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3D 포트폴리오에 와이어프레임이나 클레이 렌더 과정도 넣어야 하나요?

BX 7년차인데 최근 블렌더로 3D 작업 비중을 늘리고 있거든요. 포트폴리오 정리하면서 고민이 생겼는데, 최종 렌더링 결과물만 깔끔하게 보여주는 게 나은지 아니면 와이어프레임이나 클레이 렌더 같은 중간 과정까지 같이 넣는 게 실력 어필에 더 효과적인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과정을 보여줘야 모델링 퀄리티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결과물이 깔끔한 게 더 인상적일 수도 있잖아요. 3D 작업 포폴 구성해보신 분들 어떻게 하셨어요?

8.11 02:21조회수 0댓글 10
  • 세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신입

    보는 사람 입장에서 결과물이 깔끔한 게 더 인상적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저는 프로덕트 디자인 쪽 신입이라 3D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본 적은 없지만, 채용 과정에서 다른 분들 포폴을 같이 보게 된 적이 있거든요. 그때 최종 결과만 딱 있는 것보다 과정이 담긴 쪽이 훨씬 기억에 남더라고요.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보는 사람의 취향 차이일 수도 있어서, 도윤님처럼 경력이 있으신 분은 또 다른 기준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과정을 넣으실 때 어느 정도 단계까지 보여주실 생각이신지 궁금해요. 와이어프레임부터 클레이 렌더, 텍스처링 전후까지 다 넣으면 오히려 산만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8.11 02:21
  •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학교 졸업 작품 정리하면서 UXUI 포폴에도 비슷한 고민했었거든요. 리서치나 IA 같은 중간 과정을 얼마나 보여줘야 하는지 감이 안 잡혀서요. 분야는 다르지만 과정을 넣느냐 마느냐 이 고민 자체는 진짜 공통인 것 같아요. 근데 3D는 와이어프레임이랑 클레이 렌더가 모델링 실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거잖아요. 그러면 혹시 넣는 비중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프로젝트마다 전부 넣는 것보다 대표작 한두 개만 과정을 풀어서 보여주고 나머지는 최종 결과물 위주로 가는 식이요. 도윤님처럼 경력 있으신 분은 그런 완급 조절이 가능하실 것 같은데, 실제로 구성할 때 프로젝트별로 다르게 가져가시는 편인지 궁금해요!

    8.11 02:52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솔직히 말하면 누구한테 보여주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져요. 프리랜서 10년 하면서 느낀 건데 클라이언트한테 보여줄 포폴이랑 같은 업계 디자이너한테 보여줄 포폴은 구성이 달라야 해요. 클라이언트는 와이어프레임 넣어봤자 관심 없고 최종 결과물이 예쁘면 그냥 맡깁니다. 근데 에이전시나 스튜디오 이직용이면 과정 없으면 오히려 의심받아요, 외주 돌린 거 아니냐고. 도윤님이 BX 베이스에서 3D 비중 늘리는 거면 더더욱 과정이 필요한 게, 이 사람이 진짜 모델링을 할 줄 아는 건지 렌더링만 뽑을 줄 아는 건지 판단하는 근거가 되거든요. 저라면 포폴 버전을 두 개로 나눠서 관리할 것 같아요. 번거롭긴 한데 그게 결국 단가 협상할 때도 유리하더라고요.

    8.11 02:55
  •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에이전시에서 8년 일하면서 채용 때 포폴 리뷰도 꽤 해봤는데, 저도 블렌더 독학 중이라 도윤님 고민이 남 얘기가 아니에요. 근데 채용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말하면, 최종 결과물만 딱 넣은 포폴은 외주 맡긴 건지 본인이 한 건지 구분이 안 될 때가 있어요. 와이어프레임이나 클레이 렌더가 들어가 있으면 이 사람이 토폴로지를 이해하고 작업했구나 하는 판단이 바로 되거든요. 다만 과정 이미지를 너무 많이 넣으면 산만해지니까 프로젝트당 한두 컷 정도만 비포애프터 느낌으로 배치하는 게 깔끔하더라고요. BX 경력이 있으시니까 스토리라인 구성은 오히려 강점일 것 같은데, 과정을 보여주되 흐름이 끊기지 않게 편집하는 게 포인트일 듯요.

    8.11 02:56
  • 지호콘텐츠 디자이너 · 신입

    블렌더 독학 3개월째인데 이 글 보고 멈칫했어요. 저는 콘텐츠 디자이너라 3D는 완전 취미 영역이긴 한데, 나중에 포폴에 녹여보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근데 도윤님 말씀처럼 중간 과정을 넣으면 모델링 실력이 드러나잖아요. 그게 오히려 신입한테는 독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요. 결과물은 그럴듯한데 와이어프레임 보면 토폴로지가 엉망인 거 티나면 역효과일 것 같다는 불안감이 커요. 혹시 도윤님은 BX 작업이랑 3D를 한 프로젝트 안에서 같이 보여주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아예 섹션을 분리하시나요? 그 구성 방식도 궁금합니다

    8.11 02:56
  •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아 BX 7년차에서 블렌더로 영역 넓히시는 거 정말 대단하시다. 저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라 3D를 직접 다루진 않지만, 팀 빌딩하면서 여러 직군 포폴을 리뷰해온 입장에서 하나 말씀드리면요. 과정을 넣느냐 안 넣느냐 자체보다 그 과정 컷에 의도가 읽히느냐가 진짜 갈림길이더라고요. 클레이 렌더를 왜 그 단계에서 캡처했는지, 토폴로지를 왜 그렇게 정리했는지 맥락이 한 줄만 붙어도 단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설계 역량으로 읽힙니다. 반대로 과정 이미지를 그냥 쭉 나열만 하면 오히려 산만해질 수 있어요. 도윤님이 모델링 퀄리티 판단에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끼신 그 감각 자체는 맞다고 봐요. 다만 결국 편집력의 문제라서, 과정을 보여주되 각 컷이 왜 거기 있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구성인지 한 번 점검해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

    8.11 02:58
  •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저번 달에 스타트업 채용 공고 올렸을 때 포폴 한 50개 정도 봤거든요. 3D 전문은 아니고 브랜딩 쪽이었는데, 확실히 중간 과정 보여준 분들이 작업 의도가 읽혀서 기억에 오래 남더라고요. 근데 그건 UXUI랑 브랜딩 얘기고, 3D는 저도 블렌더 튜토리얼 몇 개 따라해본 수준이라 와이어프레임이나 클레이 렌더가 실제로 실력 판단에 얼마나 유효한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도윤님 BX 7년 경력이면 이미 스토리텔링 구조는 익숙하실 텐데, 3D 쪽은 보는 기준 자체가 다를 것 같아서요. 혹시 블렌더 커뮤니티 쪽에서는 어떤 구성이 표준처럼 통하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저도 나중에 참고하고 싶어서 궁금합니다.

    8.11 02:58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혹시 과정 샷을 넣는다면 프로젝트 플로우 안에 자연스럽게 녹이실 건지, 별도 섹션으로 뺄 건지도 정하셨나요? UI 설계 7년차인데 3D는 완전 다른 영역이라 조언은 못 드리지만, 포폴에서 과정 vs 결과물 비중 문제는 저도 매번 부딪히는 고민이에요. 디자인 시스템 설계할 때 토큰 구조나 컴포넌트 분기 로직 같은 중간 과정을 보여줘야 설계 역량이 드러나는데, 넣으면 넣을수록 전체 흐름이 무거워지는 트레이드오프가 있더라고요. 3D 모델링은 와이어프레임 자체가 구조적 완성도를 증명하는 레이어라서 UI보다 오히려 과정의 가치가 더 클 것 같기도 한데, 실제로 구성해보신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8.11 02:59
  • 다은마케팅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지금 포트폴리오 정리하는 중이라 도윤님 글이 딱 와닿았어요. 마케팅 디자이너 신입이라 3D 작업 경험은 없는데, 저도 비슷하게 작업 과정을 어디까지 보여줘야 하나 계속 고민하거든요. 배너나 상세페이지 만들 때 시안 여러 벌 뽑는 과정이 있는데 그걸 넣으면 성의 있어 보이는 건지 산만해 보이는 건지 판단이 안 서서요. 근데 3D는 와이어프레임이랑 클레이 렌더가 기술적인 역량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거잖아요, 2D 시안 비교랑은 무게감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가지 궁금한 게 과정을 넣으실 때 몇 단계 정도로 압축하실 계획이세요? 너무 많으면 오히려 집중이 흐려질 것 같기도 하고, 핵심 두세 컷 정도면 깔끔할 것 같은데 선배님들 기준이 궁금합니다!

    8.11 02:59
  • 나윤영상 디자이너 · 신입

    얼마 전에 채용 공고 30개 정도 훑어봤는데 3D 가능자 우대가 절반 넘게 붙어있더라고요. 영상 쪽 신입이라 블렌더 배워볼까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도윤님 글 보니까 포트폴리오 구성까지는 생각도 못 했던 부분이에요. 저는 영상 작업물 넣을 때도 최종 결과만 올릴지 프리프로덕션 단계를 같이 보여줄지 매번 헷갈리거든요. 근데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와이어프레임이랑 클레이 렌더를 넣으실 때 그 과정 자체를 스틸컷으로 보여주시는 건지 아니면 짧은 타임랩스 영상처럼 만드시는 건지도 고민하고 계신가요? 영상 쪽에서는 과정을 움직이는 형태로 보여주는 게 훨씬 임팩트 있다고 들어서 3D도 비슷할지 궁금하네요.

    8.1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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