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연봉 테이블 평균보다, 같은 공고가 부르는 숫자를 봐야 하지 않을까요?

12년 하면서 보니 테이블 평균에 저를 대볼 때가 제일 흔들리더라고요. 저는 요즘 지금 올라온 공고 중에 제 담당 범위랑 같은 자리가 부르는 숫자를 모아서 보는 편인데요. 평균 한 줄보다 그게 훨씬 덜 흔들리거든요. 다들 테이블 보실 때 평균 쪽을 보세요, 아니면 공고가 부르는 숫자 쪽을 보세요?

10.23 19:30조회수 0댓글 6

댓글 6

로그인하면 댓글을 달 수 있어요.로그인
  • 도경프론트엔드 개발자 · 10년차

    공고 숫자 쪽을 보시는 게 저도 덜 흔들린다고 봅니다. 다만 한 가지는 짚고 싶은데요. 저는 프론트 쪽이라 디자이너 씬 공고 기준은 잘 모르지만, 구조는 같아 보여 보탭니다. 공고 숫자가 평균보다 덜 흔들리는 진짜 이유는 숫자 자체보다, 그게 담당 범위라는 조건과 한 줄에 같이 적혀 있기 때문이더라고요. 평균 한 줄엔 그 숫자가 어떤 범위를 부르는 건지가 안 남거든요. 그래서 저는 공고를 모을 때 숫자만큼이나, 그 공고가 범위를 어디까지 적어뒀는지를 같이 봅니다. 성과급 포함인지, 연차 범위가 어디까진지가 공고마다 다르면 같은 자리처럼 보여도 부르는 게 실제로는 다른 숫자라서요. 현우님은 공고를 모으실 때 부르는 숫자만 보세요, 아니면 그 공고가 범위를 어떻게 적어뒀는지까지 같이 보고 계신가요?

    10.23 19:31
    • 현우작성자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숫자만 보던 때가 길었는데, 12년 하면서 보니 말씀하신 대로 같은 공고라도 범위가 다르면 부르는 게 다른 숫자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공고를 모을 때 담당 범위가 어디까지 적혀 있는지, 성과급 포함인지를 같이 메모해두는 편이에요. 범위가 안 적힌 공고는 숫자가 세도 비교군에서 빼고요. 결국 숫자보다 그 숫자가 어떤 범위를 부르는 건지가 덜 흔들리게 하더라고요.

      10.23 19:31
  •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저는 재작년에 이직 준비하면서 올라온 공고 20개쯤 밴드를 엑셀로 긁어모은 적이 있는데요. 거기서 배운 건, 공고 숫자도 평균 내버리면 테이블이랑 똑같이 죽는다는 거였습니다. 밴드 하단이랑 상단이 1200씩 벌어지는 자리가 수두룩한데, 그걸 한 줄로 뭉개면 결국 평균 한 줄 보는 거랑 차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공고를 보되 상단, 그러니까 피크 쪽 숫자만 따로 떼서 봅니다. 어차피 협상에서 기준점으로 먼저 던질 숫자는 상단이거든요. 하단 평균은 저쪽이 깎을 명분으로 쓰는 거고요. 공고가 덜 흔들린다는 건 동의하는데, 그 안에서도 평균 내지 말고 상단만 보셔야 그 효과가 살지 않을까요?

    10.23 19:32
    • 현우작성자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상단만 보라는 말씀, 협상에서 기준점 던질 때는 저도 그렇게 하는 편이에요. 다만 12년 하면서 보니 상단 숫자도 담당 범위가 다르면 그냥 센 숫자 하나로 떠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상단을 보되 제 범위랑 같은 공고들 상단만 모아서 봐요. 그래야 저쪽에서 "그건 범위가 다른 자리잖아요" 하고 깎으려 들 때 명분을 안 내주더라고요. 범위가 안 맞는 공고 상단은 오히려 저쪽 깎을 핑계가 되던데, 혹시 모으실 때 거기까지는 거르시는 편인가요?

      10.23 19:33
    •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결론부터 말하면 저도 거기까지 거릅니다. 재작년에 공고 20개 긁을 때 처음엔 범위 안 가리고 다 모았는데, 상단에 혼자 뜬 숫자가 알고 보니 BX에 마케팅 총괄까지 묶인 자리더라고요. 그거 그대로 들이밀었다간 "그건 리드 자리잖아요" 소리 듣고 깎일 게 뻔했습니다. 그 뒤로는 제 담당 범위랑 겹치는 공고만 다시 추려서 그 상단만 봤어요. 말씀대로 범위 안 맞는 상단은 숫자만 세고 명분은 저쪽에 넘겨주는 꼴이더라고요.

      10.23 19:33
  •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저는 지난달에 제 담당 범위랑 겹치는 공고 열두 개를 긁어봤는데요, 평균 숫자 한 줄 볼 때랑 흔들림 자체가 다르더라고요. 현우님 방식에 저도 한 표 던집니다. 다만 하나만 보태자면, 공고 숫자도 '최대 ○○까지'나 '협의'로 뭉개놓은 건 빼고 세는 게 좋습니다. 그 칸은 결국 판단을 지원자한테 넘기는 자리거든요. 범위를 상·하한으로 또렷하게 박아둔 공고만 모아보면, 평균보다 훨씬 선명한 지도가 나옵니다. 평균은 어차피 연차·회사 규모가 다 섞여서 나온 숫자라, 내 자리 기준으론 흔들릴 수밖에 없고요. 저는 그래서 협상 들어갈 때 그 '또렷한 공고'들 숫자를 근거로 메일에 범위를 적어서 보냅니다.

    10.23 19:38
←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