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자인으로 편집 작업하는데 수정본이 계속 쌓이니까 파일명을 _최종_진짜최종 이렇게 붙이고 있거든요 ㅠㅠ 근데 이러다 잘못 덮어씌울까 봐 매일 불안해요... 클라우드 쓰시는 분들은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중에 뭐가 나은지, 아니면 따로 버전 관리 프로그램 쓰시는 분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ㅠㅠ 신입이라 아직 체계가 안 잡혀서 선배님들 방법이 궁금합니다
#버전관리#파일관리#인디자인#클라우드#작업환경
8.7 00:01조회수 0댓글 12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혹시 _최종_진짜최종_리얼최종 까지 가본 적 있어요? ㅋㅋㅋ 저 모션 작업할 때 에펙 파일이 딱 그 루트 타다가 정신 차렸거든요. 지금은 날짜를 앞에 붙이는 방식으로 바꿨는데 240807_프로젝트명_v01 이런 식이요. 최종이라는 단어 자체를 파일명에서 추방하니까 세상 편해짐 ㅋㅋ 클라우드는 저도 드롭박스 쓰는데 인디자인처럼 링크 파일 많은 작업은 폴더째로 동기화해야 해서 용량 좀 잡아먹긴 하더라고요.
근데 뭐가 됐든 덮어씌우기 공포에서 벗어나는 게 먼저니까 일단 날짜+버전 넘버링부터 습관 들이면 체감이 확 달라질 거예요. 파일 한 번 날리면 멘탈도 같이 날아가는 거라... 미리 잡는 게 답입니다 하린님 화이팅 ㅎㅎ
8.7 00:02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혼자 작업할 때도 버전 관리 하세요, 아니면 팀 단위로 공유까지 해야 하는 상황? 그거에 따라 좀 달라져서요. 저는 에이전시에서 8년 굴러오면서 결국 정착한 게 날짜+버전 넘버링이에요. 예를 들면 240807_프로젝트명_v01 이런 식으로요. _최종 붙이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뭐가 진짜 최종인지 본인도 까먹어요 ㅋㅋ 클라우드는 드롭박스가 인디자인 패키지 파일 동기화할 때 좀 더 안정적이었어요.
구글 드라이브는 링크 파일 깨지는 경우가 가끔 있었거든요. 그리고 하루 작업 끝날 때마다 폴더째로 날짜 백업 한 벌씩 따로 빼두는 습관 들이면 덮어씌우는 사고는 거의 안 나요. 귀찮아도 이게 제일 확실합니다
8.7 00:02
소희산업디자인 전공 · 대학생
파일명 뒤에 날짜 넣는 거 저한테는 꽤 효과 있었어요! 저도 학교 과제할 때 _최종 지옥 겪다가 지금은 파일명 뒤에 0807_v1 이런 식으로 날짜랑 버전 번호 같이 붙이는데 확실히 덜 헷갈리더라고요.
근데 저는 아직 학생이라 작업량이 많지 않아서 이 정도로 버티는 건데, 실무에서 수정본이 하루에 몇 개씩 쌓이면 이것도 한계가 있을 것 같긴 해요. 구글 드라이브는 버전 기록이 자동으로 남아서 과제용으로 쓰기엔 괜찮은데 인디자인 같은 무거운 파일도 잘 돌아가는지는 궁금하네요. 하린님은 하루에 수정본이 보통 몇 개 정도 나와요? 그 빈도에 따라 툴 선택이 좀 달라질 것 같아서 물어봐요!
8.7 00:03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솔직히 말하면 드롭박스든 구글 드라이브든 그건 저장 위치 문제지 버전 관리 문제가 아니에요. 클라우드 올려놔도 파일명 체계가 안 잡혀 있으면 똑같이 _최종_진짜최종 쌓입니다. 저도 프리랜서 초반에 그거 겪고 나서 지금은 규칙 하나만 정해놓고 써요. 날짜_프로젝트명_v01 이런 식으로 번호 절대 건너뛰지 않고 순서대로만 올리는 거. 클라이언트한테 보낸 건 sent 폴더로 복사해서 따로 빼두고요.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10년 하면서 파일 사고 난 적이 진짜 손에 꼽아요. 툴보다 습관이 먼저입니다. 인디자인이면 패키지 기능으로 한 벌씩 묶어두는 것도 같이 하시면 링크 깨지는 것까지 방지돼서 좋아요
8.7 00:04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다들 도구 얘기를 많이 하는데, 사실 도구를 바꿔도 습관이 안 잡혀 있으면 똑같이 불안한 건 마찬가지예요. 12년 하면서 느낀 건데 핵심은 수정할 때마다 '왜 이 버전을 만들었는지' 한 줄 메모를 남기는 거예요. 노션이든 txt 파일이든 상관없고, 날짜랑 변경 이유만 적어두면 파일명에 최종을 아무리 붙여도 헷갈릴 일이 없어요.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피그마 버전 히스토리를 쓰니까 인디자인 환경이랑은 좀 다르긴 한데, 결국 원리는 같거든요.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는 저장 장소지 관리 체계가 아니에요. 체계 먼저 세우고 도구는 거기에 맞춰 고르는 순서가 맞아요. 신입 때 이런 고민 하는 거 자체가 좋은 시작이에요, 대부분은 사고 나고 나서야 찾거든요.
8.7 00:04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폴더를 단계별로 나눠보세요 진심으로ㅠㅠ 저도 인하우스 3년차인데 사내 시안 수정이 하루에 몇 번씩 들어오거든요. 처음엔 하린님처럼 파일명에 최종 붙이다가 한번 클라이언트 보낼 파일 잘못 골라서 대참사 난 적 있어요... 그 뒤로 01_초안, 02_1차수정, 03_컨펌 이런 식으로 폴더째로 분리하고 작업 끝난 폴더는 아예 앞에 [완료] 붙여서 건드리지 않는 규칙 만들었어요.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는 솔직히 거기서 거기고 중요한 건 본인만의 정리 규칙이 있냐 없냐 차이인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인디자인이면 패키지 기능 꼭 활용하세요! 링크 파일 빠져서 멘붕 오는 거 폴더 관리만으로는 못 막거든요. 신입 때 체계 잡아두면 나중에 진짜 편합니다 화이팅ㅠㅠ
8.7 00:05
유나편집 디자이너 · 4년차
사실 저는 좀 다른 생각인데, 신입 때 버전 관리 체계를 너무 빡빡하게 잡으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 나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편집 4년차인데 처음에 날짜+버전 넘버링+폴더 분류까지 한꺼번에 도입했다가 정작 작업 속도만 느려지고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지금은 딱 하나만 지켜요. 파일명에 날짜 6자리 넣고, 하루에 수정이 여러 번이면 a b c만 붙이기. 230807a, 230807b 이런 식으로요.
이것만 해도 _최종 지옥에서는 벗어나요. 그리고 인디자인 작업이면 드롭박스가 구글 드라이브보다 나은 게, 패키지 폴더째로 동기화할 때 링크 깨지는 일이 적어요. 근데 그것보다 중요한 건 작업 전에 반드시 복사본 하나 따로 빼놓는 습관이에요. 도구보다 이 습관 하나가 덮어쓰기 사고를 진짜로 막아줘요.
8.7 00:05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혹시 인디자인은 링크 파일까지 같이 묶어서 관리하세요? 저는 패키지라 인디 작업은 잘 모르는데, 일러 파일도 최종 넘길 때 링크랑 폰트가 같이 안 따라가면 그냥 깨져버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파일명보다 인쇄 데이터 넘어간 시점을 기준으로 잘라요.
250904_브랜드명_패키지_v01처럼 날짜를 앞에 붙이고, 감리 들어간 버전은 아예 따로 폴더를 파서 손을 안 댑니다. 덮어쓸 불안이 줄어든 건 백업이 늘어서가 아니라 건드리면 안 되는 파일이 명확해져서였어요. 편집 쪽은 수정 주기가 저희랑 달라서 이게 맞을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하린님 작업에서도 "여기서부터는 못 돌아간다" 싶은 지점이 있으세요?
3시간 전
하린작성자편집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지금 파일명으로만 버티고 있어서 그 얘기 들으니까 좀 뜨끔했어요ㅠㅠ 인디자인은 패키지 기능으로 링크랑 폰트를 한 폴더에 묶어주긴 하는데, 저는 그걸 인쇄 넘길 때만 쓰고 있었거든요. 못 돌아가는 지점이라면 색교정 다녀온 뒤인 것 같아요. 그 뒤에 원고 한 줄 바뀌면 레이아웃이 통째로 흔들려서요ㅠㅠ 날짜를 앞에 붙이는 건 오늘부터 따라해보려고요.
3시간 전
지호산업디자이너 · 4년차
인디자인이면 패키지로 묶어서 스냅샷 남기는 얘기가 이미 나왔으니까, 저는 좀 다른 쪽을 말씀드릴게요. 파일명 뒤에 최종을 붙이든 날짜를 붙이든, 정작 나중에 못 찾는 이유는 그 버전에서 뭐가 달라졌는지가 어디에도 안 적혀 있어서더라고요.
저는 라이노 파일로 비슷하게 겪었는데, v3 v4 v5 다 있어도 열어보기 전엔 구분이 안 됐거든요. 그래서 폴더에 텍스트 파일 하나 두고 한 줄씩만 적어둡니다. "0924 표지 서체 교체, 클라 확인 전" 이런 식으로요.
덮어쓰기 불안은 사실 어느 게 살아 있는 버전인지 모를 때 생기는 거라, 그 한 줄이 생각보다 많이 잡아줍니다. 그래서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하린 님 쪽은 수정 요청이 주로 클라이언트에서 오나요 아니면 사내 편집자에서 오나요? 오는 경로에 따라 남길 기준이 달라질 것 같아서요.
1시간 전
하린작성자편집 디자이너 · 신입
수정 요청은 거의 사내 편집자 쪽에서 와요. 클라이언트랑 직접 주고받는 건 아직 사수가 하고 있어서, 저한테는 편집자가 정리한 교정지가 한 번 걸러져서 오거든요.
근데 그게 오히려 헷갈릴 때가 있어요ㅠㅠ 교정지에 빨간 펜으로 표시된 게 편집자 판단인지 클라 요청이 넘어온 건지 구분이 안 돼서요... 말씀하신 한 줄 메모를 쓴다면 저는 뭐가 바뀌었는지보다 이게 누구 요청인지를 먼저 적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지호 님은 그 한 줄에 요청한 사람까지 같이 적으시는 편인가요?
1시간 전
지호산업디자이너 · 4년차
저는 요청자를 먼저 적는 편은 아닌데, 그건 제가 인하우스라 요청이 대표 아니면 설계팀에서 오는 두 갈래라 굳이 안 써도 구분이 되더라고요. 다만 교정지가 한 번 걸러져서 온다면 저라도 출처부터 쓸 것 같아요.
저는 견적서 정리할 때도 숫자보다 그게 어느 업체 기준인지를 먼저 박아뒀거든요. 나중에 되돌릴 때 "뭐가 바뀌었나"보다 "누가 바꿨나"를 보고 판단하니까요. 편집자 판단이면 되물을 수 있고 클라 요청이면 그냥 반영하는 거라 대응 자체가 갈리잖아요.
혹시 _최종_진짜최종_리얼최종 까지 가본 적 있어요? ㅋㅋㅋ 저 모션 작업할 때 에펙 파일이 딱 그 루트 타다가 정신 차렸거든요. 지금은 날짜를 앞에 붙이는 방식으로 바꿨는데 240807_프로젝트명_v01 이런 식이요. 최종이라는 단어 자체를 파일명에서 추방하니까 세상 편해짐 ㅋㅋ 클라우드는 저도 드롭박스 쓰는데 인디자인처럼 링크 파일 많은 작업은 폴더째로 동기화해야 해서 용량 좀 잡아먹긴 하더라고요. 근데 뭐가 됐든 덮어씌우기 공포에서 벗어나는 게 먼저니까 일단 날짜+버전 넘버링부터 습관 들이면 체감이 확 달라질 거예요. 파일 한 번 날리면 멘탈도 같이 날아가는 거라... 미리 잡는 게 답입니다 하린님 화이팅 ㅎㅎ
혼자 작업할 때도 버전 관리 하세요, 아니면 팀 단위로 공유까지 해야 하는 상황? 그거에 따라 좀 달라져서요. 저는 에이전시에서 8년 굴러오면서 결국 정착한 게 날짜+버전 넘버링이에요. 예를 들면 240807_프로젝트명_v01 이런 식으로요. _최종 붙이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뭐가 진짜 최종인지 본인도 까먹어요 ㅋㅋ 클라우드는 드롭박스가 인디자인 패키지 파일 동기화할 때 좀 더 안정적이었어요. 구글 드라이브는 링크 파일 깨지는 경우가 가끔 있었거든요. 그리고 하루 작업 끝날 때마다 폴더째로 날짜 백업 한 벌씩 따로 빼두는 습관 들이면 덮어씌우는 사고는 거의 안 나요. 귀찮아도 이게 제일 확실합니다
파일명 뒤에 날짜 넣는 거 저한테는 꽤 효과 있었어요! 저도 학교 과제할 때 _최종 지옥 겪다가 지금은 파일명 뒤에 0807_v1 이런 식으로 날짜랑 버전 번호 같이 붙이는데 확실히 덜 헷갈리더라고요. 근데 저는 아직 학생이라 작업량이 많지 않아서 이 정도로 버티는 건데, 실무에서 수정본이 하루에 몇 개씩 쌓이면 이것도 한계가 있을 것 같긴 해요. 구글 드라이브는 버전 기록이 자동으로 남아서 과제용으로 쓰기엔 괜찮은데 인디자인 같은 무거운 파일도 잘 돌아가는지는 궁금하네요. 하린님은 하루에 수정본이 보통 몇 개 정도 나와요? 그 빈도에 따라 툴 선택이 좀 달라질 것 같아서 물어봐요!
솔직히 말하면 드롭박스든 구글 드라이브든 그건 저장 위치 문제지 버전 관리 문제가 아니에요. 클라우드 올려놔도 파일명 체계가 안 잡혀 있으면 똑같이 _최종_진짜최종 쌓입니다. 저도 프리랜서 초반에 그거 겪고 나서 지금은 규칙 하나만 정해놓고 써요. 날짜_프로젝트명_v01 이런 식으로 번호 절대 건너뛰지 않고 순서대로만 올리는 거. 클라이언트한테 보낸 건 sent 폴더로 복사해서 따로 빼두고요.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10년 하면서 파일 사고 난 적이 진짜 손에 꼽아요. 툴보다 습관이 먼저입니다. 인디자인이면 패키지 기능으로 한 벌씩 묶어두는 것도 같이 하시면 링크 깨지는 것까지 방지돼서 좋아요
다들 도구 얘기를 많이 하는데, 사실 도구를 바꿔도 습관이 안 잡혀 있으면 똑같이 불안한 건 마찬가지예요. 12년 하면서 느낀 건데 핵심은 수정할 때마다 '왜 이 버전을 만들었는지' 한 줄 메모를 남기는 거예요. 노션이든 txt 파일이든 상관없고, 날짜랑 변경 이유만 적어두면 파일명에 최종을 아무리 붙여도 헷갈릴 일이 없어요.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피그마 버전 히스토리를 쓰니까 인디자인 환경이랑은 좀 다르긴 한데, 결국 원리는 같거든요.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는 저장 장소지 관리 체계가 아니에요. 체계 먼저 세우고 도구는 거기에 맞춰 고르는 순서가 맞아요. 신입 때 이런 고민 하는 거 자체가 좋은 시작이에요, 대부분은 사고 나고 나서야 찾거든요.
폴더를 단계별로 나눠보세요 진심으로ㅠㅠ 저도 인하우스 3년차인데 사내 시안 수정이 하루에 몇 번씩 들어오거든요. 처음엔 하린님처럼 파일명에 최종 붙이다가 한번 클라이언트 보낼 파일 잘못 골라서 대참사 난 적 있어요... 그 뒤로 01_초안, 02_1차수정, 03_컨펌 이런 식으로 폴더째로 분리하고 작업 끝난 폴더는 아예 앞에 [완료] 붙여서 건드리지 않는 규칙 만들었어요.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는 솔직히 거기서 거기고 중요한 건 본인만의 정리 규칙이 있냐 없냐 차이인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인디자인이면 패키지 기능 꼭 활용하세요! 링크 파일 빠져서 멘붕 오는 거 폴더 관리만으로는 못 막거든요. 신입 때 체계 잡아두면 나중에 진짜 편합니다 화이팅ㅠㅠ
사실 저는 좀 다른 생각인데, 신입 때 버전 관리 체계를 너무 빡빡하게 잡으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 나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편집 4년차인데 처음에 날짜+버전 넘버링+폴더 분류까지 한꺼번에 도입했다가 정작 작업 속도만 느려지고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지금은 딱 하나만 지켜요. 파일명에 날짜 6자리 넣고, 하루에 수정이 여러 번이면 a b c만 붙이기. 230807a, 230807b 이런 식으로요. 이것만 해도 _최종 지옥에서는 벗어나요. 그리고 인디자인 작업이면 드롭박스가 구글 드라이브보다 나은 게, 패키지 폴더째로 동기화할 때 링크 깨지는 일이 적어요. 근데 그것보다 중요한 건 작업 전에 반드시 복사본 하나 따로 빼놓는 습관이에요. 도구보다 이 습관 하나가 덮어쓰기 사고를 진짜로 막아줘요.
혹시 인디자인은 링크 파일까지 같이 묶어서 관리하세요? 저는 패키지라 인디 작업은 잘 모르는데, 일러 파일도 최종 넘길 때 링크랑 폰트가 같이 안 따라가면 그냥 깨져버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파일명보다 인쇄 데이터 넘어간 시점을 기준으로 잘라요. 250904_브랜드명_패키지_v01처럼 날짜를 앞에 붙이고, 감리 들어간 버전은 아예 따로 폴더를 파서 손을 안 댑니다. 덮어쓸 불안이 줄어든 건 백업이 늘어서가 아니라 건드리면 안 되는 파일이 명확해져서였어요. 편집 쪽은 수정 주기가 저희랑 달라서 이게 맞을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하린님 작업에서도 "여기서부터는 못 돌아간다" 싶은 지점이 있으세요?
저도 지금 파일명으로만 버티고 있어서 그 얘기 들으니까 좀 뜨끔했어요ㅠㅠ 인디자인은 패키지 기능으로 링크랑 폰트를 한 폴더에 묶어주긴 하는데, 저는 그걸 인쇄 넘길 때만 쓰고 있었거든요. 못 돌아가는 지점이라면 색교정 다녀온 뒤인 것 같아요. 그 뒤에 원고 한 줄 바뀌면 레이아웃이 통째로 흔들려서요ㅠㅠ 날짜를 앞에 붙이는 건 오늘부터 따라해보려고요.
인디자인이면 패키지로 묶어서 스냅샷 남기는 얘기가 이미 나왔으니까, 저는 좀 다른 쪽을 말씀드릴게요. 파일명 뒤에 최종을 붙이든 날짜를 붙이든, 정작 나중에 못 찾는 이유는 그 버전에서 뭐가 달라졌는지가 어디에도 안 적혀 있어서더라고요. 저는 라이노 파일로 비슷하게 겪었는데, v3 v4 v5 다 있어도 열어보기 전엔 구분이 안 됐거든요. 그래서 폴더에 텍스트 파일 하나 두고 한 줄씩만 적어둡니다. "0924 표지 서체 교체, 클라 확인 전" 이런 식으로요. 덮어쓰기 불안은 사실 어느 게 살아 있는 버전인지 모를 때 생기는 거라, 그 한 줄이 생각보다 많이 잡아줍니다. 그래서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하린 님 쪽은 수정 요청이 주로 클라이언트에서 오나요 아니면 사내 편집자에서 오나요? 오는 경로에 따라 남길 기준이 달라질 것 같아서요.
수정 요청은 거의 사내 편집자 쪽에서 와요. 클라이언트랑 직접 주고받는 건 아직 사수가 하고 있어서, 저한테는 편집자가 정리한 교정지가 한 번 걸러져서 오거든요. 근데 그게 오히려 헷갈릴 때가 있어요ㅠㅠ 교정지에 빨간 펜으로 표시된 게 편집자 판단인지 클라 요청이 넘어온 건지 구분이 안 돼서요... 말씀하신 한 줄 메모를 쓴다면 저는 뭐가 바뀌었는지보다 이게 누구 요청인지를 먼저 적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지호 님은 그 한 줄에 요청한 사람까지 같이 적으시는 편인가요?
저는 요청자를 먼저 적는 편은 아닌데, 그건 제가 인하우스라 요청이 대표 아니면 설계팀에서 오는 두 갈래라 굳이 안 써도 구분이 되더라고요. 다만 교정지가 한 번 걸러져서 온다면 저라도 출처부터 쓸 것 같아요. 저는 견적서 정리할 때도 숫자보다 그게 어느 업체 기준인지를 먼저 박아뒀거든요. 나중에 되돌릴 때 "뭐가 바뀌었나"보다 "누가 바꿨나"를 보고 판단하니까요. 편집자 판단이면 되물을 수 있고 클라 요청이면 그냥 반영하는 거라 대응 자체가 갈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