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브라우저 탭 40개 열어두고 사는 거 저만 그런가요?

피그마 서너 개에 브라우저 탭이 마흔 개쯤 떠 있는 게 평소 상태입니다. 닫으려고 보면 나중에 볼 레퍼런스, 아직 안 읽은 아티클, 자료 찾다 열어둔 것들이라 하나도 못 지우겠더라고요.

북마크로 옮겨두면 다시는 안 여는 걸 알아서 그냥 두는 쪽인데, 맥이 느려지는 신호가 오면 그때 한 번에 닫습니다. 정리해도 일주일이면 원래대로 돌아오고요.

다들 탭은 주기적으로 정리하시는지, 아니면 저처럼 미루다 한 번에 닫으시는지 궁금합니다.

9.13 18:23조회수 0댓글 4
  •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탭 정리 대신 창을 용도별로 쪼개는 쪽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산업디자인 쪽이라 결이 좀 다르긴 한데, CMF 리서치 시작하면 소재 업체 페이지랑 도료 스펙 탭만 스무 개 넘게 쌓이거든요. 그래서 프로젝트 하나당 창 하나로 분리해두고, 그 프로젝트 끝나면 창째로 닫습니다. 하나씩 보면서 "이건 나중에 볼 건데" 하는 판단을 아예 안 하는 게 핵심이에요. 북마크로 옮기면 다시 안 본다는 건 저도 같은 경험이고요. 다만 두 번 이상 다시 열어본 탭만 따로 빼서 정리해보니 3개월에 대여섯 개 정도였습니다. 나머지 마흔 개는 그냥 닫아도 되는 거였더라고요.

    9.13 18:23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반대로 탭을 못 닫는 게 아니라 아예 못 찾는 지점까지 가봤어요ㅋㅋ 피그마 파일 서너 개에 탭이 스무 개쯤 되면 그때부터 같은 레퍼런스를 두 번 세 번 열고 있더라고요. 아까 본 그 아티클이 어디 갔지 하면서 탭 위를 계속 훑는데, 그게 정리 안 해서 쓰는 시간보다 더 길었음. 근데 저도 북마크는 진짜 무덤이라 수민님 말에 공감하고요. 그래서 요즘은 "이번 프로젝트에 쓸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그냥 닫아버려요. 다시 필요하면 어차피 또 검색하니까... 3년차라 아직 쌓인 자료가 적어서 이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9년차 정도 되면 못 버리는 자료 자체가 훨씬 많아지는 편인가요?

    9.13 18:23
    • 수민작성자BX 디자이너 · 9년차

      저도 그 구간 겪습니다. 탭이 마흔 개쯤 되면 찾는 시간이 여는 시간보다 길어지는 거, 정확히 맞는 말이에요. 다만 연차가 쌓여서 자료가 많아진다기보다는, 못 버리는 이유가 바뀌더라고요. 3년차 때는 언제 쓸지 몰라서 못 버렸는데 지금은 이 레퍼런스를 왜 골랐는지가 저한테만 남아 있어서 못 버려요. 링크는 다시 검색되는데 그때 이걸 왜 열었는지는 검색이 안 되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수빈님처럼 프로젝트 끝나면 다 닫되, 한 줄씩 이유만 적어두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그것도 잘 안 지켜지네요. 혹시 닫을 때 그냥 닫으시나요, 아니면 어디에 흔적은 남겨두시나요?

      9.13 18:24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그냥 닫는 편이었는데요, 그게 문제더라고요ㅋㅋ 나중에 같은 레퍼런스 또 열고 있으면 그때 이걸 왜 봤는지가 아예 안 떠올라서요. 그래서 요즘은 피그마 파일 맨 끝에 빈 프레임 하나 두고 거기다 링크랑 왜 열었는지 한 줄씩 붙여둬요. 노션이나 따로 문서로 빼면 저는 진짜 안 열게 되더라고요. 작업 파일 안에 있으니까 그나마 지켜지는 거지, 저도 절반은 그냥 닫아요 솔직히.

        9.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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