용자 경험이 만나는 지점에서 계속 부딪히는 문제들이 생기더라고요. 그때서야 비로소 대학원에서 파고 싶은 질문이 선명해졌습니다. 물론 학부 때 바로 진학하면 학문적 몰입도나 체력 면에서 유리한 건 사실이에요. 다만 실무에서 겪은 문제의식이 있으면 연구 방향을 잡을 때 훨씬 단단해진다는 게 주변 대학원 다녀온 동료들의 공통된 이야기였습니다. 만약 지금 연구 주제가 뚜렷하시다면 바로 가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고, 아직 탐색 중이시라면 1~2년 실무 경험이 오히려 대학원 생활의 밀도를 높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머, 3학년 때 벌써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시다니 멋지세요! 저는 올해 갓 입사한 신입 프로덕트 디자이너인데요, 같은 팀에 학부 졸업 후 바로 오신 분이랑 대학원 마치고 오신 분이 다 계시거든요. 아직 짧은 경험이지만 옆에서 지켜보면서 느낀 게 하나 있어요. 대학원 출신 선배분은 리서치 설계나 문제 정의할 때 확실히 체계적이시더라고요. 반면 바로 실무 시작하신 분은 현실적인 감각이나 빠른 판단력이 눈에 띄게 강하시고요. 어느 쪽이 더 낫다기보다는 타이밍에 따라 쌓이는 근육 자체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솔직히 아직 너무 짧아서 뭐라 조언드릴 처지는 못 되지만, 주아님 글 읽으면서 나도 언젠가 대학원이라는 선택지를 다시 꺼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