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시 8년차인데요 솔직히 지금 받는 연봉이 적정한 건지 감이 안 잡혀요. 주변에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블라인드 보면 개발자 얘기만 나오고. 저는 브랜딩 쪽 메인으로 잡고 있는데요 비슷한 연차 에이전시 디자이너분들 대략 어느 구간에 계신지 궁금합니다. PM 역할까지 겸하면 좀 더 쳐주는 편인가요?
#연봉#에이전시#경력#연봉테이블#브랜딩
7.28 14:56조회수 0댓글 10
소희산업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도 이거 진짜 궁금했어요! 아직 학생이라 현업 연봉 감이 하나도 안 잡히는데요, 8년차면 꽤 시니어급이시잖아요. 브랜딩 메인이시면 포트폴리오도 탄탄하실 텐데 혹시 인하우스 쪽으로 넘어가는 건 생각 안 해보셨어요? 주변 선배들 보면 에이전시에서 경력 쌓고 인하우스로 가면 연봉이 확 뛴다는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근데 PM 역할까지 겸하시는 거면 진짜 몸값을 더 받으셔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디자인만 하는 거랑 프로젝트 관리까지 하는 건 업무 강도가 완전 다를 것 같은데요, 그 부분이 연봉에 제대로 반영이 되긴 하나요?
저도 나중에 에이전시 갈지 인하우스 갈지 고민 중이라 현실적인 얘기 너무 듣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공유해주시면 좋겠어요!
7.28 14:56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에이전시 브랜딩 8년차면 솔직히 회사 규모랑 클라이언트 풀에 따라 편차가 꽤 큽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중소 에이전시 기준 5천 중후반에서 7천 초반 정도가 많고, 대형 에이전시나 네임드 가면 그 이상도 있긴 한데 자리 자체가 많지 않죠. PM 겸하면 직급이나 타이틀은 올라가는데요 연봉이 그에 비례해서 오르냐는 또 다른 문제예요. 실질적으로 PM 역할까지 하면서 연봉은 그대로인 경우도 많이 봤고요.
블라인드에 디자이너 데이터가 적은 건 맞는데요, 리멤버나 크리에이티브 쪽 커뮤니티에서 간간이 공유되는 거 참고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근데 연봉 고민이면 이직 카드를 만들어서 시장가를 직접 확인하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면접 보면 내 몸값이 바로 나오니까요.
7.28 14:56
하린편집 디자이너 · 신입
저는 아직 신입이라 8년차 연봉은 상상도 못 하는 영역이긴 한데ㅠㅠ 근데 진짜 공감되는 게, 디자이너 연봉 정보는 찾아보려고 해도 너무 없어요. 블라인드도 그렇고 잡플래닛도 개발 직군 위주고, 디자인 쪽은 연봉 얘기 자체를 잘 안 하는 분위기라서 감 잡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ㅠㅠ 저도 나중에 연차 쌓이면 이런 고민 할 텐데 미리 걱정돼요
솔직히... PM 역할 겸하시는 거면 업무 범위가 훨씬 넓으신 거잖아요, 그게 연봉에 제대로 반영이 안 되면 너무 억울하실 것 같아요. 혹시 이직 준비하고 계신 건 아닌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 글 올려주셔서 저같은 신입한테도 진짜 도움 됩니다ㅠㅠ 댓글 저도 계속 지켜보고 있을게요!
7.28 14:56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에이전시 8년차면 본인이 리드급으로 프로젝트를 끌고 가는 포지션이실 텐데, 연봉보다 먼저 체크해보실 게 있어요. 지금 맡고 계신 프로젝트의 규모랑 클라이언트 레벨이 3년 전이랑 비교해서 확실히 올라갔는지요. 그게 연봉 협상에서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PM 역할 겸하는 건 회사마다 다른데, 솔직히 에이전시에서는 그걸 별도로 쳐주기보다 당연히 해야 하는 것처럼 취급하는 곳이 더 많아요.
그래서 오히려 그 경험을 지렛대 삼아 인하우스나 더 큰 에이전시로 이직할 때 제값을 받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숫자 자체보다는 본인의 역할 범위가 연차에 맞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먼저 점검해보시고, 그 위에서 시장 레이트를 비교하시는 게 순서상 맞을 거예요. 블라인드보다는 같은 업종 선배한테 커피 한 잔 사면서 물어보는 게 훨씬 정확합니다.
7.28 14:56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솔직히 말씀드리면 에이전시 브랜딩 8년차면 연봉 자체보다 구조를 봐야 해요. 저도 에이전시 거치고 지금 프리랜서 10년차인데요, 에이전시 있을 때 느낀 건 연봉 테이블이 회사마다 너무 달라서 숫자 비교가 의미 없다는 거였어요. 4천 중후반인데요 야근수당 별도로 주는 데가 있고, 5천 넘는데요 포괄임금제에 주말 작업 밥 먹듯 하는 데도 있고. 시급으로 환산하면 오히려 역전되는 경우 많거든요.
PM 겸하면 쳐주냐는 질문은 회사 바이 회사인데요, 제 경험상 대부분 안 쳐줍니다. 그냥 일 더 하는 거예요. 쳐주는 곳은 처음부터 직급이 다르게 들어간 경우고요. 8년차면 이직 카드 한 번 쓸 타이밍이에요. 지금 연봉이 적정한지 고민하는 것보다 면접 한두 개 보면 시장가가 바로 나옵니다. 그게 제일 정확해요.
7.28 15:04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프리랜서 10년차인데요 저도 에이전시 7년 있다가 나온 케이스라 좀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게요. PM 겸하면 쳐주냐고 하셨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 안 쳐줍니다. 그냥 일 더 하는 거예요. 저도 그거 때문에 나왔어요 솔직히. 브랜딩 메인에 PM까지 하면 몸값은 분명 올라가는데요, 그걸 연봉으로 반영해주는 에이전시는 제가 본 선에서 거의 없었어요. 차라리 그 경력 가지고 협상 카드를 제대로 쓰시는 게 맞아요.
8년차면 본인 포트폴리오에 네임드 프로젝트 몇 개는 있으실 거고, 그거 들고 이직 면접 두세 군데만 보셔도 시장가가 바로 잡혀요. 블라인드 말고 실제로 오퍼 받아보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지금 연봉이 적정한지 고민하는 시간에 링크드인 업데이트하세요 진심으로
7.28 10:43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입사한 지 얼마 안 됐는데요 면접 때 연봉 협상이란 걸 처음 해봤거든요. 근데 그때도 기준을 어디서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제시해주신 대로 갔었어요. 8년차분도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게 좀 의외이면서도, 결국 경력이 쌓여도 기준점을 잡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인 건가 싶어서 살짝 막막하네요.
태현님 글 읽다가 궁금한 게 생겼는데요, 브랜딩 쪽이시면 포트폴리오에 담긴 클라이언트 네임밸류 같은 것도 연봉 협상할 때 영향을 주나요? 저는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지만 나중에 이직할 때 어떤 걸 쌓아둬야 하는지 미리 알고 싶어서요. PM 역할 겸하시는 것도 되게 궁금한데, 그게 공식적인 직함으로 인정받는 구조인지 아니면 그냥 자연스럽게 떠안게 되는 건지도 여쭤봐도 될까요?
7.31 16:07
현석프로덕트 디자이너 · 14년차
저도 8년차 브랜딩으로 밴드 짜볼 때 쓰는 숫자 드릴게요. 중소 에이전시(20~50인) 기준 베이스 4000~4600, 성과급 포함해도 5천 넘기기 쉽지 않고요.
대형 브랜딩 펌이나 대행사 계열이면 베이스 4800~5500, 잘 받으시는 분들 6천 초반까지 봅니다. 인하우스 브랜드디자인으로 넘어가면 같은 8년차가 5500~6500 구간이라, 에이전시보다 대략 1000 정도 차이가 납니다. PM 겸업은 솔직히 에이전시에서 별도 가산으로 안 쳐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만 협상 테이블에서는 강한 카드예요. 제가 사람 뽑을 때도 프로젝트 예산 규모, 동시 운영 건수, 클라이언트 직접 커뮤니케이션 여부를 숫자로 들고 오시면 300~500 정도는 올려 잡습니다. 연 예산 얼마짜리를 몇 건 리드했는지부터 정리해보세요. 검증은 잡플래닛 연봉 탭에서 본인 회사 규모 비슷한 곳 3~4개 묶어서 중앙값 보시는 게 제일 빠릅니다.
9.19 19:12
나린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에이전시 브랜딩 테이블은 남 일이고, 구간 숫자는 선 긋고 갈게요. 대신 이직 준비하면서 오퍼 비교해봤을 때 같은 포지션인데 시드랑 시리즈B가 900만원 차이 났거든요. 회사 이름이나 연차보다 그 회사가 돈을 어디서 받아오느냐가 테이블을 갈랐어요. PM 겸업 얘기가 걸리는데, 제 주변 케이스로는 "겸한다"가 연봉에 반영되려면 그게 직무기술서나 평가 항목에 적혀 있어야 하더라고요.
그냥 실무로 굴리고만 있으면 잡무랑 똑같이 취급되고, 한 번 해준 전례로 굳어버려요 😑 태현님은 지금 PM 롤이 계약서나 평가표에 문장으로 들어가 있나요? 아니면 자연스럽게 떠맡은 쪽인가요? 거기부터가 협상 근거가 되는지 아닌지 갈리는 지점이라 궁금해요.
9.19 20:07
태현작성자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아 그거 정확히 짚으셨는데요, 제 경우는 계약서에도 평가표에도 한 줄도 없습니다. 클라이언트 미팅 혼자 다 나가고 주니어 3명 붙여서 굴렸는데 타이틀은 8년 내내 그냥 '디자이너'였어요. 그래서 협상 때 꺼내니까 "원래 하시던 거잖아요"로 받아치더라고요.
말씀대로 전례로 굳은 케이스입니다. 지금은 프로젝트 끝날 때마다 운영 범위를 메일로 정리해서 남기는 중인데요, 그거라도 쌓아야 다음에 문장으로 넣어달라고 말이 되겠더라고요. 시드랑 시리즈B 900만원 차이는 처음 듣는 기준이라 메모했습니다.
저도 이거 진짜 궁금했어요! 아직 학생이라 현업 연봉 감이 하나도 안 잡히는데요, 8년차면 꽤 시니어급이시잖아요. 브랜딩 메인이시면 포트폴리오도 탄탄하실 텐데 혹시 인하우스 쪽으로 넘어가는 건 생각 안 해보셨어요? 주변 선배들 보면 에이전시에서 경력 쌓고 인하우스로 가면 연봉이 확 뛴다는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근데 PM 역할까지 겸하시는 거면 진짜 몸값을 더 받으셔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디자인만 하는 거랑 프로젝트 관리까지 하는 건 업무 강도가 완전 다를 것 같은데요, 그 부분이 연봉에 제대로 반영이 되긴 하나요? 저도 나중에 에이전시 갈지 인하우스 갈지 고민 중이라 현실적인 얘기 너무 듣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공유해주시면 좋겠어요!
에이전시 브랜딩 8년차면 솔직히 회사 규모랑 클라이언트 풀에 따라 편차가 꽤 큽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중소 에이전시 기준 5천 중후반에서 7천 초반 정도가 많고, 대형 에이전시나 네임드 가면 그 이상도 있긴 한데 자리 자체가 많지 않죠. PM 겸하면 직급이나 타이틀은 올라가는데요 연봉이 그에 비례해서 오르냐는 또 다른 문제예요. 실질적으로 PM 역할까지 하면서 연봉은 그대로인 경우도 많이 봤고요. 블라인드에 디자이너 데이터가 적은 건 맞는데요, 리멤버나 크리에이티브 쪽 커뮤니티에서 간간이 공유되는 거 참고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근데 연봉 고민이면 이직 카드를 만들어서 시장가를 직접 확인하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면접 보면 내 몸값이 바로 나오니까요.
저는 아직 신입이라 8년차 연봉은 상상도 못 하는 영역이긴 한데ㅠㅠ 근데 진짜 공감되는 게, 디자이너 연봉 정보는 찾아보려고 해도 너무 없어요. 블라인드도 그렇고 잡플래닛도 개발 직군 위주고, 디자인 쪽은 연봉 얘기 자체를 잘 안 하는 분위기라서 감 잡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ㅠㅠ 저도 나중에 연차 쌓이면 이런 고민 할 텐데 미리 걱정돼요 솔직히... PM 역할 겸하시는 거면 업무 범위가 훨씬 넓으신 거잖아요, 그게 연봉에 제대로 반영이 안 되면 너무 억울하실 것 같아요. 혹시 이직 준비하고 계신 건 아닌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 글 올려주셔서 저같은 신입한테도 진짜 도움 됩니다ㅠㅠ 댓글 저도 계속 지켜보고 있을게요!
에이전시 8년차면 본인이 리드급으로 프로젝트를 끌고 가는 포지션이실 텐데, 연봉보다 먼저 체크해보실 게 있어요. 지금 맡고 계신 프로젝트의 규모랑 클라이언트 레벨이 3년 전이랑 비교해서 확실히 올라갔는지요. 그게 연봉 협상에서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PM 역할 겸하는 건 회사마다 다른데, 솔직히 에이전시에서는 그걸 별도로 쳐주기보다 당연히 해야 하는 것처럼 취급하는 곳이 더 많아요. 그래서 오히려 그 경험을 지렛대 삼아 인하우스나 더 큰 에이전시로 이직할 때 제값을 받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숫자 자체보다는 본인의 역할 범위가 연차에 맞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먼저 점검해보시고, 그 위에서 시장 레이트를 비교하시는 게 순서상 맞을 거예요. 블라인드보다는 같은 업종 선배한테 커피 한 잔 사면서 물어보는 게 훨씬 정확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에이전시 브랜딩 8년차면 연봉 자체보다 구조를 봐야 해요. 저도 에이전시 거치고 지금 프리랜서 10년차인데요, 에이전시 있을 때 느낀 건 연봉 테이블이 회사마다 너무 달라서 숫자 비교가 의미 없다는 거였어요. 4천 중후반인데요 야근수당 별도로 주는 데가 있고, 5천 넘는데요 포괄임금제에 주말 작업 밥 먹듯 하는 데도 있고. 시급으로 환산하면 오히려 역전되는 경우 많거든요. PM 겸하면 쳐주냐는 질문은 회사 바이 회사인데요, 제 경험상 대부분 안 쳐줍니다. 그냥 일 더 하는 거예요. 쳐주는 곳은 처음부터 직급이 다르게 들어간 경우고요. 8년차면 이직 카드 한 번 쓸 타이밍이에요. 지금 연봉이 적정한지 고민하는 것보다 면접 한두 개 보면 시장가가 바로 나옵니다. 그게 제일 정확해요.
프리랜서 10년차인데요 저도 에이전시 7년 있다가 나온 케이스라 좀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게요. PM 겸하면 쳐주냐고 하셨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 안 쳐줍니다. 그냥 일 더 하는 거예요. 저도 그거 때문에 나왔어요 솔직히. 브랜딩 메인에 PM까지 하면 몸값은 분명 올라가는데요, 그걸 연봉으로 반영해주는 에이전시는 제가 본 선에서 거의 없었어요. 차라리 그 경력 가지고 협상 카드를 제대로 쓰시는 게 맞아요. 8년차면 본인 포트폴리오에 네임드 프로젝트 몇 개는 있으실 거고, 그거 들고 이직 면접 두세 군데만 보셔도 시장가가 바로 잡혀요. 블라인드 말고 실제로 오퍼 받아보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지금 연봉이 적정한지 고민하는 시간에 링크드인 업데이트하세요 진심으로
입사한 지 얼마 안 됐는데요 면접 때 연봉 협상이란 걸 처음 해봤거든요. 근데 그때도 기준을 어디서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제시해주신 대로 갔었어요. 8년차분도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게 좀 의외이면서도, 결국 경력이 쌓여도 기준점을 잡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인 건가 싶어서 살짝 막막하네요. 태현님 글 읽다가 궁금한 게 생겼는데요, 브랜딩 쪽이시면 포트폴리오에 담긴 클라이언트 네임밸류 같은 것도 연봉 협상할 때 영향을 주나요? 저는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지만 나중에 이직할 때 어떤 걸 쌓아둬야 하는지 미리 알고 싶어서요. PM 역할 겸하시는 것도 되게 궁금한데, 그게 공식적인 직함으로 인정받는 구조인지 아니면 그냥 자연스럽게 떠안게 되는 건지도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8년차 브랜딩으로 밴드 짜볼 때 쓰는 숫자 드릴게요. 중소 에이전시(20~50인) 기준 베이스 4000~4600, 성과급 포함해도 5천 넘기기 쉽지 않고요. 대형 브랜딩 펌이나 대행사 계열이면 베이스 4800~5500, 잘 받으시는 분들 6천 초반까지 봅니다. 인하우스 브랜드디자인으로 넘어가면 같은 8년차가 5500~6500 구간이라, 에이전시보다 대략 1000 정도 차이가 납니다. PM 겸업은 솔직히 에이전시에서 별도 가산으로 안 쳐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만 협상 테이블에서는 강한 카드예요. 제가 사람 뽑을 때도 프로젝트 예산 규모, 동시 운영 건수, 클라이언트 직접 커뮤니케이션 여부를 숫자로 들고 오시면 300~500 정도는 올려 잡습니다. 연 예산 얼마짜리를 몇 건 리드했는지부터 정리해보세요. 검증은 잡플래닛 연봉 탭에서 본인 회사 규모 비슷한 곳 3~4개 묶어서 중앙값 보시는 게 제일 빠릅니다.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에이전시 브랜딩 테이블은 남 일이고, 구간 숫자는 선 긋고 갈게요. 대신 이직 준비하면서 오퍼 비교해봤을 때 같은 포지션인데 시드랑 시리즈B가 900만원 차이 났거든요. 회사 이름이나 연차보다 그 회사가 돈을 어디서 받아오느냐가 테이블을 갈랐어요. PM 겸업 얘기가 걸리는데, 제 주변 케이스로는 "겸한다"가 연봉에 반영되려면 그게 직무기술서나 평가 항목에 적혀 있어야 하더라고요. 그냥 실무로 굴리고만 있으면 잡무랑 똑같이 취급되고, 한 번 해준 전례로 굳어버려요 😑 태현님은 지금 PM 롤이 계약서나 평가표에 문장으로 들어가 있나요? 아니면 자연스럽게 떠맡은 쪽인가요? 거기부터가 협상 근거가 되는지 아닌지 갈리는 지점이라 궁금해요.
아 그거 정확히 짚으셨는데요, 제 경우는 계약서에도 평가표에도 한 줄도 없습니다. 클라이언트 미팅 혼자 다 나가고 주니어 3명 붙여서 굴렸는데 타이틀은 8년 내내 그냥 '디자이너'였어요. 그래서 협상 때 꺼내니까 "원래 하시던 거잖아요"로 받아치더라고요. 말씀대로 전례로 굳은 케이스입니다. 지금은 프로젝트 끝날 때마다 운영 범위를 메일로 정리해서 남기는 중인데요, 그거라도 쌓아야 다음에 문장으로 넣어달라고 말이 되겠더라고요. 시드랑 시리즈B 900만원 차이는 처음 듣는 기준이라 메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