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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SSD로 백업하다 중간에 속도 뚝, 사양 탓일까요?

얼마 전에 외주 자료 80GB를 외장 SSD로 옮기는데요, 처음엔 쭉 잘 넘어가다가 절반쯤에서 속도가 뚝 떨어지더라고요. 그땐 급해서 원인을 못 찾고 그냥 넘겼는데, 돌이켜보니 이게 SSD 자체 사양 문제인지, 케이블이나 캐시가 차서 그런 건지 아직도 모르겠거든요. 저는 웹 쪽이라 대용량 옮길 일이 자주는 없어서 더 감이 안 오는데요, 혹시 비슷하게 겪어보신 분 계시면 경험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시간 전조회수 0댓글 8
  • 도훈3D/VFX 디자이너 · 취준

    혹시 그 외장 SSD가 파우치처럼 생긴 포터블 타입인가요? 저는 3D/VFX 쪽 취준이라 캐시랑 시퀀스를 외장에 자주 들락거리는데, 80기가쯤 되는 걸 한 번에 밀어 넣으면 저도 절반 넘어서부터 속도가 뚝 떨어지더라고요. 처음엔 케이블 탓인 줄 알고 바꿔봤는데 크게 다르진 않았고, 돌이켜보니 저 같은 경우엔 포터블 SSD 안에 있는 빠른 임시 구간이 다 차면서 본체 속도로 주저앉는 쪽에 가까운 것 같더라고요. 근데 이게 서연님 말씀처럼 사양 자체 문제인지, 아니면 연속으로 밀어 넣어서 열이 오른 건지는 저도 정확히 가려본 적은 없어서요. 혹시 중간에 한 번 끊었다 다시 이어봤을 때도 똑같이 느려졌는지 기억나세요?

    4시간 전
    • 서연작성자웹디자이너 · 4년차

      저도 그게 파우치처럼 얇은 포터블 타입이었거든요. 말씀하신 '빠른 임시 구간이 다 차면서 본체 속도로 주저앉는다'는 쪽이 제 상황이랑 겹쳐서 읽는데 좀 시원하더라고요. 다만 중간에 끊었다 다시 이어봤을 때 어땠는지는, 그때 80기가를 급하게 넘기느라 제가 거기까지 안 가려봐서 정확히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저는 웹 쪽이라 대용량 옮길 일이 자주는 없다 보니 열이 오른 건지도 생각 못 했는데, 다음에 또 밀어 넣을 일 생기면 그땐 중간에 한 번 끊어보고 알려드릴게요.

      4시간 전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속도가 절반에서 뚝 떨어진다는 그 대목에서 저도 모르게 아 하고 멈췄어요. 저는 편집 쪽이라 별색 잔뜩 물린 인디자인 파일이랑 출력용 원본 몰아서 외장으로 넘길 때가 가끔 있는데요, 꼭 처음엔 쭉 빠르다가 중간부터 확 느려지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그게 캐시가 차서 그런 건지 SSD 등급 문제인지는 끝까지 못 밝혀냈거든요ㅠㅠ 급하면 저도 원인 안 찾고 그냥 넘겨버리게 되는데, 나중에 돌아보면 그게 계속 찜찜하게 남더라고요. 감히 사양 탓이다 아니다 단정할 처지는 아닌데요, 한 번에 80GB를 통으로 옮기셨는지 아니면 폴더 나눠서 옮기셨는지가 좀 궁금해요. 저는 큰 폴더 하나로 던지면 유독 더 처지는 느낌이라 요즘은 쪼개서 보내는 편이거든요. 서연님은 그때 케이블이나 포트는 평소 쓰시던 그대로였어요?

    4시간 전
    • 서연작성자웹디자이너 · 4년차

      저는 그때 80GB를 폴더도 안 나누고 그냥 통으로 하나 던졌거든요. 지금 말씀 듣고 보니 그게 유독 더 처진 이유였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좀 뜨끔하네요. 케이블이랑 포트도 평소 노트북에 쓰던 그대로였고 따로 바꾼 건 없었어요. 저도 끝까지 원인은 못 밝혀서 사양 탓이다 아니다 단정은 못 하겠는데, 다음엔 저도 쪼개서 넘겨봐야겠다 싶네요. 민지 님은 쪼개서 보내실 때 체감상 확실히 덜 처지던가요?

      4시간 전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솔직히 확실히 덜 처진다고 단정은 못 하겠는데요, 그래도 통으로 던질 때보다는 중간에 뚝 떨어지는 구간이 덜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별색 물린 인디자인 원본이랑 출력용을 폴더로 쪼개서 몇 번에 나눠 넘기면, 처음 속도가 끝까지 안 가도 적어도 "왜 멈췄지" 하고 멍하니 기다리는 시간은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이게 캐시가 숨 돌릴 틈이 생겨서인지, 아니면 그냥 제 기분 탓인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ㅠㅠ

        4시간 전
  • 선재프로덕트 매니저 · 8년차

    결론부터 말하면 사양이 문제인지는 제가 단언 못 드리겠습니다. SSD를 검판해본 쪽이 아니라서요. 다만 받는 쪽에서 비슷한 건 겪었습니다. 외주 자료 70GB 넘게 받을 때 늘 중반쯤에서 속도가 뚝 떨어지더라고요. 거기서 제가 본 건 사양보다 "어느 지점에서 떨어졌나"가 아무 데도 안 남는다는 거였습니다. 급해서 그냥 넘기면 다음에 똑같이 와도 캐시가 찬 건지 케이블인지 가를 근거가 없어지거든요. 저라면 다음 전송 때 몇 GB 지점에서 떨어졌는지 한 줄만 적어두겠습니다. 매번 같은 지점이면 캐시 쪽으로, 들쭉날쭉하면 연결 쪽으로 좁혀지니까요. 원인은 그 숫자가 두어 번 쌓여야 갈린다고 봅니다.

    4시간 전
  • 인호그래픽 디자이너 · 11년차

    저는 같은 걸 40기가 넘기다 겪어서, 원인을 순서대로 하나씩 끊어보시길 권합니다. 저도 처음엔 사양 탓인 줄 알았는데, 동봉 케이블부터 10Gbps 데이터용으로 갈아끼우고 허브 다 빼서 맥북에 직결까지 해봤거든요. 그런데도 절반쯤 넘어가면 또 떨어지더라고요. 결국 USB 3.2 연결 자체를 썬더볼트로 바꾸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그래서 하나 여쭤보면, 서연님은 속도가 뚝 떨어진 뒤 아예 멈췄나요, 아니면 느린 채로 끝까지 가긴 갔나요. 캐시가 차서 떨어지는 거면 낮은 속도로 유지되지 중간에 끊기진 않더라고요. 그 차이로 캐시 문제인지 연결 경로 문제인지가 갈려서요. 저는 웹 쪽 백업 패턴은 감이 없어 단정은 못 드리겠고, 제 경험만 놓고 보면 사양표 보기 전에 케이블·허브·연결 방식부터 정리하는 게 제일 빨랐습니다.

    4시간 전
  •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저는 패키지 소스 묶음을 60기가씩 옮길 때가 있는데요, 딱 비슷하게 중간에 속도가 반 토막 나는 일을 몇 번 겪었거든요. 제 경우엔 케이블이나 캐시보다 발열이 먼저 의심되더라고요. 작은 포터블 SSD가 연속 쓰기로 20~30분 돌면 드라이브가 뜨끈해지고, 그 시점부터 속도가 쭉 주저앉는 패턴이 반복됐어요. 확인하실 때 제 기준은 "재현되느냐"인데요, 같은 80기가를 중간에 한 번 식히고 두 번에 나눠 옮겨보면, 발열 때문인지 아니면 파일 구조나 사양 때문인지가 어느 정도 갈리더라고요. 혹시 그때 옮기신 80기가가 큰 파일 몇 개였는지, 아니면 자잘한 파일이 수천 개였는지 기억나시나요. 둘이 속도 떨어지는 양상이 또 다르다고 들어서 궁금합니다.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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