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BX 포폴 정리하다 보면 고민되는 지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네이밍은 결과만 놓고 보면 단어 하나인데, 거기까지 간 과정은 꽤 길잖아요. 저는 후보안이랑 탈락 이유를 한 장 정도로 압축해서 넣는 편인데, 이게 오히려 산만해 보인다는 피드백도 받아봤어요. 여러분은 네이밍을 비주얼 앞에 두시나요, 아니면 아예 빼시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 얘기 궁금합니다.
#BX#브랜딩#네이밍#포트폴리오#브랜드전략
9.6 22:42조회수 0댓글 4
민경그래픽 디자이너 · 9년차
저는 네이밍 과정 넣을지 말지 고민할 단계까진 못 가봤네요. 그래픽 쪽이라 BX 프로젝트 붙어도 네이밍은 이미 정해진 상태로 넘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요. 심지어 왜 그 이름인지 설명도 못 듣고 로고부터 그린 적도 있고요.
근데 후보안이랑 탈락 이유 한 장, 저는 오히려 그게 보고 싶은 쪽이에요. 결과 단어 하나만 있으면 "그래서 이걸 왜 골랐는데"가 안 보이잖아요. 산만하다는 피드백은 내용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 장이 비주얼이랑 다른 언어로 쓰여 있어서 그런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혹시 앞에 두셨을 때랑 뒤에 뒀을 때 반응 차이가 있으셨는지 궁금해요. 저도 언젠가 겪을 고민 같아서요.
9.6 22:42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혹시 네이밍 결과물만 크게 보여주고, 과정은 뒤쪽 부록처럼 빼두는 방식도 시도해보셨을까요? 저는 웹 쪽이라 네이밍까지 맡은 적은 없는데, IA나 화면 구조 잡는 과정을 어디까지 보여줄지 늘 비슷하게 고민하거든요. 후보안이랑 탈락 이유를 한 장에 압축하셨다는 게 오히려 정리 잘 하신 것 같은데 산만하다는 피드백이 나왔다니 좀 의외예요.
혹시 그 피드백 주신 분이 어떤 부분을 산만하다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나중에 참고하고 싶어서요.
9.6 22:43
현우작성자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저는 결국 그렇게 바꿨어요. 네이밍은 확정안 한 장만 크게 두고, 후보안이랑 탈락 이유는 뒤쪽에 붙였습니다. 산만하다고 하신 분 말씀은 후보 다섯 개가 한 장에 나란히 있으니까 뭐가 최종인지 순간 헷갈린다는 거였어요. 정보량보다 위계 문제였던 거죠. IA도 비슷할 것 같은데, 최종 구조 먼저 보여주고 탐색 과정은 뒤로 빼면 읽기 편하실 거예요.
9.6 22:43
세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신입이라 확답은 못 드리지만, 포트폴리오 리뷰받을 때 들었던 말이 하나 겹쳐서요. 저는 UI 개선 프로젝트에서 실패한 시안들을 다 넣었다가 "네가 뭘 잘하는 사람인지가 안 보인다"는 피드백을 받았거든요. 후보안이 산만해 보인다는 게 양의 문제가 아니라, 탈락 이유가 결국 어떤 기준으로 모였는지가 안 읽혀서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네이밍은 그 기준 자체가 브랜드 관점이라 오히려 강점일 것 같은데, 12년차 분들도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요. 혹시 그 피드백 주신 분이 인하우스였는지 에이전시였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네이밍 과정 넣을지 말지 고민할 단계까진 못 가봤네요. 그래픽 쪽이라 BX 프로젝트 붙어도 네이밍은 이미 정해진 상태로 넘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요. 심지어 왜 그 이름인지 설명도 못 듣고 로고부터 그린 적도 있고요. 근데 후보안이랑 탈락 이유 한 장, 저는 오히려 그게 보고 싶은 쪽이에요. 결과 단어 하나만 있으면 "그래서 이걸 왜 골랐는데"가 안 보이잖아요. 산만하다는 피드백은 내용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 장이 비주얼이랑 다른 언어로 쓰여 있어서 그런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혹시 앞에 두셨을 때랑 뒤에 뒀을 때 반응 차이가 있으셨는지 궁금해요. 저도 언젠가 겪을 고민 같아서요.
혹시 네이밍 결과물만 크게 보여주고, 과정은 뒤쪽 부록처럼 빼두는 방식도 시도해보셨을까요? 저는 웹 쪽이라 네이밍까지 맡은 적은 없는데, IA나 화면 구조 잡는 과정을 어디까지 보여줄지 늘 비슷하게 고민하거든요. 후보안이랑 탈락 이유를 한 장에 압축하셨다는 게 오히려 정리 잘 하신 것 같은데 산만하다는 피드백이 나왔다니 좀 의외예요. 혹시 그 피드백 주신 분이 어떤 부분을 산만하다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나중에 참고하고 싶어서요.
저는 결국 그렇게 바꿨어요. 네이밍은 확정안 한 장만 크게 두고, 후보안이랑 탈락 이유는 뒤쪽에 붙였습니다. 산만하다고 하신 분 말씀은 후보 다섯 개가 한 장에 나란히 있으니까 뭐가 최종인지 순간 헷갈린다는 거였어요. 정보량보다 위계 문제였던 거죠. IA도 비슷할 것 같은데, 최종 구조 먼저 보여주고 탐색 과정은 뒤로 빼면 읽기 편하실 거예요.
저도 신입이라 확답은 못 드리지만, 포트폴리오 리뷰받을 때 들었던 말이 하나 겹쳐서요. 저는 UI 개선 프로젝트에서 실패한 시안들을 다 넣었다가 "네가 뭘 잘하는 사람인지가 안 보인다"는 피드백을 받았거든요. 후보안이 산만해 보인다는 게 양의 문제가 아니라, 탈락 이유가 결국 어떤 기준으로 모였는지가 안 읽혀서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네이밍은 그 기준 자체가 브랜드 관점이라 오히려 강점일 것 같은데, 12년차 분들도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요. 혹시 그 피드백 주신 분이 인하우스였는지 에이전시였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