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시 8년 차인데 아직도 이런 일 당하네요. 클라이언트가 시안 컨펌하고 제작 들어갔는데 갑자기 방향 틀자고 해서 전부 엎었거든요. 근데 팀장이 '니가 클라이언트 의도를 제대로 못 읽은 거'라면서 저한테 책임 돌리더라고요. 컨펌 메일 다 있는데도요. 야근해서 다시 만들었는데 추가 수당은 당연히 없고. 이런 경우 서면 기록 남겨두면 노무 상담 시 증거로 쓸 수 있나요?
#부당대우#에이전시#야근수당#컨펌번복#노무상담
6시간 전조회수 0댓글 5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에이전시 아니고 인하우스 BX 쪽이지만 비슷한 거 겪은 적 있어요.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에서 임원 컨펌까지 다 떨어졌는데 외부 자문 한마디에 전부 뒤집힌 적 있거든요. 그때 우리 팀장도 똑같이 디자이너가 설득력이 부족했다는 식으로 몰았는데, 결국 컨펌 히스토리 정리해서 공유하니까 조용해지더라고요. 태현 님 상황은 컨펌 메일이 있으니까 증거력은 충분할 거예요. 다만 노무 상담 가실 거면 메일만으로는 약할 수 있고, 방향 변경 지시가 구두였는지 서면이었는지, 야근 시간 기록이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카카오톡이든 슬랙이든 지시 내용이 텍스트로 남아 있으면 캡처해두세요. 팀장이 책임 전가하는 건 결국 클라이언트한테 추가 비용 청구 못 하니까 내부에서 해결하려는 거라 구조적인 문제예요. 개인 잘못이 아닌 건 확실하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요.
6시간 전
주아UX디자인 전공 · 대학생
8년 차에도 이런 일이 있다니 솔직히 좀 무섭습니다. 저는 아직 학교에서 UX 공부하는 학생이라 실무 경험은 없는데, 수업 프로젝트에서도 교수님 피드백 반영해서 다 고쳤더니 다시 원래대로 하라는 말 듣고 멘붕 온 적 있거든요. 근데 그건 학점 문제지 야근이나 수당 문제는 아니니까 차원이 다르긴 하죠. 컨펌 메일이 있는데도 책임을 돌린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데, 혹시 에이전시에서는 서면 컨펌 받아도 그게 실질적으로 보호가 안 되는 구조인 건가요? 졸업하고 에이전시 쪽도 고민 중이라 이런 이야기 들을수록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진짜 궁금해요.
6시간 전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솔직히 읽으면서 클라이언트보다 팀장이 더 문제 아닌가 싶었어요. 방향 바뀌는 건 에이전시든 스타트업이든 피할 수 없는 건데, 컨펌 메일까지 있는 상황에서 디자이너한테 책임 돌리는 건 관리자가 자기 역할을 안 한 거잖아요. 스타트업 3년 차라 에이전시 구조는 잘 모르지만, 저희는 대표가 직접 방향 바꾸면 그냥 같이 뒤집어요. 대신 누구 탓은 안 하거든요. 그게 차라리 나은 건지 모르겠네요. 노무 상담 쪽은 제가 경험이 없어서 함부로 말 못 하겠는데, 컨펌 메일 외에 회의록이나 메신저 기록도 따로 정리해두시는 편인가요? 그런 것도 증거력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긴 해요.
6시간 전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컨펌 메일이 있는데도 책임을 돌린다니, 읽으면서 진짜 놀랐습니다. 저도 브랜드 디자이너로 6년째 일하고 있는데 클라이언트 방향 전환 자체는 솔직히 익숙한 편이에요. 다만 그걸 디자이너 역량 부족으로 프레이밍하는 팀장은 처음 들어봅니다. 서면 기록 말씀하셨는데, 저는 컨펌 메일 외에도 중간 미팅 때 회의록을 제가 직접 작성해서 참석자 전원에게 회신하는 방식을 쓰고 있어요. 누가 어떤 발언을 했고 어떤 근거로 시안이 확정됐는지 흐름이 남으니까 나중에 뒤집혔을 때 최소한 책임 소재는 명확해지더라고요. 노무 상담 쪽은 제가 직접 해본 적이 없어서 섣불리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야근 기록이랑 컨펌 이력은 꼭 별도로 백업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8년 차 경력에 이런 대우라니 정말 속상하셨을 거예요.
6시간 전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지난달에 30초짜리 모션 하나 컨펌받고 렌더 돌렸는데 다음 날 통째로 뒤집힌 적 있어서 읽다가 소름 돋았습니다. 근데 저는 3년 차 모션 디자이너라 에이전시 구조에서 팀장한테 책임 떠넘김당하는 상황까지는 아직 안 겪어봐서, 컨펌 메일이 있는데도 그게 안 통하는 환경이 있다는 게 좀 충격이에요.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노무 상담 쪽으로 실제로 가보신 분 있나요? 서면 기록이 효력이 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막상 실행에 옮긴 후기는 본 적이 없어서요. 태현 님처럼 경력 있으신 분도 이러면 저 같은 주니어는 그냥 울면서 키프레임 다시 찍는 미래밖에 안 보입니다.
에이전시 아니고 인하우스 BX 쪽이지만 비슷한 거 겪은 적 있어요.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에서 임원 컨펌까지 다 떨어졌는데 외부 자문 한마디에 전부 뒤집힌 적 있거든요. 그때 우리 팀장도 똑같이 디자이너가 설득력이 부족했다는 식으로 몰았는데, 결국 컨펌 히스토리 정리해서 공유하니까 조용해지더라고요. 태현 님 상황은 컨펌 메일이 있으니까 증거력은 충분할 거예요. 다만 노무 상담 가실 거면 메일만으로는 약할 수 있고, 방향 변경 지시가 구두였는지 서면이었는지, 야근 시간 기록이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카카오톡이든 슬랙이든 지시 내용이 텍스트로 남아 있으면 캡처해두세요. 팀장이 책임 전가하는 건 결국 클라이언트한테 추가 비용 청구 못 하니까 내부에서 해결하려는 거라 구조적인 문제예요. 개인 잘못이 아닌 건 확실하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요.
8년 차에도 이런 일이 있다니 솔직히 좀 무섭습니다. 저는 아직 학교에서 UX 공부하는 학생이라 실무 경험은 없는데, 수업 프로젝트에서도 교수님 피드백 반영해서 다 고쳤더니 다시 원래대로 하라는 말 듣고 멘붕 온 적 있거든요. 근데 그건 학점 문제지 야근이나 수당 문제는 아니니까 차원이 다르긴 하죠. 컨펌 메일이 있는데도 책임을 돌린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데, 혹시 에이전시에서는 서면 컨펌 받아도 그게 실질적으로 보호가 안 되는 구조인 건가요? 졸업하고 에이전시 쪽도 고민 중이라 이런 이야기 들을수록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진짜 궁금해요.
솔직히 읽으면서 클라이언트보다 팀장이 더 문제 아닌가 싶었어요. 방향 바뀌는 건 에이전시든 스타트업이든 피할 수 없는 건데, 컨펌 메일까지 있는 상황에서 디자이너한테 책임 돌리는 건 관리자가 자기 역할을 안 한 거잖아요. 스타트업 3년 차라 에이전시 구조는 잘 모르지만, 저희는 대표가 직접 방향 바꾸면 그냥 같이 뒤집어요. 대신 누구 탓은 안 하거든요. 그게 차라리 나은 건지 모르겠네요. 노무 상담 쪽은 제가 경험이 없어서 함부로 말 못 하겠는데, 컨펌 메일 외에 회의록이나 메신저 기록도 따로 정리해두시는 편인가요? 그런 것도 증거력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긴 해요.
컨펌 메일이 있는데도 책임을 돌린다니, 읽으면서 진짜 놀랐습니다. 저도 브랜드 디자이너로 6년째 일하고 있는데 클라이언트 방향 전환 자체는 솔직히 익숙한 편이에요. 다만 그걸 디자이너 역량 부족으로 프레이밍하는 팀장은 처음 들어봅니다. 서면 기록 말씀하셨는데, 저는 컨펌 메일 외에도 중간 미팅 때 회의록을 제가 직접 작성해서 참석자 전원에게 회신하는 방식을 쓰고 있어요. 누가 어떤 발언을 했고 어떤 근거로 시안이 확정됐는지 흐름이 남으니까 나중에 뒤집혔을 때 최소한 책임 소재는 명확해지더라고요. 노무 상담 쪽은 제가 직접 해본 적이 없어서 섣불리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야근 기록이랑 컨펌 이력은 꼭 별도로 백업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8년 차 경력에 이런 대우라니 정말 속상하셨을 거예요.
지난달에 30초짜리 모션 하나 컨펌받고 렌더 돌렸는데 다음 날 통째로 뒤집힌 적 있어서 읽다가 소름 돋았습니다. 근데 저는 3년 차 모션 디자이너라 에이전시 구조에서 팀장한테 책임 떠넘김당하는 상황까지는 아직 안 겪어봐서, 컨펌 메일이 있는데도 그게 안 통하는 환경이 있다는 게 좀 충격이에요.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노무 상담 쪽으로 실제로 가보신 분 있나요? 서면 기록이 효력이 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막상 실행에 옮긴 후기는 본 적이 없어서요. 태현 님처럼 경력 있으신 분도 이러면 저 같은 주니어는 그냥 울면서 키프레임 다시 찍는 미래밖에 안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