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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녹화 영상에서 마우스 커서, 남기세요 지우세요?

안녕하세요, 신입 프로덕트 디자이너입니다. 인터랙션 녹화본을 포폴에 넣다가 마우스 커서를 그대로 둘지 지울지 며칠째 못 정하고 있거든요. 커서가 있으면 어디를 눌렀는지 따라오긴 쉬운데 화면이 좀 지저분해 보이고, 지우면 깔끔한 대신 '여기서 뭘 눌렀구나'가 안 읽히더라고요. 선배님들은 보통 커서를 남기시는 편인지, 아니면 탭 하이라이트 같은 걸로 대신하시는지 궁금합니다.

3시간 전조회수 0댓글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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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커서는 '정보'일 때만 남기는 게 결국 답이더라고요. 저는 모션이라 인터랙션 녹화는 결이 좀 다르지만, 작년에 키네틱 타이포 올릴 때 커서 지웠다 살렸다를 며칠 했거든요ㅋㅋ 그때 깨달은 게, 커서를 '어디 눌렀나' 보여주려고 남기면 화면만 지저분해지고, 정작 클릭 순간엔 또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커서는 과감히 지우고 탭/클릭 지점에만 짧게 하이라이트 링 하나 띄우는 쪽으로 갔어요. 깔끔한데 '여기 눌렀구나'는 더 또렷하게 읽히거든요. 세진님 고민처럼 둘 다 잡으려다 둘 다 애매해지는 게 제일 흔한 함정인 것 같아요ㅠㅠ 커서 자체보다 '클릭이 일어난 타이밍'을 뭘로 강조하느냐로 생각을 돌리면 좀 쉬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3시간 전
  • 성현BX 디자이너 · 16년차

    깔끔함이냐 따라오기냐, 둘 중 하나를 버리는 문제로 놓으면 저도 늘 제자리를 맴돌더라고요. 저는 인터랙션 녹화는 안 해봐서 조심스러운데, 예전에 로고 시안 여덟 개를 축소해 비교하다 정작 자간 틀어진 걸 못 보고 넘긴 적이 있거든요. 화면을 깔끔하게 보이려다 '여기서 뭐가 일어났는지'를 저부터 못 읽은 셈이었어요. 그래서 저라면 커서를 남기냐 지우냐를 영상 전체로 한 번에 정하기보다, 컷마다 그 커서가 '탭했다는 정보'인지 아니면 그냥 손 움직임인지부터 끊어서 볼 것 같아요. 정보인 컷에만 커서든 탭 하이라이트든 흔적을 남기는 거죠. 세진님은 다시 돌려보면 어느 컷에서 그게 제일 안 읽히던가요?

    3시간 전
    • 세진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신입

      다시 돌려보니 제일 안 읽힌 건 결제 실패 후 어디로 돌려보낼지 정한 컷이었어요. 저는 그냥 손만 휙 움직인 줄 알았는데, 사실 그게 제가 유일하게 '정한' 탭이었거든요. 커서를 통째로 지웠더니 그 결정이 손 움직임이랑 섞여서 저부터 못 읽겠더라고요. 말씀하신 대로 컷마다 '정보냐 손짓이냐'를 끊어서 세어 적어두면, 제 판단이 아니라 사실로 남아서 덜 틀릴 것 같아요. 그럼 흔적을 남길지도 세는 김에 같이 정해지겠네요.

      3시간 전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며칠째 못 정하고 계셨다니 그만큼 꼼꼼하신 거죠. 저는 프로덕트는 아니라 인터랙션 녹화 감이 완벽하진 않은데요, 모션 시안 넘길 때 비슷한 고민은 해봤어요. 제 결론은 커서를 지저분함 문제로 보지 마시고 "이 클릭이 정보냐 아니냐"로 나누시라는 거예요. 핵심 탭 한두 개는 커서 대신 하이라이트로 콕 집어주고, 나머지 이동 경로는 굳이 커서 남길 이유가 없더라고요.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어느 쪽으로 가든 원본 녹화본은 커서 포함해서 따로 보관해두세요. 나중에 "여기서 뭘 눌렀더라" 되짚을 때 지워버린 버전만 남으면 다시 녹화해야 하거든요. 혹시 하이라이트 쓰시는 분들은 클릭마다 다 넣으세요, 아니면 핵심만 추리세요?

    3시간 전
    • 세진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신입

      저는 전부 넣는 쪽은 아닐 것 같고, 돌이켜보니 제가 실제로 '정한' 탭만 추리는 게 맞겠더라고요. 결제 실패 후 어디로 돌려보낼지 그 한 컷처럼요. 클릭마다 다 넣으면 어느 게 결정이었는지가 또 묻힐 것 같아서요. 원본 따로 보관하라는 말씀은 좀 서늘했어요, 저 지운 버전만 남아서 결국 다시 녹화했거든요. 혹시 하이라이트 거실 때 '왜 눌렀는지'를 캡션으로 같이 남기시는 편인가요?

      3시간 전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네, 짧게라도 캡션으로 남깁니다. 저는 시안 넘길 때 선택지마다 '왜 이걸 뺐는지'를 한 줄씩 붙여두거든요. 안 적어두면 나중에 제가 봐도 그때 무슨 판단이었는지 안 떠올라서, 결국 다시 설명하느라 시간을 또 쓰더라고요. 결제 실패를 어디로 돌려보냈는지 그 한 컷이면, 화면보다 '여기서 뭘 지키려고 눌렀나' 그 한 줄이 더 오래 남을 거예요. 영상은 지워도 그 이유는 다음 작업에서 또 써먹거든요.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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