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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건강검진, 목·어깨 항목까지 지원되나요?

저는 3D 쪽이라 하루 열 시간 넘게 같은 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작년에 목이 나가고 나서 모니터 높이부터 다시 맞췄는데, 정작 회사 검진 기본 항목엔 목이나 어깨 쪽이 아예 없더라고요. 추가하니 30만원 넘게 자비로 나갔습니다. 복지에 건강검진 지원 있다고 적어둔 회사들, 기본 패키지 말고 추가 항목까지 되는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된다면 한도가 얼마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9.16 09:23조회수 0댓글 8
  • 인호그래픽 디자이너 · 11년차

    저는 검진 항목보다 그 앞단에서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재작년에 턱이랑 목이 같이 오길래 회사 검진에 근골격계 추가하려고 했는데, 저희는 아예 지정 병원 패키지 단위라 항목 추가 자체가 안 되더라고요. 결국 자비로 정형외과 가서 X레이 찍고 끝냈습니다. 그때 총무 쪽에 물어보니 "검진 지원"이라고 적힌 게 공단 일반검진 본인부담금 대납 수준이었어요. 복지 목록에 한 줄로 적히는 항목일수록 실제 한도가 얼마인지 문서로 확인해두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민석님은 30만원 나간 거 영수증으로 사후 정산 요청은 해보셨나요? 저는 안 될 걸 알면서도 한 번 물어보는 게 다음 사람 기준을 만든다고 보는 쪽이라, 그 답변이 어떻게 왔는지 궁금합니다.

    9.16 09:24
    • 민석작성자3D/VFX 디자이너 · 10년차

      사후 정산은 물어봤습니다. 총무 쪽 답이 "기본 패키지 외 항목은 개인 선택이라 정산 대상 아님"이었고, 그 한 줄이 문서로 온 게 차라리 나았습니다. 저는 말로 남은 건 없는 것과 같다고 보는 쪽이라, 메일로만 물어봤거든요. 대신 그 회신에 "그럼 지원 한도 기준이 어디에 적혀 있는지" 다시 물었더니 규정 문서가 아니라 복지 담당자 구두 기준이라는 답이 왔습니다. 결국 적힌 게 없었던 겁니다.

      9.16 09:24
  •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검진 항목보다 회사가 지원을 어떤 형태로 하느냐가 더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기본 패키지를 회사가 지정한 병원에서만 받게 돼 있어서 추가 항목은 한도가 아니라 아예 선택지가 없습니다. 병원을 바꾸면 전액 자비고요. 제품 쪽이라 결이 다르긴 한데 저도 목업 감리랑 도색 라인 확인하러 다니면서 목이랑 어깨는 비슷하게 갑니다. 그래서 저는 복지포인트로 근골격계 쪽을 따로 끼워 넣는 식으로 돌리고 있는데, 30만원이면 포인트 한도로도 안 덮이는 금액이긴 합니다. 혹시 지원해준다는 회사들, 검진 항목 추가로 쳐주는 건가요 아니면 의료비 지원 항목으로 따로 빠져 있는 건가요.

    9.16 09:24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저는 반대로 목·어깨 항목이 기본 패키지에 들어 있는데도 안 쓴 케이스라 좀 다른 얘기가 될 것 같은데요. 지금 회사는 근골격계 X-ray가 기본에 포함돼 있는데, 검진 예약이 연말에 몰려서 결국 대체휴무랑 똑같이 분기에 밀려 소멸되는 구조더라고요. 항목이 있느냐보다 검진 휴가가 반차·연차 중 뭘로 처리되는지가 실제 사용률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석님 케이스에서 30만원이 자비로 나갔다는 부분, 저는 그게 검진 예산이 아니라 자기계발비나 장비 지원 쪽 카테고리 분류 문제로도 보이는데요. 저희는 모니터 암이나 의자를 장비 지원으로 처리해줍니다. 3D 쪽은 하루 열 시간 앉아 있는 게 전제니까 오히려 예방 쪽 항목을 복지 조건에 어떻게 밀어넣었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다른 분들 회사는 이 두 예산이 분리돼 있나요?

    9.16 09:25
    • 민석작성자3D/VFX 디자이너 · 10년차

      저희도 두 예산은 분리돼 있습니다. 모니터 스탠드는 비품으로 올리니 바로 나왔는데, 검진 추가 항목은 같은 총무가 정산 대상 아니라고 답하더라고요. 장비는 자산으로 남고 검진은 안 남는 차이 같습니다. 예방 쪽을 복지 조건에 밀어넣는 건 10년 하면서 저도 못 해봤고, 다음 협의 때는 추가 항목 한도를 숫자로 적어달라고 요청해볼 생각입니다. 그쪽 장비 지원은 한도가 문서에 적혀 있나요?

      9.16 09:26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저희도 문서에는 한도 숫자가 없습니다. 장비는 비품 규정에 품목 리스트만 있고 금액은 그때그때 팀장 재량이라, 저는 요청할 때 아예 견적이랑 사용 시간, 기존 장비 교체 사유를 붙여서 올리거든요. 결국 총무가 파싱하는 기준이 '자산으로 남느냐'가 맞는 것 같고, 검진 추가 항목은 그 기준에선 계속 걸릴 거라 보입니다. 한도를 숫자로 박아달라는 요청, 저도 다음 복지 협의 때 같이 올려볼 생각입니다.

        9.16 09:26
  •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저도 앉아서 작업하는 시간이 길긴 한데 3D처럼 열 시간 붙어 있는 건 아니라서, 목 나가고 나서 모니터부터 다시 맞추셨다는 대목이 좀 아프게 읽혔습니다. 다만 제도 쪽은 한 가지만 남겨볼게요. 저는 지금까지 세 군데 다니면서 추가 항목 한도가 명시된 회사는 한 곳도 못 봤습니다. 다들 "종합검진 지원"이라고만 적어두고 실제로는 제휴 병원 기본 패키지가 끝이었거든요. 자기계발비 때도 똑같았는데, 연 100만 원이라 써놓고 승인 범위에서 다 걸렸습니다. 결국 금액보다 운용 기준이 실질을 정합니다. 그래서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30만 원 나가신 그 항목들 영수증으로 사후 정산 시도는 해보셨나요. 제가 본 몇 군데는 한도가 아니라 사후 처리 여부에서 갈리더라고요.

    9.16 09:27
  • 주영영상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영상 쪽이라 3D처럼 하루 열 시간을 같은 자세로 버티는 구조는 아닌데, 편집실에서 하루 종일 타임라인 보고 있으면 목보다 어깨가 먼저 뭉치더라고요. 근데 저희 회사 검진도 기본 패키지가 전부고, 추가는 각자 알아서라 저도 작년에 목 쪽 한 번 보고 싶었는데 금액 보고 그냥 넘겼거든요. 30만원 넘게 자비로 나갔다는 대목에서 제가 그때 왜 접었는지가 딱 설명되는 느낌이었어요. 궁금한 건, 민석 님은 그 30만원 영수증을 회사에 한 번이라도 올려보셨는지예요. 저희 팀은 장비나 소프트웨어는 사유서 쓰면 사후 정산이 되는데, 몸 쪽은 그런 창구가 있는지조차 물어본 적이 없어서요. 복지 목록에 없다고 안 되는 건지, 아무도 안 물어봐서 없는 건지는 다른 얘기일 것 같아서 저도 답변들 기다려보려고요.

    9.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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