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상세페이지 시안에 AI 모델 넣어봤는데 팀장님이 반대하시더라고요. 뷰티는 실제 피부 발색이 핵심인데 AI 이미지 쓰면 소비자가 못 믿는다는 논리였어요. 근데 이미 보정 심하게 들어간 실사도 신뢰도 측면에선 비슷하지 않나 싶어서요. 다들 뷰티 카테고리는 AI 모델 배제하고 가시나요?
#뷰티디자인#AI모델#상세페이지#브랜드신뢰도
9.1 02:39조회수 0댓글 5
정윤그래픽 디자이너 · 5년차
상세페이지 3년 넘게 만들면서 뷰티는 딱 한 번 서브로 붙어봤는데, 그때도 립 발색컷은 무조건 실촬영으로 갔어요. 배경이나 무드컷만 합성으로 처리했고요. 팀장님 논리가 아주 근거 없는 건 아닌 게, 발색은 픽셀 단위로 클레임이 들어오는 부분이라 AI든 보정이든 소스 자체가 실제 제품이 아니면 방어가 안 되더라고요. 다만 보정 심한 실사랑 뭐가 다르냐는 지적은 저도 계속 걸립니다. 결국 기준선이 어디냐의 문제 같은데, 뷰티 메인으로 하시는 분들은 컷별로 나눠서 가는지 아니면 아예 배제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9.1 02:40
하은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발색 얘기 나와서 궁금한 게 있는데, 파운데이션이나 립처럼 색이 핵심인 컷 말고 무드컷이나 배너 같은 건 좀 다르게 보시나요? 저는 그래픽 쪽이라 뷰티 상세페이지를 직접 만들어본 적은 없어서 조심스럽긴 한데, 팀장님 논리에서 걸리는 게 "실사인데 보정 심한 것"과 "AI"를 소비자가 구분할 수 있냐는 부분이거든요 🤔 결국 신뢰도라기보다 문제 생겼을 때 책임 소재나 브랜드 리스크 쪽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나중에 비슷한 상황 올까 봐 다른 분들 답변 궁금해요!
9.1 02:40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저는 산업디자인 쪽이라 뷰티 상세페이지는 직접 안 만들어봤는데, 제품 렌더링 이미지 놓고 비슷한 논쟁을 자주 합니다. 실물 컬러랑 렌더 컬러가 미묘하게 다르면 반품 사유가 되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컬러 관련 컷만 실사 촬영으로 고정하고 나머지는 렌더로 갑니다.
근데 팀장님 논리에서 좀 걸리는 건, 소비자가 AI를 못 믿는 건지 아니면 브랜드가 AI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걸 못 견디는 건지예요. 저희 쪽도 반대 이유 파고들면 결국 후자인 경우가 많았거든요. 보정 실사는 이미 관행이라 문제 안 되고, AI는 아직 낙인이 남아 있어서요.
혹시 반대하실 때 데이터 근거를 대시던가요, 아니면 정성적인 판단이었나요. 뷰티 쪽 실제 CS 데이터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9.1 02:44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모션 쪽이라 상세페이지 발색 이슈는 옆에서 구경만 하는 입장인데, 영상 소재 만들 때 비슷한 지점에서 자주 막혀요. 립 제형 흐르는 컷 같은 거 CG로 뽑으면 예쁘긴 한데 브랜드 쪽에서 "실제 텍스처랑 다르다"고 반려하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결국 판단 기준이 실사냐 아니냐가 아니라 소비자가 그 컷 보고 구매했을 때 실물이랑 갭이 생기냐인 것 같더라고요. 보정 심한 실사도 신뢰도 비슷하지 않냐는 말씀엔 저도 동의하는데, 팀장님 입장에선 나중에 컴플레인 들어왔을 때 "실촬영입니다" 한마디가 방어선이 되는 거라 그 차이가 큰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도 궁금한 게, AI 모델 반대하신 게 결과물 퀄리티 문제였나요 아니면 표기나 책임 소재 쪽 걱정이셨나요? 이유에 따라 설득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아서요.
9.1 02:44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발색컷이랑 무드컷을 아예 다른 소재로 분리해서 기획서에 못박아두면 이런 논쟁이 줄어들어요. 브랜드 쪽에서 가이드 만들 때 "사실 전달 이미지"랑 "감성 전달 이미지"를 나눠서 규정하는데, 앞쪽은 실물과 오차가 크면 클레임으로 바로 이어지니까 AI든 과보정이든 똑같이 금지고, 뒤쪽은 표현 자유도를 열어두는 식이에요.
보정 실사랑 AI가 신뢰도 면에서 비슷하다는 지적은 논리적으로는 맞는데, 팀장님이 걱정하는 건 아마 다른 층위일 거예요. 보정은 "실제로 그 제품을 바른 피부가 존재한다"는 전제가 남아있고 AI는 그 전제 자체가 없어서, 문제 생겼을 때 방어 논리가 안 서거든요. 화장품은 표시광고 심의도 걸려 있어서 브랜드가 보수적으로 갈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저라면 시안 자체를 밀기보다 용도별 허용 범위 표를 먼저 들이밀 것 같아요. 반대 대신 기준을 만드는 쪽이 통과율이 높더라고요.
상세페이지 3년 넘게 만들면서 뷰티는 딱 한 번 서브로 붙어봤는데, 그때도 립 발색컷은 무조건 실촬영으로 갔어요. 배경이나 무드컷만 합성으로 처리했고요. 팀장님 논리가 아주 근거 없는 건 아닌 게, 발색은 픽셀 단위로 클레임이 들어오는 부분이라 AI든 보정이든 소스 자체가 실제 제품이 아니면 방어가 안 되더라고요. 다만 보정 심한 실사랑 뭐가 다르냐는 지적은 저도 계속 걸립니다. 결국 기준선이 어디냐의 문제 같은데, 뷰티 메인으로 하시는 분들은 컷별로 나눠서 가는지 아니면 아예 배제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발색 얘기 나와서 궁금한 게 있는데, 파운데이션이나 립처럼 색이 핵심인 컷 말고 무드컷이나 배너 같은 건 좀 다르게 보시나요? 저는 그래픽 쪽이라 뷰티 상세페이지를 직접 만들어본 적은 없어서 조심스럽긴 한데, 팀장님 논리에서 걸리는 게 "실사인데 보정 심한 것"과 "AI"를 소비자가 구분할 수 있냐는 부분이거든요 🤔 결국 신뢰도라기보다 문제 생겼을 때 책임 소재나 브랜드 리스크 쪽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나중에 비슷한 상황 올까 봐 다른 분들 답변 궁금해요!
저는 산업디자인 쪽이라 뷰티 상세페이지는 직접 안 만들어봤는데, 제품 렌더링 이미지 놓고 비슷한 논쟁을 자주 합니다. 실물 컬러랑 렌더 컬러가 미묘하게 다르면 반품 사유가 되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컬러 관련 컷만 실사 촬영으로 고정하고 나머지는 렌더로 갑니다. 근데 팀장님 논리에서 좀 걸리는 건, 소비자가 AI를 못 믿는 건지 아니면 브랜드가 AI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걸 못 견디는 건지예요. 저희 쪽도 반대 이유 파고들면 결국 후자인 경우가 많았거든요. 보정 실사는 이미 관행이라 문제 안 되고, AI는 아직 낙인이 남아 있어서요. 혹시 반대하실 때 데이터 근거를 대시던가요, 아니면 정성적인 판단이었나요. 뷰티 쪽 실제 CS 데이터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저는 모션 쪽이라 상세페이지 발색 이슈는 옆에서 구경만 하는 입장인데, 영상 소재 만들 때 비슷한 지점에서 자주 막혀요. 립 제형 흐르는 컷 같은 거 CG로 뽑으면 예쁘긴 한데 브랜드 쪽에서 "실제 텍스처랑 다르다"고 반려하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결국 판단 기준이 실사냐 아니냐가 아니라 소비자가 그 컷 보고 구매했을 때 실물이랑 갭이 생기냐인 것 같더라고요. 보정 심한 실사도 신뢰도 비슷하지 않냐는 말씀엔 저도 동의하는데, 팀장님 입장에선 나중에 컴플레인 들어왔을 때 "실촬영입니다" 한마디가 방어선이 되는 거라 그 차이가 큰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도 궁금한 게, AI 모델 반대하신 게 결과물 퀄리티 문제였나요 아니면 표기나 책임 소재 쪽 걱정이셨나요? 이유에 따라 설득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아서요.
발색컷이랑 무드컷을 아예 다른 소재로 분리해서 기획서에 못박아두면 이런 논쟁이 줄어들어요. 브랜드 쪽에서 가이드 만들 때 "사실 전달 이미지"랑 "감성 전달 이미지"를 나눠서 규정하는데, 앞쪽은 실물과 오차가 크면 클레임으로 바로 이어지니까 AI든 과보정이든 똑같이 금지고, 뒤쪽은 표현 자유도를 열어두는 식이에요. 보정 실사랑 AI가 신뢰도 면에서 비슷하다는 지적은 논리적으로는 맞는데, 팀장님이 걱정하는 건 아마 다른 층위일 거예요. 보정은 "실제로 그 제품을 바른 피부가 존재한다"는 전제가 남아있고 AI는 그 전제 자체가 없어서, 문제 생겼을 때 방어 논리가 안 서거든요. 화장품은 표시광고 심의도 걸려 있어서 브랜드가 보수적으로 갈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저라면 시안 자체를 밀기보다 용도별 허용 범위 표를 먼저 들이밀 것 같아요. 반대 대신 기준을 만드는 쪽이 통과율이 높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