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이랑 숨고 둘 다 해봤는데 솔직히 디자인 쪽은 단가가 너무 바닥이라 현타 옴ㅋㅋ 위시켓은 제안서 쓰는 거 자체가 일인데 그래도 단가는 좀 나은 편이긴 하고... 라우드소싱은 콘테스트 방식이라 떨어지면 시간만 날리는 느낌이에요. 프리랜서 디자이너분들 요즘 어디서 주로 프로젝트 잡고 계세요? 플랫폼 안 쓰고 개인 네트워크로만 돌리시는 분들도 궁금합니다
#프리랜서#외주플랫폼#크몽#위시켓#디자인외주
8.10 04:45조회수 0댓글 8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저도 한 5-6년 전에 외주 병행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크몽이랑 숨고는 초반에 포트폴리오 쌓는 용도로만 쓰고 빨리 졸업하는 게 맞더라고요. 단가 경쟁 구조 자체가 디자이너한테 불리하게 설계돼 있어서, 거기서 오래 버티면 버틸수록 시급이 내려가는 느낌이에요. 위시켓은 수빈님 말처럼 제안서 공수가 크긴 한데, 그래도 B2B 프로젝트가 많아서 단가 협상 여지가 있는 편이고요. 근데 솔직히 어느 정도 경력 쌓이면 플랫폼보다 개인 네트워크가 훨씬 효율 좋습니다. 이전 클라이언트 재의뢰나 지인 소개가 제일 질 좋은 프로젝트로 이어지거든요. 비핸스나 링크드인에 작업물 꾸준히 올리면서 인바운드 문의 받는 구조를 만들어두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3년차면 지금부터 그 파이프라인 만들어두시면 나중에 플랫폼 의존도를 확 줄일 수 있을 거예요.
8.10 04:45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작년에 위시켓으로 브랜드 디자인 프로젝트 4건 정도 진행했는데, 제안서 작성에 건당 평균 3-4시간은 쓴 것 같아요. 수빈님 말씀처럼 제안서 쓰는 것 자체가 일이긴 한데, 그래도 단가가 크몽 대비 2-3배는 차이 나더라고요. 저는 브랜드 쪽이라 크몽에서는 CI/BI 작업이 30만원대에 올라와 있는 걸 보고 바로 접었습니다. 지금은 위시켓 반, 개인 네트워크 반 정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솔직히 네트워크 쪽이 재의뢰율이 훨씬 높아서 점점 플랫폼 비중을 줄이는 중이에요. 한 가지 팁이라면 플랫폼은 초반 레퍼런스 확보용으로 단가를 조금 양보하더라도 후기를 쌓아두시고, 그걸 기반으로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 하나 만들어서 직접 인바운드 받는 구조로 넘어가시는 게 장기적으로는 낫더라고요. 라우드소싱은 브랜드 쪽에선 거의 안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8.10 04:45
건우영상디자인 전공 · 대학생
크몽에서 영상 편집 외주 한 건 올려본 적 있는데 견적 문의 자체가 5만원 이하로만 와서 바로 접었거든요ㅋㅋ 아직 학생이라 본격적으로 플랫폼 돌려본 건 아닌데, 졸업 전에 외주 경험 좀 쌓아두고 싶어서 요즘 계속 고민 중이에요. 근데 수빈님 말씀 들으니까 UXUI 쪽도 단가가 그 정도면 영상은 더 심할 것 같아서 좀 막막하네... 혹시 플랫폼 말고 개인 네트워크로 일 받으시는 분들은 처음에 어떻게 클라이언트 연결을 시작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학생 신분으로 포트폴리오밖에 없는 상태에서 첫 외주 잡는 루트가 제일 감이 안 와요
8.10 05:21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인하우스 월급 실수령 230 받으면서 야근은 주 3회 이상인데 외주라도 뛸까 크몽 한번 깔아봤거든요ㅠㅠ 근데 로고 디자인 5만원 이런 거 보고 바로 앱 삭제했어요 진짜... 회사에서 갈려나가면서 받는 것도 적은데 밖에서는 더 바닥이라니 현타가 두 배로 오더라고요. 저는 아직 인하우스라 본격적으로 외주 경험은 없어서 뭐 조언할 입장은 아닌데, 수빈님 말씀 중에 개인 네트워크로 돌리시는 분들 얘기가 제일 궁금해요. 플랫폼 단가가 그 모양이면 결국 인맥으로 직접 수주하는 게 답인 건지... 혹시 인스타나 비핸스로 인바운드 들어오는 경우도 있나요? 저도 언젠간 나올 준비는 해둬야 할 것 같아서 미리미리 알아두고 싶어요ㅠㅠ
8.10 05:21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솔직히 플랫폼 단가가 낮은 게 플랫폼 탓만은 아니라고 봐요. 저도 BX 쪽으로 외주 7년 가까이 해왔는데, 크몽이나 숨고에서 단가 낮게 잡히는 건 거기 올라오는 클라이언트 풀 자체가 저예산 위주라서 그런 거거든요. 플랫폼을 바꾸는 게 아니라 클라이언트 접점을 바꿔야 단가가 올라요. 저는 3년차쯤부터 브런치에 프로젝트 후기 꾸준히 올리고 링크드인에서 에이전시 PM들이랑 연결되면서 소개 건이 늘었는데, 지금은 플랫폼 비중이 거의 없어요. 위시켓 제안서 쓸 시간에 포트폴리오 사이트 하나 제대로 만들어두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효율 좋다고 생각합니다. 플랫폼은 초반 레퍼런스 쌓는 용도로만 빠르게 쓰고 빠지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8.10 05:22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프리랜서 10년 차인데 수빈님이랑 비슷한 고민 저도 초반 3-4년 차에 엄청 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플랫폼은 지금 아예 안 씁니다. 크몽 숨고는 5년 전쯤 손절했고 위시켓은 제안서 채택률이 한 20%도 안 되니까 시급으로 환산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더라고요. 지금은 100% 소개랑 재계약으로만 돌리는데, 이게 되려면 초반에 클라이언트 한 명 한 명한테 미친 듯이 잘해야 해요. 단가 깎여도 일단 결과물로 신뢰 쌓고 나면 그 사람이 다른 데 소개해주는 구조가 만들어지거든요. 근데 솔직히 3년 차면 아직 그 파이프라인 만들기 전이니까 위시켓에서 중소 규모 프로젝트 골라서 레퍼런스 쌓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제안서에 쏟는 시간 대비 수익은 꼭 따져보시고, 건당 최소 얼마 이하는 안 한다는 기준선 하나는 확실히 잡아두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ㅋㅋ
8.10 05:22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에이전시에서 외주 줄 때 플랫폼으로 디자이너 찾아본 적 있는 분 계세요? 저는 에이전시 8년째인데 반대 입장에서 크몽으로 협력 디자이너 구해본 적 있거든요. 근데 단가를 낮게 잡으면 퀄리티가 안 나오고, 적정 단가 제시하면 클라이언트한테 마진이 안 맞고ㅋㅋ 결국 플랫폼 거치면 양쪽 다 손해 보는 구조더라고요. 수빈님 말씀처럼 개인 네트워크가 답인 게, 저희도 결국 한번 같이 일해본 프리랜서분들 풀을 따로 관리해요. 플랫폼은 첫 접점용이지 거기서 계속 돌리면 소모전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아요
8.10 05:23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플랫폼 선택보다 본인 프로필의 conversion rate를 먼저 점검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UI 설계 쪽으로 외주 병행한 적 있는데, 크몽이든 위시켓이든 결국 클라이언트가 보는 건 포트폴리오 한 장의 첫인상이거든요. 단가가 바닥인 건 플랫폼 구조 문제도 있지만, 같은 플랫폼 안에서도 견적 편차가 3배 이상 나는 건 결국 셀링 포인트 세팅 차이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노션으로 프로젝트별 케이스 스터디 페이지 만들어서 제안서에 링크 거는 방식으로 전환했는데, 그때부터 단가 협상에서 주도권이 확 넘어왔어요. 위시켓 제안서 쓰는 게 일이라고 하셨는데, 그 제안서 자체를 템플릿화해서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처럼 모듈화하면 공수가 확 줄어듭니다. 플랫폼을 쓰냐 마냐보다 어떤 플랫폼이든 본인 output을 어떻게 패키징하느냐가 단가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인 것 같아요
저도 한 5-6년 전에 외주 병행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크몽이랑 숨고는 초반에 포트폴리오 쌓는 용도로만 쓰고 빨리 졸업하는 게 맞더라고요. 단가 경쟁 구조 자체가 디자이너한테 불리하게 설계돼 있어서, 거기서 오래 버티면 버틸수록 시급이 내려가는 느낌이에요. 위시켓은 수빈님 말처럼 제안서 공수가 크긴 한데, 그래도 B2B 프로젝트가 많아서 단가 협상 여지가 있는 편이고요. 근데 솔직히 어느 정도 경력 쌓이면 플랫폼보다 개인 네트워크가 훨씬 효율 좋습니다. 이전 클라이언트 재의뢰나 지인 소개가 제일 질 좋은 프로젝트로 이어지거든요. 비핸스나 링크드인에 작업물 꾸준히 올리면서 인바운드 문의 받는 구조를 만들어두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3년차면 지금부터 그 파이프라인 만들어두시면 나중에 플랫폼 의존도를 확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작년에 위시켓으로 브랜드 디자인 프로젝트 4건 정도 진행했는데, 제안서 작성에 건당 평균 3-4시간은 쓴 것 같아요. 수빈님 말씀처럼 제안서 쓰는 것 자체가 일이긴 한데, 그래도 단가가 크몽 대비 2-3배는 차이 나더라고요. 저는 브랜드 쪽이라 크몽에서는 CI/BI 작업이 30만원대에 올라와 있는 걸 보고 바로 접었습니다. 지금은 위시켓 반, 개인 네트워크 반 정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솔직히 네트워크 쪽이 재의뢰율이 훨씬 높아서 점점 플랫폼 비중을 줄이는 중이에요. 한 가지 팁이라면 플랫폼은 초반 레퍼런스 확보용으로 단가를 조금 양보하더라도 후기를 쌓아두시고, 그걸 기반으로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 하나 만들어서 직접 인바운드 받는 구조로 넘어가시는 게 장기적으로는 낫더라고요. 라우드소싱은 브랜드 쪽에선 거의 안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크몽에서 영상 편집 외주 한 건 올려본 적 있는데 견적 문의 자체가 5만원 이하로만 와서 바로 접었거든요ㅋㅋ 아직 학생이라 본격적으로 플랫폼 돌려본 건 아닌데, 졸업 전에 외주 경험 좀 쌓아두고 싶어서 요즘 계속 고민 중이에요. 근데 수빈님 말씀 들으니까 UXUI 쪽도 단가가 그 정도면 영상은 더 심할 것 같아서 좀 막막하네... 혹시 플랫폼 말고 개인 네트워크로 일 받으시는 분들은 처음에 어떻게 클라이언트 연결을 시작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학생 신분으로 포트폴리오밖에 없는 상태에서 첫 외주 잡는 루트가 제일 감이 안 와요
인하우스 월급 실수령 230 받으면서 야근은 주 3회 이상인데 외주라도 뛸까 크몽 한번 깔아봤거든요ㅠㅠ 근데 로고 디자인 5만원 이런 거 보고 바로 앱 삭제했어요 진짜... 회사에서 갈려나가면서 받는 것도 적은데 밖에서는 더 바닥이라니 현타가 두 배로 오더라고요. 저는 아직 인하우스라 본격적으로 외주 경험은 없어서 뭐 조언할 입장은 아닌데, 수빈님 말씀 중에 개인 네트워크로 돌리시는 분들 얘기가 제일 궁금해요. 플랫폼 단가가 그 모양이면 결국 인맥으로 직접 수주하는 게 답인 건지... 혹시 인스타나 비핸스로 인바운드 들어오는 경우도 있나요? 저도 언젠간 나올 준비는 해둬야 할 것 같아서 미리미리 알아두고 싶어요ㅠㅠ
솔직히 플랫폼 단가가 낮은 게 플랫폼 탓만은 아니라고 봐요. 저도 BX 쪽으로 외주 7년 가까이 해왔는데, 크몽이나 숨고에서 단가 낮게 잡히는 건 거기 올라오는 클라이언트 풀 자체가 저예산 위주라서 그런 거거든요. 플랫폼을 바꾸는 게 아니라 클라이언트 접점을 바꿔야 단가가 올라요. 저는 3년차쯤부터 브런치에 프로젝트 후기 꾸준히 올리고 링크드인에서 에이전시 PM들이랑 연결되면서 소개 건이 늘었는데, 지금은 플랫폼 비중이 거의 없어요. 위시켓 제안서 쓸 시간에 포트폴리오 사이트 하나 제대로 만들어두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효율 좋다고 생각합니다. 플랫폼은 초반 레퍼런스 쌓는 용도로만 빠르게 쓰고 빠지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프리랜서 10년 차인데 수빈님이랑 비슷한 고민 저도 초반 3-4년 차에 엄청 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플랫폼은 지금 아예 안 씁니다. 크몽 숨고는 5년 전쯤 손절했고 위시켓은 제안서 채택률이 한 20%도 안 되니까 시급으로 환산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더라고요. 지금은 100% 소개랑 재계약으로만 돌리는데, 이게 되려면 초반에 클라이언트 한 명 한 명한테 미친 듯이 잘해야 해요. 단가 깎여도 일단 결과물로 신뢰 쌓고 나면 그 사람이 다른 데 소개해주는 구조가 만들어지거든요. 근데 솔직히 3년 차면 아직 그 파이프라인 만들기 전이니까 위시켓에서 중소 규모 프로젝트 골라서 레퍼런스 쌓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제안서에 쏟는 시간 대비 수익은 꼭 따져보시고, 건당 최소 얼마 이하는 안 한다는 기준선 하나는 확실히 잡아두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ㅋㅋ
에이전시에서 외주 줄 때 플랫폼으로 디자이너 찾아본 적 있는 분 계세요? 저는 에이전시 8년째인데 반대 입장에서 크몽으로 협력 디자이너 구해본 적 있거든요. 근데 단가를 낮게 잡으면 퀄리티가 안 나오고, 적정 단가 제시하면 클라이언트한테 마진이 안 맞고ㅋㅋ 결국 플랫폼 거치면 양쪽 다 손해 보는 구조더라고요. 수빈님 말씀처럼 개인 네트워크가 답인 게, 저희도 결국 한번 같이 일해본 프리랜서분들 풀을 따로 관리해요. 플랫폼은 첫 접점용이지 거기서 계속 돌리면 소모전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아요
플랫폼 선택보다 본인 프로필의 conversion rate를 먼저 점검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UI 설계 쪽으로 외주 병행한 적 있는데, 크몽이든 위시켓이든 결국 클라이언트가 보는 건 포트폴리오 한 장의 첫인상이거든요. 단가가 바닥인 건 플랫폼 구조 문제도 있지만, 같은 플랫폼 안에서도 견적 편차가 3배 이상 나는 건 결국 셀링 포인트 세팅 차이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노션으로 프로젝트별 케이스 스터디 페이지 만들어서 제안서에 링크 거는 방식으로 전환했는데, 그때부터 단가 협상에서 주도권이 확 넘어왔어요. 위시켓 제안서 쓰는 게 일이라고 하셨는데, 그 제안서 자체를 템플릿화해서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처럼 모듈화하면 공수가 확 줄어듭니다. 플랫폼을 쓰냐 마냐보다 어떤 플랫폼이든 본인 output을 어떻게 패키징하느냐가 단가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