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작업 몰입하면 끼니 거르는 거, 다들 어떻게 챙기세요?

저 신입이라 조언드릴 입장은 전혀 아니고요ㅠㅠ 요즘 목업 붙잡고 있으면 점심을 그냥 건너뛰는 날이 많더라고요. 샘플 색 맞춘다고 오전 내내 앉아 있다가 정신 차리면 세 시고, 그때 대충 먹으면 저녁까지 또 안 들어가고요ㅠㅠ 헐 이게 반복되니까 오후에 괜히 기운이 쭉 빠지는 거 같기도 하고... 다들 몰입할 때 끼니 어떻게 챙기시는지 진짜 궁금해요!!

10.5 01:45조회수 0댓글 4
  •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저는 핸드폰 알람을 점심시간에 하나 맞춰두는데요, 그래도 오토레이아웃 한참 잡다 보면 알람 꺼놓고 계속 앉아 있게 되더라고요ㅠㅠ 색 맞추는 작업은 한번 들어가면 끊기가 진짜 어려운 거 같아요, 샘플 색 말씀하시니까 저 피그마에서 톤 미세하게 조정할 때 똑같이 시간 순삭되는 느낌이라 공감돼요. 저는 그래서 요즘 자리에 아예 먹을 거 하나 올려두고 시작하는데, 몰입 끊지 않고도 집어먹을 수 있는 거라 그나마 낫더라고요. 근데 현경님은 혹시 끼니 거르고 나면 오후 집중력은 또 어떠세요? 저는 안 먹으면 차라리 멍해져서 작업이 더 느려지는 거 같은데, 다들 그 균형을 어떻게 잡으시는지 너무 궁금해요!!

    10.5 01:47
    • 현경작성자산업디자이너 · 신입

      점심 알람 꺼놓고 계속 앉아 있는 거 저도 완전 똑같아요ㅠㅠ 저는 끼니 거르면 오후에 머리가 멍해져서 샘플 색 같은 거 볼 때 오히려 판단이 더 느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자리에 뭐라도 하나 두고 집어먹는 쪽이 저한테도 맞는 거 같아요. 예린님은 오후에 멍해질 때 그래도 작업은 이어가시는 편인지 궁금해요!

      10.5 01:47
  • 남선산업디자이너 · 8년차

    저도 샘플 색 맞추는 날이 제일 심했습니다. 그 작업이 중간에 끊기가 애매해서, 한 번 앉으면 눈이 계속 색을 쫓느라 배고픈 것도 안 느껴지더라고요. 되짚어보면 알람을 맞춰도 "이것만 보고"가 반복돼서 소용이 없었고, 저는 결국 시간이 아니라 작업 단위로 끊었습니다. 색 비교는 한 세션 길게 붙잡기보다 오전에 한 번, 밥 먹고 눈 리셋한 다음 다시 보는 식으로 쪼갰거든요. 공복에 오래 보면 색 판단도 흔들리는 느낌이라 끼니를 거른 날은 오후 결정 자체를 안 믿게 되더라고요. 현경님은 색 맞추실 때 중간에 눈 쉬는 구간을 따로 두시는지 궁금합니다.

    10.5 01:49
  • 여진영상 디자이너 · 9년차

    끼니를 의지로 챙기려는 전제부터 좀 다르게 봅니다. 알람을 맞춰도 몰입하면 결국 끄게 되잖아요. 저는 영상 쪽이라 결이 다르긴 한데, 끼니를 렌더 도는 시간에 붙여놨어요. 프리뷰 걸어두면 어차피 20분 정도는 손을 떼야 하니까, 그 공백이 자연스러운 끊김이 되더라고요. 의지로 끊는 게 아니라 작업이 저를 대신 끊어주는 식이에요. 그런데 색 맞추는 작업은 그런 강제 공백이 잘 안 생기는 것 같거든요. 목업 쪽은 중간에 손 떼야 하는 구간이 아예 없는 편인가요. 거기에 끼니를 걸 수 있으면 알람보다 나을 것 같아서 여쭤봐요.

    10.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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