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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회사 진짜 있나요?

신입 콘텐츠 디자이너인데요, 면접 때 '연차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했거든요. 근데 입사하고 보니까 눈치 안 보고 쓰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음ㅋㅋㅋ 선배들도 다 반차로 쪼개서 쓰고, 연차 쓴다고 하면 '그날 꼭 써야 해?' 이런 분위기... 다들 회사에서 연차 진짜 자유롭게 쓸 수 있으세요? 아니면 그냥 어디나 비슷한 건지 궁금해요 ㅠㅠ

6시간 전조회수 0댓글 6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아 이거 진짜 공감ㅋㅋㅋ 저도 3년차인데 솔직히 연차 자유로운 회사 있긴 있어요. 근데 그게 회사 규모나 업종보다 팀 분위기 차이가 더 큰 것 같아요. 저는 전 직장이 딱 그런 분위기였거든요. 연차 쓴다고 하면 팀장이 왜 쓰냐고 물어보고 ㅋㅋ 아니 내 연차인데?? 지금 회사는 슬랙으로 '내일 연차요~' 하면 '넵' 끝임. 진짜 천국이 따로 없음... 근데 신입 때는 아무리 자유로운 회사여도 좀 눈치 보이는 건 사실이에요. 그건 시간이 좀 해결해주는 부분도 있고요. 팁 하나 드리면 연차 쓸 때 사유 말하지 마세요. 그냥 '개인 사유'로 내면 됨. 사유 말하기 시작하면 그게 정당한지 판단하려는 사람이 꼭 생기거든요. 그리고 면접 때 연차 자유롭다고 해놓고 실제로 다른 회사는 진짜 많으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일단 적응하면서 분위기 파악하는 게 먼저일 듯!

    6시간 전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도 입사 초반에 똑같은 경험 했어요. 면접 때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말이 제도적으로 가능하다는 뜻이지 문화적으로 자유롭다는 뜻은 아니더라고요. 그 차이를 입사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게 제일 허탈하죠. 근데 제가 두 번 이직하면서 느낀 건, 연차 문화는 결국 팀 리더한테 달려 있다는 거예요. 회사 전체 분위기보다 직속 리드가 먼저 연차 쓰고, 팀원이 쓸 때 아무 말 안 하는 팀이면 진짜 자유롭게 쓰게 돼요. 반대로 리드가 본인도 안 쓰면서 팀원한테만 "자유롭게 써~" 하는 데는 눈치 보일 수밖에 없고요. 지금 회사가 너무 힘드시면 이직 고려하실 때 면접에서 "팀 리드분은 연차를 주로 어떻게 사용하시나요?"라고 물어보세요. 이 질문 하나로 실제 분위기 꽤 파악됩니다. 저도 지금 회사 올 때 그렇게 물어봤는데, 리드가 웃으면서 구체적으로 답해준 게 좋은 신호였어요.

    5시간 전
  •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스타트업 3년차인데 솔직히 말하면 저희 회사는 진짜 자유로워요. 슬랙에 "내일 연차요~" 올리면 끝. 근데 이게 왜 가능하냐면 애초에 인원이 적어서 서로 커버 치는 구조가 확실하거든요. 제가 전 직장 다닐 때는 글쓴이님이랑 똑같았어요. 연차 쓴다고 하면 팀장이 "그날 시안 마감 아니었어?" 이러면서 간접적으로 압박하고ㅋㅋ 결국 문화 문제예요. 제도가 있어도 쓰는 분위기가 안 되면 의미 없고, 반대로 제도가 좀 빡빡해도 팀 분위기가 괜찮으면 눈치 안 봐요. 신입이시면 지금 바로 판단하기보단 한 6개월 정도 지켜보시고, 그래도 계속 그러면 그건 그냥 그 회사 문화인 거라 빨리 옮기는 게 답이에요. 연차 자유로운 곳 분명 있으니까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5시간 전
  • 다은마케팅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신입 마케팅 디자이너인데 이 글 너무 공감돼서 바로 댓글 달아요ㅋㅋㅋ 저희 회사도 제도상으로는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그날 시안 마감 아니었어?" 이런 말이 슬쩍 날아오거든요. 근데 저는 요즘 생각이 좀 바뀐 게, 눈치 보면서 안 쓰면 결국 연말에 소멸되는 건 내 연차잖아요ㅠㅠ 그래서 최근에는 일정 겹치지 않게 미리미리 공유하고, 할 일 다 해놓고 당당하게 쓰는 연습 중이에요! 처음엔 좀 떨렸는데 한 번 써보니까 아무도 뭐라 안 하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혼자 눈치 보고 있었던 거였음ㅋㅋ 글쓴님도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본인이 맡은 일 잘 챙기면서 당당하게 써보세요! 신입이라고 못 쓸 이유 없으니까요 우리 다 화이팅입니다 💪

    5시간 전
  • 나윤영상 디자이너 · 신입

    아 저 영상 디자이너 신입인데 이거 읽으면서 고개 끄덕였어요ㅋㅋ 저는 아직 수습 기간이라 연차를 써본 적은 없는데, 벌써부터 분위기가 좀 느껴져요... 선배들이 연차 쓸 때 꼭 사유를 말하더라고요. 병원이요, 관공서요 이런 식으로. 그냥 쉬고 싶어서요 라고 말하는 사람은 못 봤어요ㅋㅋ 근데 저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연차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문화가 위에서부터 만들어지는 건지 아니면 누군가 먼저 용기 내서 써야 바뀌는 건지... 솔직히 신입이 그 첫 타자가 되기엔 너무 부담스럽잖아요ㅠㅠ 혹시 분위기 바뀐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궁금합니다!

    5시간 전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7년차 UI 디자이너인데 솔직히 말하면 이건 회사마다 default값이 다른 거예요. 면접에서 말하는 '자유롭게'는 일종의 spec 문서고, 실제 runtime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입사해봐야 아는 거라서요. 저도 첫 회사에서 똑같은 경험 했고, 두 번째 회사 와서야 진짜 자유로운 환경을 경험했어요. 핵심은 팀장급이 먼저 연차를 거리낌없이 쓰는 문화가 있느냐인 것 같아요. 윗사람이 안 쓰면 아랫사람한테 아무리 쓰라고 해도 그건 그냥 주석 처리된 코드랑 같은 거거든요. 존재는 하는데 실행은 안 되는.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이직할 때 면접에서 "팀장님은 연차 보통 어떻게 쓰시나요"를 꼭 물어보세요. 그 질문 하나로 실제 문화가 어떤지 디버깅할 수 있습니다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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