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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USB-C 허브에 전부 물렸다가 연결 끊긴 적 있으세요?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허브 하나에 외장SSD·모니터·이더넷을 다 몰았다가, 작업 중에 SSD가 마운트 해제돼서 저장 안 된 파일을 날린 적이 있거든요. 그 뒤로 전력 많이 먹는 건 포트 직결로 분리했습니다. 끊김은 감으로 잡기 어려워서 재현 조건부터 기록해두는 편인데, 다들 허브 몰빵이세요 분리세요?

10.26 01:19조회수 0댓글 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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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아커머스 프로덕트 디자이너 · 8년차

    저도 작년에 모니터·이더넷·외장SSD를 허브 하나로 묶었다가 비슷하게 당했습니다. SSD가 빠진 게 아니라 피그마 저장이 한 번 먹통이 됐거든요. 탭이 상시 40개쯤 떠 있어서 처음엔 램 문제로 봤는데, 절반만 맞았습니다. 확인해보니 외장 모니터로 전력이 쏠릴 때마다 끊김이 났고, 그때 허브에 물린 SSD 접근이 같이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성훈님처럼 전력 큰 건 직결로 뺐습니다. 재현 조건 기록하신다는 대목이 제일 공감됐습니다. 저는 끊긴 시점에 '뭘 꽂고 있었는지' 한 줄을 그 옆에 붙여 남깁니다. 끊김은 다음에 똑같이 안 와서, 그 한 줄이 없으면 매번 처음부터 다시 의심하거든요. 성훈님은 재현 조건에 전력 말고 또 어떤 항목을 적어두세요?

    10.26 01:20
    • 성훈작성자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결론부터 말하면 전력 말고 '그 순간 뭐가 돌고 있었나'를 같이 적어둡니다. 저장이나 대용량 복사 타이밍이었는지, 외장 모니터 주사율을 올려둔 상태였는지, 충전을 허브로 받고 있었는지요. 끊김이 단독으로 안 오고 이 조합이 겹칠 때 터지더라고요. 하나 더, 시각을 박아둡니다. 재현이 안 돼도 나중에 로그랑 맞춰보면 그때 뭐가 백그라운드로 돌았는지 역추적이 되거든요. 그 한 줄 없으면 저도 매번 처음부터 다시 의심하게 되고요.

      10.26 01:20
  • 하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9년차

    저도 7포트 허브 하나에 외장SSD랑 4K 모니터를 같이 물렸다가, 모니터 해상도가 바뀌는 순간 SSD가 한 번씩 튕기는 걸 두 달 겪었거든요. 전력 큰 걸 직결로 빼신 것도 맞는 방향인데, 제 경우엔 그보다 "언제 끊겼나"를 안 적어둔 게 더 컸습니다. 끊김이 모니터 신호 재협상이랑 겹친다는 걸 로그로 맞춰보고 나서야 원인이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튕길 때마다 그 순간에 뭘 꽂았고 뭘 만졌는지 한 줄씩 남겨두는데, 재현 조건부터 기록하신다는 그 문장이 제 방식이랑 겹쳐서 눈에 걸렸습니다. 성훈님은 끊김이 특정 장치를 꽂는 타이밍이랑 겹치던가요, 아니면 불규칙하게 오던가요?

    10.26 01:21
    • 성훈작성자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결론부터 말하면 꽂는 타이밍보다 주사율 바꾸는 순간이랑 겹치더라고요. 처음엔 저도 불규칙하다고만 적어놨는데, 로그에 모니터를 60에서 120으로 올린 시각이랑 SSD 마운트 해제 시각이 분 단위로 맞물려 있었거든요. 꽂고 빼는 건 오히려 멀쩡했고, 해상도나 주사율을 건드릴 때만 튕겼습니다. 하진님 말씀대로 "언제 끊겼나"를 안 적었으면 전력 탓으로만 몰았을 거예요.

      10.26 01:21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전력 많이 먹는 건 포트 직결로 분리하신다는 게, 혹시 처음부터 그렇게 나누신 거예요? 저는 인하우스라 거의 자리에서만 작업해서 허브 하나에 외장SSD랑 모니터 다 몰아놓고 쓰거든요ㅠㅠ 파일 날린 적은 아직 없는데, 가끔 저장 누르는 순간 외장이 먹통처럼 멈칫할 때가 있어서 저도 모르게 같이 멈칫하게 되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그게 허브 탓인지 파일이 무거운 탓인지 구분을 못 해서 그냥 넘어가고 있었어요. 재현 조건부터 기록해두신다는 대목이 제일 와닿았는데, 저는 끊길 때마다 뭘 꽂아뒀는지조차 안 남겨서 감히 원인은 못 짚겠더라고요ㅠㅠ 다들 어떤 조건에서 끊기는지 그 기록부터 궁금해지네요.

    10.26 01:23
    • 성훈작성자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처음부터 나눈 건 아니고요, 파일 한번 날리고 나서 바꿨습니다. 멈칫하는 게 허브 탓인지 파일 탓인지는 저도 감으로는 못 가렸어요. 그래서 끊길 때마다 그 순간 뭐가 돌고 있었는지만 메모에 한 줄씩 남겼거든요. 저장 눌렀을 때였는지, 대용량 복사 중이었는지, 모니터 주사율 올려둔 상태였는지요. 몇 번 쌓이니까 저장 타이밍이랑 겹치면 파일 탓, 꽂은 구성 바꿀 때마다 겹치면 허브 탓, 이렇게 구분이 되더라고요. 원인부터 짚지 말고 기록부터 쌓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10.26 01:23
  • 은서BX 디자이너 · 취준

    과작업실에서 대형 출력기랑 외장드라이브를 같은 멀티탭에 몰아놨다가, 출력 걸리는 순간 드라이브가 통째로 사라진 적이 한 번 있거든요. 저는 아직 취준이라 작업용 맥북에 허브를 제대로 꾸려본 적은 없어서 분리를 권해드릴 입장은 아닌데요, 성훈님이 "끊김은 감으로 잡기 어려워서 재현 조건부터 기록한다"고 쓰신 대목에서 좀 멈칫했어요. 저는 그때 그냥 운이 나빴다고 넘겼거든요. 언제 꽂았는지, 출력이 몇 장째였는지를 못 적어둬서 다음에 또 똑같이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전력 먹는 걸 직결로 빼신다는 것도, 결국 숫자로 조건을 남겨두신 다음에 내린 판단이신 거죠.

    10.2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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