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프로필에 영상 올리는 게 은근 고민이거든요ㅋㅋ 저는 이직용 포폴은 3개 1분 30초로 짰는데, 플랫폼은 클라가 끝까지 안 보고 맨 앞 몇 초로 판단하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15초 티저로 확 줄여볼까 싶은데… 다른 분들은 풀버전 그대로 올리세요, 아니면 짧게 자르세요? 긴 거 올려두면 그냥 넘어가버리는 건지 궁금해서요ㅠㅠ
#프리랜서#플랫폼#포트폴리오#모션디자인#영상길이
10.6 13:47조회수 0댓글 7
유진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저는 인쇄 쪽이라 영상 포폴을 올려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습니다만, 15초로 확 줄이는 쪽에는 살짝 다른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맨 앞 몇 초로 판단한다는 말씀이 맞다면 티저가 유리할 것 같은데요, 저는 반대로 그 15초 안에서 재민님이 어떤 판단으로 끊고 붙였는지가 안 보이면 오히려 더 쉽게 넘어가버리는 건 아닐까 싶더라고요.
인쇄도 교정지 첫 장 색으로 거의 결정이 나긴 하는데, 그 한 장이 왜 그 톤인지가 안 읽히면 결국 다시 안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앞은 짧게 걸되 풀버전은 링크로 따로 받쳐두는 식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혹시 플랫폼에서 길이별로 조회가 실제로 달라지는 걸 느끼신 적 있으실까요. 저도 주말마다 포폴 손보는 중이라 다른 분들 답이 궁금해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10.6 13:48
유나편집 디자이너 · 4년차
15초냐 풀버전이냐를 길이로만 보지 마시고, 맨 앞 3초에 뭘 걸어둘지부터 정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저는 영상은 아니고 편집 쪽이라 결이 다르겠지만, 포폴을 다시 정리하면서 느낀 게, 클라는 결국 첫 펼침면이나 썸네일에서 넘길지 말지를 거의 정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상세페이지 같은 반복 작업물도 가장 자신 있는 한 컷을 맨 앞에 두는 식으로 바꿨거든요. 재민님 말씀처럼 끝까지 안 보신다면, 15초 티저가 문제라기보다 그 티저의 첫 호흡을 어디서 끊느냐가 더 클 것 같아요.
다만 영상은 정지 이미지랑 또 달라서, 15초로 줄이면 완결성이 아쉬워 보이진 않을까 싶기도 한데… 혹시 짧게 자르신 분들은 풀버전 링크를 따로 걸어두시는 편인가요? 저도 그 균형을 어떻게들 잡으시는지 궁금합니다.
10.6 13:49
재민작성자모션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완결성 때문에 15초로 자르는 게 계속 걸렸는데, 결국 티저는 짧게 걸고 풀버전 링크를 바로 밑에 따로 박아두는 쪽으로 갔거든요. 넘길 사람은 어차피 그 링크도 안 누르더라고요ㅋㅋ 근데 저는 좀 다르게 느낀 게, 영상은 정지 이미지랑 달라서 첫 호흡을 어디서 끊냐보다 그 3초가 다음 3초를 보고 싶게 만드냐가 더 크더라고요.
한 컷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컷이 다음을 당겨줘야 해서, 저는 15초 완결성보다 그 당기는 힘 쪽에 걸어봤어요.
10.6 13:50
예린BX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영상이 아니라 평면 쪽이라 직접 겪은 건 아닌데, 이직용이랑 플랫폼이 다르다고 하신 대목에서 문득 멈췄어요. 저는 이직 포폴 맨 앞엔 할 말이 남은 작업을 두거든요, 왜 이 순서였는지 옆에서 설명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플랫폼은 그 설명이 통째로 빠지고 맨 앞 몇 초로만 읽히는 거잖아요, 그러면 15초로 자르는 게 길이를 줄이는 게 아니라 "설명 없이도 걸리는 한 컷"을 고르는 일에 더 가까운 건가 싶더라고요.
저는 그 한 컷을 못 고를 것 같아서 자꾸 풀버전에 숨게 되거든요ㅠㅠ 재민님은 15초 안에 넣을 그 한 컷을, 세 개 중에 이미 정해두신 편인가요? 아니면 그걸 고르는 게 제일 어려운 쪽이세요?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10.6 13:51
재민작성자모션 디자이너 · 3년차
그 한 컷 고르는 게 저도 제일 어려운 쪽이에요ㅠㅠ 세 개 중에 정해뒀다기보단, 자르다 보면 "이거 빼면 설명해야 하는데" 싶은 컷만 자꾸 남겨두게 되거든요. 근데 말씀 듣고 보니 그게 길이 줄이는 게 아니라 설명 없이 걸리는 컷을 고르는 일이었다는 거, 저도 방금 좀 멈칫했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은 아예 움직임 제일 큰 3초를 먼저 떼어놓고 거기서 시작해보거든요. 할 말 남은 작업은 오히려 풀버전에 숨겨두게 되더라고요ㅋㅋ
10.6 13:51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 크몽에 UXUI 케이스 올렸을 때도 비슷한 걸 느꼈거든요. 영상은 아니지만 상세페이지를 길게 쭉 짰더니, 막상 문의 주신 분들이랑 얘기해보면 맨 위 썸네일이랑 첫 화면만 보고 연락한 느낌이더라고ㅋㅋ 그래서 재민님이 "맨 앞 몇 초로 판단하는 것 같다" 하신 대목이 되게 와닿았어요.
근데 영상 쪽은 제가 안 해봐서 조심스러운데, 15초로 확 줄이면 그거 보고 "오 더 보고 싶다" 싶어진 사람은 그 다음을 어디서 이어보게 되는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저 같으면 짧은 거 보고 혹했는데 바로 이어볼 데가 없으면 또 스르륵 넘어가버릴 것 같거든요ㅠㅠ 티저랑 풀버전을 둘 다 거는 식으론 안 되나,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저도 같이 답 기다려볼게요.
10.6 13:52
도경프론트엔드 개발자 · 10년차
짧게 자르냐 마냐를 길이 문제로 보면 답이 안 나올 것 같아 다른 각도로 답니다. 저는 프론트 쪽이라 영상 포폴은 직접 안 짜봤지만, 저희 일에서 굳어진 경험칙이 하나 겹쳐 보여서요. 상대한테 "알아서 판단해 주세요"로 넘기는 요청은 거의 미뤄지고, 이미 정해둔 값을 "이거 맞죠"로 확인만 받는 요청은 통하더라고요.
풀버전은 클라한테 끝까지 보고 알아서 판단하라는 걸 떠넘기는 구조라 그냥 넘어가버리는 거고, 15초 티저는 "이 사람은 이걸 한다"를 재민 님이 먼저 정해서 박아두는 쪽이거든요. 결국 문제는 몇 초냐가 아니라, 그 앞 구간에 어떤 값을 확정해 넣느냐라는 쪽인 것 같더라고요.
혹시 지금은 길이부터 잡고 들어가시는 상태인가요, 아니면 보여줄 값을 먼저 정해두고 거기 맞춰 자르시는 건가요.
저는 인쇄 쪽이라 영상 포폴을 올려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습니다만, 15초로 확 줄이는 쪽에는 살짝 다른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맨 앞 몇 초로 판단한다는 말씀이 맞다면 티저가 유리할 것 같은데요, 저는 반대로 그 15초 안에서 재민님이 어떤 판단으로 끊고 붙였는지가 안 보이면 오히려 더 쉽게 넘어가버리는 건 아닐까 싶더라고요. 인쇄도 교정지 첫 장 색으로 거의 결정이 나긴 하는데, 그 한 장이 왜 그 톤인지가 안 읽히면 결국 다시 안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앞은 짧게 걸되 풀버전은 링크로 따로 받쳐두는 식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혹시 플랫폼에서 길이별로 조회가 실제로 달라지는 걸 느끼신 적 있으실까요. 저도 주말마다 포폴 손보는 중이라 다른 분들 답이 궁금해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15초냐 풀버전이냐를 길이로만 보지 마시고, 맨 앞 3초에 뭘 걸어둘지부터 정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저는 영상은 아니고 편집 쪽이라 결이 다르겠지만, 포폴을 다시 정리하면서 느낀 게, 클라는 결국 첫 펼침면이나 썸네일에서 넘길지 말지를 거의 정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상세페이지 같은 반복 작업물도 가장 자신 있는 한 컷을 맨 앞에 두는 식으로 바꿨거든요. 재민님 말씀처럼 끝까지 안 보신다면, 15초 티저가 문제라기보다 그 티저의 첫 호흡을 어디서 끊느냐가 더 클 것 같아요. 다만 영상은 정지 이미지랑 또 달라서, 15초로 줄이면 완결성이 아쉬워 보이진 않을까 싶기도 한데… 혹시 짧게 자르신 분들은 풀버전 링크를 따로 걸어두시는 편인가요? 저도 그 균형을 어떻게들 잡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완결성 때문에 15초로 자르는 게 계속 걸렸는데, 결국 티저는 짧게 걸고 풀버전 링크를 바로 밑에 따로 박아두는 쪽으로 갔거든요. 넘길 사람은 어차피 그 링크도 안 누르더라고요ㅋㅋ 근데 저는 좀 다르게 느낀 게, 영상은 정지 이미지랑 달라서 첫 호흡을 어디서 끊냐보다 그 3초가 다음 3초를 보고 싶게 만드냐가 더 크더라고요. 한 컷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컷이 다음을 당겨줘야 해서, 저는 15초 완결성보다 그 당기는 힘 쪽에 걸어봤어요.
저는 영상이 아니라 평면 쪽이라 직접 겪은 건 아닌데, 이직용이랑 플랫폼이 다르다고 하신 대목에서 문득 멈췄어요. 저는 이직 포폴 맨 앞엔 할 말이 남은 작업을 두거든요, 왜 이 순서였는지 옆에서 설명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플랫폼은 그 설명이 통째로 빠지고 맨 앞 몇 초로만 읽히는 거잖아요, 그러면 15초로 자르는 게 길이를 줄이는 게 아니라 "설명 없이도 걸리는 한 컷"을 고르는 일에 더 가까운 건가 싶더라고요. 저는 그 한 컷을 못 고를 것 같아서 자꾸 풀버전에 숨게 되거든요ㅠㅠ 재민님은 15초 안에 넣을 그 한 컷을, 세 개 중에 이미 정해두신 편인가요? 아니면 그걸 고르는 게 제일 어려운 쪽이세요?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그 한 컷 고르는 게 저도 제일 어려운 쪽이에요ㅠㅠ 세 개 중에 정해뒀다기보단, 자르다 보면 "이거 빼면 설명해야 하는데" 싶은 컷만 자꾸 남겨두게 되거든요. 근데 말씀 듣고 보니 그게 길이 줄이는 게 아니라 설명 없이 걸리는 컷을 고르는 일이었다는 거, 저도 방금 좀 멈칫했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은 아예 움직임 제일 큰 3초를 먼저 떼어놓고 거기서 시작해보거든요. 할 말 남은 작업은 오히려 풀버전에 숨겨두게 되더라고요ㅋㅋ
저 크몽에 UXUI 케이스 올렸을 때도 비슷한 걸 느꼈거든요. 영상은 아니지만 상세페이지를 길게 쭉 짰더니, 막상 문의 주신 분들이랑 얘기해보면 맨 위 썸네일이랑 첫 화면만 보고 연락한 느낌이더라고ㅋㅋ 그래서 재민님이 "맨 앞 몇 초로 판단하는 것 같다" 하신 대목이 되게 와닿았어요. 근데 영상 쪽은 제가 안 해봐서 조심스러운데, 15초로 확 줄이면 그거 보고 "오 더 보고 싶다" 싶어진 사람은 그 다음을 어디서 이어보게 되는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저 같으면 짧은 거 보고 혹했는데 바로 이어볼 데가 없으면 또 스르륵 넘어가버릴 것 같거든요ㅠㅠ 티저랑 풀버전을 둘 다 거는 식으론 안 되나,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저도 같이 답 기다려볼게요.
짧게 자르냐 마냐를 길이 문제로 보면 답이 안 나올 것 같아 다른 각도로 답니다. 저는 프론트 쪽이라 영상 포폴은 직접 안 짜봤지만, 저희 일에서 굳어진 경험칙이 하나 겹쳐 보여서요. 상대한테 "알아서 판단해 주세요"로 넘기는 요청은 거의 미뤄지고, 이미 정해둔 값을 "이거 맞죠"로 확인만 받는 요청은 통하더라고요. 풀버전은 클라한테 끝까지 보고 알아서 판단하라는 걸 떠넘기는 구조라 그냥 넘어가버리는 거고, 15초 티저는 "이 사람은 이걸 한다"를 재민 님이 먼저 정해서 박아두는 쪽이거든요. 결국 문제는 몇 초냐가 아니라, 그 앞 구간에 어떤 값을 확정해 넣느냐라는 쪽인 것 같더라고요. 혹시 지금은 길이부터 잡고 들어가시는 상태인가요, 아니면 보여줄 값을 먼저 정해두고 거기 맞춰 자르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