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연봉 올려달라 하기 전에 평가 주기부터 물어봐도 될까요?

저는 수습 끝나고 연봉 금액만 한 번 통보받았고, 그 뒤로 평가든 리뷰든 자리가 아예 없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올려달라고 말을 꺼내려 해도 어느 타이밍인지 감이 안 잡혀서요. 저는 영상 쪽이라 결이 좀 다를 수도 있는데, 금액부터 부르는 것보다 평가 주기라는 게 있긴 한 건지 먼저 물어보는 게 순서 아닐까 싶더라고요. 이렇게 접근해보신 분 계신지 궁금해요.

10.8 06:06조회수 0댓글 4
  • 주영그래픽 디자이너 · 6년차

    평가 자리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금액부터 꺼내면 받는 쪽도 기준이 없어서 애매해질 것 같은데, 그래서 순서를 먼저 물어보신다는 말씀이 저는 와닿더라고요. 저는 영상 쪽은 아니라 평가 주기가 어떻게 도는지는 자신 있게 말씀 못 드리겠는데, 두 번째 이직 때 연봉 테이블이 고정이라길래 숫자부터 확정하고 장비 지원이랑 외부 교육비를 그다음 자리에서 따로 꺼냈던 게 기억나거든요. 섞어서 말하면 대체 제안으로 돌아오더라고요. 그래서 "평가라는 게 있긴 한지"를 먼저 확인해서 틀을 잡아두는 접근이, 저한테는 숫자 꺼내는 타이밍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던 방식이랑 결이 비슷해 보여요. 다들 그 첫 질문을 어떤 식으로 꺼내시는지 궁금해요.

    10.8 06:07
  • 서윤프로덕트 디자이너 · 4년차

    저도 4년차 되는 동안 공식 평가 자리는 딱 두 번 있었고, 나머지는 연말에 금액만 통보받는 식이었거든요. 그래서 "평가 주기 있나요"라고 먼저 물어보는 거, 저는 순서로도 맞고 신호로도 괜찮다고 느껴요. 금액부터 꺼내면 상대가 기준을 급하게 만들어내는데, 주기를 물으면 "이 사람은 자기 기여를 정기적으로 점검받고 싶어한다"는 인상이 먼저 깔리거든요. 다만 저 같은 경우엔 "주기 있나요"가 "지금은 없다"로 돌아왔을 때가 더 당황스러웠어요. 그땐 오히려 제가 "그럼 분기마다 짧게라도 피드백 자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하고 한 발 더 내밀었더니, 금액 얘기는 자연스럽게 그다음 자리로 넘어가지더라고요. 영상 쪽이라 결이 다를 수도 있지만, 주기부터 짚는 접근 자체는 저도 응원하고 싶어요.

    10.8 06:08
  • 지호산업디자이너 · 4년차

    저는 수습 끝나고 금액만 통보받은 게 첫 해였거든요. 그때는 평가 주기가 있는지 물어볼 생각도 못 하고 넘어갔는데, 지나고 보니 그걸 먼저 물어본 게 순서로는 맞았겠다 싶더라고요. 금액부터 꺼내면 "무슨 근거로요"가 돌아오는데, 평가 자리 자체가 없다는 걸 확인해두면 그게 오히려 근거가 되거든요. 저는 제조사 인하우스라 영상 쪽이랑 결이 다를 순 있는데, 저라면 물어보고 나서 그 답을 메신저로라도 남겨두는 쪽이에요. 구두로 "곧 리뷰 자리 만들게요" 듣고 끝나버리면 다음에 또 타이밍 못 잡거든요. 물어보는 것 자체는 순서에 맞다고 봐요.

    10.8 06:10
  • 여진영상 디자이너 · 9년차

    저도 수습 끝나고 금액만 한 번 듣고 끝이었어서, 어느 타이밍인지 감 안 잡히는 느낌이 뭔지 좀 압니다. 다만 저라면 '평가 주기가 있긴 하냐'보다 그게 문서로 잡히는 건지를 먼저 봅니다. 물어봐서 "있다"는 말이 돌아와도, 어디 적혀 있지 않으면 다음 해에 또 금액만 통보받는 구조로 돌아가더라고요. 금액은 통보라도 숫자로 남는데 평가 기준은 말로만 도는 쪽이 더 흔했거든요. 그래서 순서 자체는 맞다고 봅니다. 다만 '있긴 하냐'에서 멈추지 말고, 그 주기랑 기준이 어디에 적혀 있는지까지 같이 물어보시는 게 낫지 않나 싶어요. 저도 영상 쪽이라 공식 평가 자리가 드물어서, 이걸 어디서 확인들 하시는지는 저도 궁금하네요.

    1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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