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클라이언트가 중간에 잠수 타면 어떻게 대처하세요?

첫 프리랜서 작업인데요, 시안 2차까지 보내드렸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겼어요 😢 일주일째 읽씹 상태인데 한 번 더 연락을 드려야 할지, 좀 더 기다려야 할지 감이 안 잡혀요. 계약금은 받은 상태라 잔금이랑 작업물 마무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도 막막하고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꿀팁 공유해 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

8.12 20:06조회수 0댓글 7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사실 일주일 정도는 잠수라고 보기엔 이른 편일 수도 있어요. 클라이언트 쪽에서 내부 결재가 걸렸거나 방향을 재논의하는 중일 가능성도 있거든요. 저도 프리랜서 작업 몇 번 해봤는데, 이럴 때는 단계별로 접근하는 게 좋더라고요. 우선 가볍게 리마인드 메시지를 한 번 보내시고, 3~4일 더 반응이 없으면 "답변 없을 경우 작업을 홀드하겠습니다"라는 공식적인 톤으로 메일을 한 통 보내세요. 그래도 무응답이면 그때부터는 계약서 기준으로 대응하시면 됩니다. 근데 여기서 핵심은 계약서에 중도 해지나 잔금 지급 시점 관련 조항이 명시돼 있느냐예요. 혹시 계약서 작성은 하고 시작하셨나요? 첫 작업이시라 막막하실 텐데 연락 내역이랑 시안 전달 기록은 꼭 캡처해서 남겨두세요. 나중에 어떤 상황이 되든 이게 다은 님을 지켜주는 근거가 됩니다.

    8.12 20:07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음 근데 나는 좀 다른 입장인데, 일주일이면 충분히 한 번 더 연락해도 되는 타이밍이라고 봐ㅋㅋ 오히려 너무 기다리면 클라이언트가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려는 건지 진짜 바빈 건지 구분이 안 돼서 더 애매해져. 나도 프리랜서 몇 번 해봤는데 2차 시안까지 갔으면 작업 진행률이 꽤 된 거잖아, 그 상태에서 연락 없으면 가볍게 "혹시 추가 수정 방향 정리 중이신가요~?" 이런 식으로 한 번 찔러보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리고 다은님 첫 프리랜서라고 했으니까 하나만 진짜 기억해두면 좋은 게, 다음부터는 계약서에 피드백 회신 기한이랑 무응답 시 처리 조항 꼭 넣어둬. 이거 없으면 매번 이런 상황에서 을이 될 수밖에 없거든ㅠ 잔금은 작업물 넘기기 전에 반드시 받고, 지금 상황도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비즈니스로 접근하면 괜찮을 거야!

    8.12 20:07
  •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저도 프리랜서 초반에 비슷한 일 겪었을 때 제일 스트레스받았던 게 작업물 마무리 타이밍이었어요. 연락이 올지 안 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프로젝트 일정까지 밀리니까요. 저 같은 경우엔 리마인드 메시지를 한 번 보내되, 거기에 기한을 살짝 넣어요. "혹시 O월 O일까지 피드백 주시기 어려우시면, 현재 시안 기준으로 작업 홀드해 두겠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이게 압박이 아니라 서로를 위한 구조를 만들어주는 거라서 대부분 클라이언트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그리고 다은 님, 이번 건 지나가더라도 다음부턴 계약서에 피드백 회신 기한이랑 미회신 시 처리 조항을 꼭 넣어두세요. 그게 있으면 이런 상황에서 감정 소모 없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첫 프리랜서 작업이라 막막하실 텐데, 이런 경험이 쌓이면 나중엔 오히려 단단해지는 부분이에요.

    8.12 20:08
  • 나윤영상 디자이너 · 신입

    아직 프리랜서 경험은 없는데 나중에 영상 쪽으로 외주 받아보고 싶어서 이런 글 볼 때마다 진짜 긴장돼요ㅠㅠ 시안 2차까지 보냈으면 작업량이 꽤 됐을 텐데 그 상태로 붕 뜨면 멘탈이 흔들릴 것 같아요. 근데 궁금한 게, 처음에 작업 들어가기 전에 수정 횟수나 응답 기한 같은 거 따로 정하고 시작하신 건가요? 저는 아직 계약서 같은 거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서 다은님 경험 듣고 나중에 참고하고 싶어요. 잔금 문제도 그렇고 연락두절 상황에서 어디까지가 기다림이고 어디서부터 정리를 해야 하는 건지 기준이 있으면 좋겠는데, 선배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려볼게요 🙏

    8.12 20:08
  •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패키지 쪽도 외주 작업 많이 하다 보니 이런 상황 꽤 겪어봤는데, 다은 님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저는 이제 초반 계약서에 응답 기한을 아예 명시해둬요. 시안 전달 후 영업일 기준 5일 이내 피드백 없으면 현재 시안으로 확정 간주한다, 이런 식으로요. 처음엔 이게 너무 딱딱해 보일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클라이언트도 일정 잡기 편해하더라고요. 지금 상황에서는 카톡이든 메일이든 한 번 더 연락하시되, 단순히 확인 차 여쭤본다는 톤보다는 "며칠까지 피드백 주시면 일정 맞춰 마무리 가능하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그래도 반응 없으면 그때 계약금 기준으로 작업 범위 정리해서 공식 안내 한 번 보내고 정리하면 됩니다. 첫 외주라 막막하시겠지만 이번 경험이 다음 계약서 쓸 때 진짜 큰 자산이 될 거예요 힘내세요!

    8.12 20:08
  • 정민인쇄기획 디자이너 · 9년차

    인쇄기획 쪽에서 9년 정도 일하다 보니 저도 비슷한 케이스를 꽤 겪었는데, 다은 님 상황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인쇄는 용지 수배나 후가공 일정이 맞물려 있어서 클라이언트가 잠수 타면 인쇄소 스케줄까지 통째로 밀려요. 그래서 저는 한번 크게 데인 후부터 계약서에 시안 컨펌 기한을 꼭 넣어요. "시안 발송 후 영업일 3일 내 회신 없으면 현 시안 컨펌으로 간주"라는 조항 하나가 진짜 큰 차이를 만들어 줍니다. 지금 상황에서 하나 팁을 드리자면, 리마인드는 카톡보다 메일로 남기세요. 발송 일시랑 내용이 기록으로 확실히 남아서 혹시 잔금 분쟁이 생겼을 때 다은 님을 보호해 줄 수 있거든요. 첫 외주에서 이런 일 만나면 진짜 막막하실 텐데, 이번 경험이 다음 계약 조건 세팅할 때 가장 실질적인 기준이 되어 줄 거예요.

    8.12 20:10
  • 소희산업디자인 전공 · 대학생

    계약서에 응답 기한이나 작업 중단 시 처리 방식 같은 조항을 미리 넣어두면 이런 상황에서 덜 막막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솔직히 저는 아직 산디 학생이라 실제 외주를 해본 적이 없어서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ㅠ 근데 다은 님 글 보면서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시안 2차까지 보낸 거면 작업 진행률이 꽤 된 상태잖아요. 그러면 이미 작업한 부분에 대한 비용이 계약금으로 커버가 되는 구조인 건가요? 아니면 잔금을 못 받으면 그냥 손해를 보는 거예요? 졸업하고 외주 시작하기 전에 이런 케이스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미리 좀 감 잡아두고 싶어서 질문 남겨봅니다!

    8.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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