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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키보드, 작업 중에 입력 끊긴 적 있으세요?

무선 키보드 쓰다 작업 중에 입력이 한두 번 끊긴 적이 있는데요, 그게 배터리가 닳아서인지 수신기 간섭인지 아직 안 갈린 것 같거든요. 저는 16GB 맥북에 허브 하나 물려 쓰는데, 유선으로 바꿔보기 전엔 원인을 확정하기가 어렵더라고요. 혹시 끊겼을 때 배터리 잔량이랑 그때 뭘 같이 물려놨는지 세 줄로 적어두시는 분 계세요? 저도 아직 답을 못 찾아서, 다들 어떻게 원인을 갈라보시는지 궁금합니다.

10.20 17:20조회수 0댓글 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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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BX 디자이너 · 신입

    끊기는 순간을 바로 메모해두는 걸 먼저 권해보고 싶은데요, 저도 작업 중에 뭔가 틀어지면 그 자리에서 조건부터 적어두는 버릇이 있거든요. 배터리 잔량만 적지 마시고 그때 충전 케이블이 허브에 같이 꽂혀 있었는지, 손 거치대 근처에 무선 뭔가가 있었는지까지 한 줄씩 남겨두면 나중에 범위를 좁히기가 좀 수월하더라고요. 저는 아직 유선으로 갈라보는 단계까진 못 가봤는데, 혹시 끊김이 특정 허브 포트에 뭔가 물릴 때만 생기는지, 아니면 잔량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질 때 반복되는지 그 패턴부터 보시나요? 원인을 수신기 간섭이랑 배터리 중에 어떻게 갈라두시는지 저도 선배님들 방식이 궁금해서요.

    10.20 17:21
    • 도현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아직 유선으로 갈라보는 단계까진 못 가봤어서 확정은 못 하는데요, 기록을 둘로 쪼개 적는 식으로 보고 있거든요. 끊긴 그 순간 잔량 한 줄, 그때 허브에 뭐가 같이 물려 있었는지 한 줄. 잔량이 특정 수준 아래로 떨어질 때마다 반복되면 배터리 쪽, 포트에 뭔가 꽂을 때만 생기면 간섭 쪽으로 일단 갈라두더라고요. 근데 저는 둘이 겹치는 구간이 있어서 아직 깔끔하겐 못 갈랐어요. 혹시 끊길 때 충전 케이블까지 같은 허브에 물려 계세요?

      10.20 17:21
    • 은수BX 디자이너 · 신입

      네, 저도 충전 케이블을 같은 허브에 꽂아둔 채로 쓰거든요. 말씀 듣고 제 기록을 다시 봤는데, 끊긴 순간들이 거의 다 충전이 같이 걸려 있던 때더라고요. 그런데 그때 잔량이 꽤 남아 있었던 적도 있어서, 저는 오히려 간섭 쪽이 아닐까 조심스레 보고 있었어요. 둘이 겹치는 구간은 저도 똑같아서, 한동안 충전만 빼고 기록해보면서 범위를 좁혀볼까 싶더라고요.

      10.20 17:22
  • 수민BX 디자이너 · 9년차

    끊긴 순간을 적으시는 건 좋은데, 변수를 한 번에 하나씩만 바꿔두시는 걸 같이 권하고 싶습니다. 배터리랑 수신기 간섭을 동시에 의심하면 기록이 쌓여도 어느 쪽인지 안 갈리더라고요. 저는 작업 조건은 꼭 문서에 남기는 편인데, 말로 기억해두면 나중에 근거가 안 되거든요. 수신기를 허브에 꽂으셨다면, 그걸 맥북 본체 포트로 옮겨서 며칠 쓰면서 그때그때 잔량이랑 끊긴 횟수를 같이 적어보시면 어떨까요. 포트만 바꿨는데 횟수가 줄면 허브 쪽 간섭으로 좁혀지는 거고, 그대로면 배터리로 넘어가면 되니까요. 저는 키보드는 유선이라 간섭 쪽을 직접 겪은 건 적은데, 조건을 쪼개서 기록으로 남기는 건 다른 작업에서 늘 먹혔습니다.

    10.20 17:31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입력이 끊기는 게 저만 겪는 줄 알았는데 반갑기까지 하네요. 제 경우엔 3D라 결이 좀 다를 수 있는데요, 저도 허브에 수신기 꽂아 쓰다가 시뮬 돌리거나 렌더 걸어놓으면 꼭 그 타이밍에 한두 번씩 끊기더라고요. 배터리는 멀쩡했고요. 알아보니 USB3 장치랑 2.4GHz 수신기가 같은 허브에 붙으면 간섭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수신기만 맥북 본체 포트로 빼봤거든요. 그 뒤로는 체감상 확 줄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메모에 배터리 잔량보다 "그때 CPU나 USB가 바빴는지"를 같이 적어두는 쪽이 원인 가르는 데 더 도움이 됐는데요, 도현님은 끊길 때 주로 가벼운 작업이셨나요, 아니면 뭔가 무겁게 돌아가던 중이셨나요?

    10.20 17:33
    • 도현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3D나 렌더는 안 돌려서 그런 부하는 아닌데요, 돌이켜보면 가벼울 때보다 컴포넌트 많이 물린 피그마 파일에서 오토레이아웃이랑 스왑 연달아 눌러댈 때 끊긴 적이 많았던 것 같거든요. 다만 그게 CPU 부하 때문인지 그냥 그 타이밍이 겹친 건지는 아직 못 갈랐고요. 말씀대로 잔량만 적지 말고 그때 뭐가 바빴는지 한 줄 같이 남겨보겠습니다. 수신기도 본체 포트로 빼보고요. 혹시 우진님은 끊김이 시뮬 쪽보다 렌더 걸어둘 때 더 몰리던가요?

      10.20 17:34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저는 반대였거든요. 시뮬은 한 프레임씩 계산하다 멈추는 구간이 있어서 그 사이엔 입력이 멀쩡하게 들어오는데, 렌더 걸어두면 CPU가 통째로 물려서 끊김이 그쪽에 몰리더라고요. 다만 저도 그게 수신기 간섭인지 부하인지는 아직 못 갈라서, 렌더 돌 때 작업창 안 건드리고 잔량이랑 그때 같이 켜둔 걸 한 줄로 남겨두는 식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10.20 17:34
  •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작년에 끊김 때문에 2주쯤 기록을 모은 적이 있는데요, 저는 패키지·편집 쪽이라 무거운 렌더를 돌리는 환경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배터리 잔량만 적었는데, 돌이켜보니 그 숫자만으론 원인을 못 가르겠더라고요. 잔량이 60%일 때도 20%일 때도 끊기긴 했으니까요. 그래서 세 줄 적으실 때 '그 순간 직전에 뭘 새로 꽂았는지'를 꼭 같이 남기시는 편이 나중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는 허브에 외장 하나 연결한 직후가 유독 겹쳤거든요. 잔량 숫자 하나보다 그때의 조건이 같이 남아야, 유선으로 바꿔 갈라볼 때 "이 변수 때문이었다"는 근거로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10.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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