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밤 11시쯤 켜져서 새벽 4시까지 작업하는 게 완전 굳어졌거든요ㅋㅋ 아직 학생이라 유학은 먼 얘기인데요, 나중에 해외 나가면 스튜디오 닫는 시간이나 수업 시간 때문에 이 루틴이 강제로 깨지는 건지 궁금해서요. 막상 가보니까 낮에 사람처럼 사시던가요, 아니면 시차만 바뀌고 새벽형은 그대로던가요... 억지로 고친 분 계시면 어떻게 됐는지 듣고 싶어요.
#해외유학#작업루틴#야행성#유학생활#학생
9.22 06:23조회수 0댓글 4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저는 좀 다르게 보는데요, 유학이든 뭐든 환경이 루틴을 깨주는 게 아니라 마감이 어디 붙어 있냐가 깨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유학은 안 가봐서 스튜디오 닫는 시간 문제는 단정할 처지가 아닌데요, 다만 12년 일하면서 보니 저는 회사 다니기 시작하면서 자동으로 고쳐질 줄 알았거든요. 실제로는 낮에 회의 들어가고 밤에 다시 작업하는 이중 생활이 한참 갔고, 정리된 건 팀 리뷰가 오전에 고정으로 박히면서였어요.
새벽형이냐 아니냐보다 건우 님 작업물을 남한테 보여주는 시점이 몇 시에 고정돼 있는지가 더 큰 변수인 것 같아요. 유학 다녀오신 분들 얘기는 저도 궁금하네요.
9.22 06:23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새벽 4시까지 하는 게 굳어지셨다니 저는 그 시간대가 좀 부럽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해요. 저는 유학 경험이 없어서 스튜디오 닫는 시간 얘기엔 답을 못 드리는데요, 대신 학생 때 새벽형이었다가 회사 들어가면서 강제로 깨진 쪽이라 그 비슷한 결은 겪어봤거든요. 첫 회사 2년 다니는 동안 9시 출근에 몸을 맞추긴 했는데, 고쳐졌다기보다는 밤에 하던 집중을 낮에 못 옮긴 채로 그냥 잠만 줄어든 느낌이었어요.
그러다 공황장애로 퇴사했고요 ㅠㅠ 돌이켜보니 시간대 자체보다 '내가 고른 새벽'인지 '남이 정해준 새벽'인지가 훨씬 컸던 것 같아요. 지금은 프리랜서 일 병행하면서 밤 작업을 다시 하는데, 예전만큼 힘들지가 않거든요. 유학 가신 분들은 수업 때문에 깨진 루틴이 결국 돌아오던가요, 저도 궁금해요.
9.22 06:24
윤희영상 디자이너 · 신입
새벽 4시까지가 굳어졌다고 하셨는데, 그게 마감 때문에 밀려서 그렇게 된 건가요, 아니면 그 시간이 제일 집중되셔서 그런 건가요. 저는 유학은 가본 적이 없어서 밖 얘기는 잘 모르겠고요, 다만 제 경우엔 새벽까지 남아 있는 게 제가 고른 시간대가 아니라 렌더가 끝나야 나갈 수 있어서 생긴 거더라고요. 자리에 묶여 있는 시간이 루틴처럼 보였던 거죠.
그래서 환경이 바뀌면 깨지는 루틴인지, 아니면 제가 붙잡고 있는 루틴인지 구분이 잘 안 돼요. 학생 때 새벽에 하시는 건 과제 마감이 그쪽으로 몰려서인지, 그 시간이 편해서인지 혹시 구분이 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그걸 아직 못 나눠봐서요.
9.22 06:25
민석3D/VFX 디자이너 · 10년차
저는 유학은 안 가봐서 그 부분은 단정 못 하겠습니다. 다만 10년 하면서 새벽형이 깨진 건 나라가 아니라 렌더팜 대기열 때문이었어요. 밤에 걸어두면 아침에 결과가 나오니까, 밤 12시 전에 씬을 넘기지 않으면 다음 날 하루를 통으로 날립니다. 그래서 작업 시간이 새벽 4시가 아니라 밤 11시 마감으로 앞으로 당겨졌습니다. 지금 해외 회사 소속인데 시차 때문에 한국 클라이언트 피드백이 새벽에 오긴 합니다.
그건 제가 새벽형이어서가 아니라 확인만 하고 자는 쪽이고요. 학교는 수업과 장비 쓰는 시간이 정해져 있을 테니 구조가 또 다를 것 같은데, 그쪽 경험 있으신 분 답변이 저도 궁금합니다.
저는 좀 다르게 보는데요, 유학이든 뭐든 환경이 루틴을 깨주는 게 아니라 마감이 어디 붙어 있냐가 깨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유학은 안 가봐서 스튜디오 닫는 시간 문제는 단정할 처지가 아닌데요, 다만 12년 일하면서 보니 저는 회사 다니기 시작하면서 자동으로 고쳐질 줄 알았거든요. 실제로는 낮에 회의 들어가고 밤에 다시 작업하는 이중 생활이 한참 갔고, 정리된 건 팀 리뷰가 오전에 고정으로 박히면서였어요. 새벽형이냐 아니냐보다 건우 님 작업물을 남한테 보여주는 시점이 몇 시에 고정돼 있는지가 더 큰 변수인 것 같아요. 유학 다녀오신 분들 얘기는 저도 궁금하네요.
새벽 4시까지 하는 게 굳어지셨다니 저는 그 시간대가 좀 부럽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해요. 저는 유학 경험이 없어서 스튜디오 닫는 시간 얘기엔 답을 못 드리는데요, 대신 학생 때 새벽형이었다가 회사 들어가면서 강제로 깨진 쪽이라 그 비슷한 결은 겪어봤거든요. 첫 회사 2년 다니는 동안 9시 출근에 몸을 맞추긴 했는데, 고쳐졌다기보다는 밤에 하던 집중을 낮에 못 옮긴 채로 그냥 잠만 줄어든 느낌이었어요. 그러다 공황장애로 퇴사했고요 ㅠㅠ 돌이켜보니 시간대 자체보다 '내가 고른 새벽'인지 '남이 정해준 새벽'인지가 훨씬 컸던 것 같아요. 지금은 프리랜서 일 병행하면서 밤 작업을 다시 하는데, 예전만큼 힘들지가 않거든요. 유학 가신 분들은 수업 때문에 깨진 루틴이 결국 돌아오던가요, 저도 궁금해요.
새벽 4시까지가 굳어졌다고 하셨는데, 그게 마감 때문에 밀려서 그렇게 된 건가요, 아니면 그 시간이 제일 집중되셔서 그런 건가요. 저는 유학은 가본 적이 없어서 밖 얘기는 잘 모르겠고요, 다만 제 경우엔 새벽까지 남아 있는 게 제가 고른 시간대가 아니라 렌더가 끝나야 나갈 수 있어서 생긴 거더라고요. 자리에 묶여 있는 시간이 루틴처럼 보였던 거죠. 그래서 환경이 바뀌면 깨지는 루틴인지, 아니면 제가 붙잡고 있는 루틴인지 구분이 잘 안 돼요. 학생 때 새벽에 하시는 건 과제 마감이 그쪽으로 몰려서인지, 그 시간이 편해서인지 혹시 구분이 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그걸 아직 못 나눠봐서요.
저는 유학은 안 가봐서 그 부분은 단정 못 하겠습니다. 다만 10년 하면서 새벽형이 깨진 건 나라가 아니라 렌더팜 대기열 때문이었어요. 밤에 걸어두면 아침에 결과가 나오니까, 밤 12시 전에 씬을 넘기지 않으면 다음 날 하루를 통으로 날립니다. 그래서 작업 시간이 새벽 4시가 아니라 밤 11시 마감으로 앞으로 당겨졌습니다. 지금 해외 회사 소속인데 시차 때문에 한국 클라이언트 피드백이 새벽에 오긴 합니다. 그건 제가 새벽형이어서가 아니라 확인만 하고 자는 쪽이고요. 학교는 수업과 장비 쓰는 시간이 정해져 있을 테니 구조가 또 다를 것 같은데, 그쪽 경험 있으신 분 답변이 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