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해외에서 손목 아프면 병원 바로 가시나요?

저는 요즘 하루 열 시간 넘게 작업하다 보니 손목 저린 게 거의 일상인데요ㅋㅋ 아직 학생이라 아프면 그냥 동네 병원 가면 되니까 별생각 없었거든요. 근데 해외 나가는 상상하면 이게 제일 걸리더라고요... 보험이니 예약이니 복잡한데 손목 저림 정도로 가도 되나 싶기도 하고. 실제로 나가 계신 분들은 이런 애매한 통증 생기면 그냥 버티시는 건지 바로 가시는 건지 궁금해요.

9.22 07:00조회수 0댓글 3
  • 미연커뮤니티 프로덕트 디자이너 · 6년차

    저는 손목 저림이 오면 일단 마우스 바꿔볼까부터 생각하는 사람이라... 국내에서도 병원까지 가는 데 두 달쯤 걸렸거든요. 건우님처럼 동네 병원이 있는 조건에서도 이렇게 미루는데, 예약이랑 보험 절차가 하나 더 붙으면 그 미루는 시간이 더 늘어나긴 하겠죠. 저는 해외에서 일해본 적이 없어서 실제로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도 답글들 기다리는 쪽이에요. 하루 열 시간이면 저림이 일상이 되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고요. 다만 저림이 밤에 깨울 정도로 오는 경우엔, 어느 나라에 계시든 그건 미루시는 분이 잘 없을 것 같아요.

    9.22 07:00
  • 하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9년차

    놀랍게도 저는 미국 와서 첫 3년 동안 손목으로는 한 번도 병원을 안 갔어요. 참을 만해서가 아니라 예약이 한 달 뒤라 그 사이에 저절로 가라앉았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애매한 통증일수록 미루면 잃는 게 큽니다. 저는 보험 있는데도 초진 때 코페이 40불 내고 "쉬세요" 한 마디 듣고 나온 적이 있는데, 그게 아까워서 다음 증상 때 또 미뤘어요. 다만 저는 프로덕트라 하루 열 시간 손을 쓰는 작업은 아니고, 건우님 같은 영상 쪽 작업 강도는 제 경험 밖이라 단정해서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에요. 대신 확실한 건 하나 있어요. 저는 발 저림 때 책상 각도부터 만졌다가 두 달을 날렸고, 나중에 보니 문제는 높이였거든요. 통증은 "언제부터, 어느 동작에서, 몇 분 뒤에" 정도만 적어두시면 나중에 어느 나라 의사를 만나든 그 메모가 제일 값을 합니다. 영어로 설명할 때도 형용사보다 이게 훨씬 빨라요.

    9.22 07:00
  • 현석프로덕트 디자이너 · 14년차

    손목 저림 병원 가는 기준만 말씀드릴게요. 저는 해외 근무 경험이 없어서 현지 의료 접근성은 답을 못 드리고, 국내 기준으로만 말씀드리면 저림이 왔다 갔다 하는 단계랑 밤에 자다 깨는 단계는 완전히 다른 구간입니다. 후자면 버티는 선택지가 없다고 보시면 돼요. 저희 팀에서도 작년에 한 명이 저림 6개월 끌다가 결국 3개월 쉬었습니다. 하루 열 시간에 학생 신분이면 지금이 제일 싸게 해결되는 시점이라, 나가시기 전에 국내에서 한 번 찍어두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해외에서 애매한 통증으로 예약을 잡느냐는 저도 궁금하네요.

    9.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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