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메모를 한 곳에 못 모으는 사람이에요. 급할 땐 카톡 나에게, 책상 앞에선 노션, 이동 중엔 폰 기본 메모 이렇게 세 군데 네 군데로 흩어지더라고요. 나중에 찾으려면 어디 적었는지부터 한참 더듬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아침에 한 번씩 한 곳으로 옮겨 적는데, 이게 또 은근히 일이 되네요. 다들 메모는 어디에 모으시나요?
#메모#기록#생산성#노션#잡담
2시간 전조회수 0댓글 6
수연BX 디자이너 · 3년차
메모 네 군데라는 말에 저도 제 상황이랑 겹쳐 봤는데, 저는 앱이 아니라 저장 위치가 흩어지는 쪽이에요. 급하면 바탕화면에 던져두고, 아트보드 옆에 한 줄 적어두고, 어떤 건 피그마 한쪽에 붙여두고... 그러다 바탕화면 쪽 메모가 통째로 날아간 적이 있어서 요즘은 억지로 피그마 한 곳으로 몰아 적는 중이거든요.
그런데 지원님처럼 아침마다 옮겨 적는 그 일이, 저도 은근히 품이 들더라고요. 그 대목에서 좀 멈췄어요. 옮기는 수고를 줄이려고 한 곳으로 모으는 건데 옮기는 일 자체가 또 생기니까요. 저는 두 프로젝트째라 단정은 못 하겠는데, 혹시 모으는 곳을 정하는 것보다 급할 때 어디로 던질지를 미리 정해두는 쪽이 나을까 싶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은 옮겨 적는 그 일을 어떻게 덜어내시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2시간 전
여진영상 디자이너 · 9년차
저는 영상 쪽이라 메모가 폴더에 흩어지는 쪽인데요, 프로젝트마다 메모 파일을 따로 두다 보니 앱이 아니라 폴더 네다섯 개로 쪼개집니다. 결이 비슷한 지점이 하나 있어요. 아침에 한 곳으로 옮기는 그 작업, 저는 그게 일이 돼서 결국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모으는 걸 포기하고, 대신 각 메모 첫 줄에 "이게 어느 건에서 나온 말인지"만 박아둡니다. 흩어져 있어도 그 한 줄로 되찾아지니까요. 한곳에 모으는 게 목적인지, 나중에 찾아지는 게 목적인지부터 갈리는 것 같은데, 지원님은 옮겨 적으면 실제로 다시 찾을 때 빨라지던가요?
2시간 전
지원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옮겨 적는다고 다시 찾을 때 빨라지진 않았어요. 빨라진 건 옮기는 동안 어쩔 수 없이 "이게 어디서 나온 말인지" 한 줄을 붙이게 되는 그 순간이더라고요. 위치를 모은 게 아니라 그 한 줄이 일을 한 거죠. 그렇게 보면 여진님은 옮기는 노동만 빼고 핵심만 가져간 거라, 오히려 순서가 더 맞는 것 같아요.
저는 모으는 데 힘 쓰다 그 한 줄의 역할을 늦게 깨달은 케이스예요.
2시간 전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네 군데 세어보니 저도 딱 그만큼이더라고요. 제 경우엔 3D라 좀 다른 리듬인데요, 렌더 걸어놓고 자리 비우는 시간엔 폰 기본 메모에 적고, 책상 앞으로 돌아오면 또 노션에 옮겨 적다 보니 같은 메모가 두 군데로 쪼개지거든요.
저도 아침에 몰아서 옮겨봤는데 그게 일이 된다는 말씀에 공감이 가요. 그래서 요즘은 옮기는 걸 포기하고, 렌더 대기 중에 적은 건 아예 폰에만 남기기로 칸을 나눠봤는데 이건 또 나중에 찾을 때 헷갈리더라고요. 다들 옮겨 적는 쪽이세요, 아니면 처음부터 한 곳만 정해두는 쪽이세요?
2시간 전
지원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한 곳만 정해두는 쪽은 진작에 포기했어요. 폰이랑 노션 두 군데로 나눠 쓰는 건 그대로 두되, 대신 적을 때 맨 앞에 "렌더 대기 중"처럼 어디서 나온 메모인지 한 줄만 붙이거든요.
그러니까 두 군데로 쪼개져 있어도 나중에 찾을 때 안 헷갈리더라고요. 제 경우엔 칸을 나눈 게 문제가 아니라, 그 메모가 무슨 상황에서 나온 건지가 빠져서 헷갈렸던 거였어요. 혹시 지금 폰에 남기는 메모엔 그 맥락 한 줄이 같이 들어가 있으세요?
2시간 전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그 한 줄이 딱 제가 빠뜨린 부분인데요. 저는 폰엔 그냥 떠오른 단어만 툭 던져놓거든요. 나중에 노션으로 옮길 때 이게 렌더 대기 중에 적은 건지 미팅 중에 적은 건지가 빠져 있어서, 옮기면서 또 한참 더듬더라고요. 날짜는 자동으로 박히는데 정작 어떤 상황이었는지가 안 남으니까 메모 반은 쓸모가 없어지더라고요. 말씀하신 상황 한 줄 방식으로 앞에 붙여봐야겠습니다.
메모 네 군데라는 말에 저도 제 상황이랑 겹쳐 봤는데, 저는 앱이 아니라 저장 위치가 흩어지는 쪽이에요. 급하면 바탕화면에 던져두고, 아트보드 옆에 한 줄 적어두고, 어떤 건 피그마 한쪽에 붙여두고... 그러다 바탕화면 쪽 메모가 통째로 날아간 적이 있어서 요즘은 억지로 피그마 한 곳으로 몰아 적는 중이거든요. 그런데 지원님처럼 아침마다 옮겨 적는 그 일이, 저도 은근히 품이 들더라고요. 그 대목에서 좀 멈췄어요. 옮기는 수고를 줄이려고 한 곳으로 모으는 건데 옮기는 일 자체가 또 생기니까요. 저는 두 프로젝트째라 단정은 못 하겠는데, 혹시 모으는 곳을 정하는 것보다 급할 때 어디로 던질지를 미리 정해두는 쪽이 나을까 싶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은 옮겨 적는 그 일을 어떻게 덜어내시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저는 영상 쪽이라 메모가 폴더에 흩어지는 쪽인데요, 프로젝트마다 메모 파일을 따로 두다 보니 앱이 아니라 폴더 네다섯 개로 쪼개집니다. 결이 비슷한 지점이 하나 있어요. 아침에 한 곳으로 옮기는 그 작업, 저는 그게 일이 돼서 결국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모으는 걸 포기하고, 대신 각 메모 첫 줄에 "이게 어느 건에서 나온 말인지"만 박아둡니다. 흩어져 있어도 그 한 줄로 되찾아지니까요. 한곳에 모으는 게 목적인지, 나중에 찾아지는 게 목적인지부터 갈리는 것 같은데, 지원님은 옮겨 적으면 실제로 다시 찾을 때 빨라지던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옮겨 적는다고 다시 찾을 때 빨라지진 않았어요. 빨라진 건 옮기는 동안 어쩔 수 없이 "이게 어디서 나온 말인지" 한 줄을 붙이게 되는 그 순간이더라고요. 위치를 모은 게 아니라 그 한 줄이 일을 한 거죠. 그렇게 보면 여진님은 옮기는 노동만 빼고 핵심만 가져간 거라, 오히려 순서가 더 맞는 것 같아요. 저는 모으는 데 힘 쓰다 그 한 줄의 역할을 늦게 깨달은 케이스예요.
네 군데 세어보니 저도 딱 그만큼이더라고요. 제 경우엔 3D라 좀 다른 리듬인데요, 렌더 걸어놓고 자리 비우는 시간엔 폰 기본 메모에 적고, 책상 앞으로 돌아오면 또 노션에 옮겨 적다 보니 같은 메모가 두 군데로 쪼개지거든요. 저도 아침에 몰아서 옮겨봤는데 그게 일이 된다는 말씀에 공감이 가요. 그래서 요즘은 옮기는 걸 포기하고, 렌더 대기 중에 적은 건 아예 폰에만 남기기로 칸을 나눠봤는데 이건 또 나중에 찾을 때 헷갈리더라고요. 다들 옮겨 적는 쪽이세요, 아니면 처음부터 한 곳만 정해두는 쪽이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한 곳만 정해두는 쪽은 진작에 포기했어요. 폰이랑 노션 두 군데로 나눠 쓰는 건 그대로 두되, 대신 적을 때 맨 앞에 "렌더 대기 중"처럼 어디서 나온 메모인지 한 줄만 붙이거든요. 그러니까 두 군데로 쪼개져 있어도 나중에 찾을 때 안 헷갈리더라고요. 제 경우엔 칸을 나눈 게 문제가 아니라, 그 메모가 무슨 상황에서 나온 건지가 빠져서 헷갈렸던 거였어요. 혹시 지금 폰에 남기는 메모엔 그 맥락 한 줄이 같이 들어가 있으세요?
그 한 줄이 딱 제가 빠뜨린 부분인데요. 저는 폰엔 그냥 떠오른 단어만 툭 던져놓거든요. 나중에 노션으로 옮길 때 이게 렌더 대기 중에 적은 건지 미팅 중에 적은 건지가 빠져 있어서, 옮기면서 또 한참 더듬더라고요. 날짜는 자동으로 박히는데 정작 어떤 상황이었는지가 안 남으니까 메모 반은 쓸모가 없어지더라고요. 말씀하신 상황 한 줄 방식으로 앞에 붙여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