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이력서에 스킬 숙련도 바 넣는 거 아직도 하나요?

취준 준비하면서 이력서 디자인하고 있는데, 포토샵 ★★★★☆ 이런 식으로 스킬 숙련도 표시하는 거 요즘도 하는 건가 싶어서ㅋㅋ 선배들 이력서 보면 넣는 사람도 있고 안 넣는 사람도 있던데... 솔직히 본인이 매기는 숙련도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ㅋㅋ 차라리 실무 프로젝트에서 어떤 툴 썼는지 보여주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다들 스킬 부분 어떻게 정리해?

8.6 11:39조회수 0댓글 7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면접관 입장에서 이력서 한 200장 넘게 봤는데, 숙련도 바 넣은 이력서는 거의 다 스킵 대상이었어요. 이유가 명확한 게, 그 별점이나 퍼센트의 기준이 본인 주관이라 정량적 데이터로서 의미가 zero거든요. 포토샵 80%가 뭔지 정의 자체가 불가능하잖아요. 차라리 건우님 말대로 프로젝트 베이스로 정리하는 게 맞고, 거기에 한 단계 더 가면 해당 프로젝트에서 그 툴로 어떤 문제를 solve했는지를 한 줄로 적는 게 훨씬 임팩트 있어요. 예를 들어 "After Effects로 30초 모션 그래픽 제작, 렌더 시간 단축 위해 프리컴프 구조 최적화" 이런 식으로요. 스킬셋은 별도 섹션보다 프로젝트 description에 자연스럽게 태깅하듯 녹여내는 구조가 요즘 트렌드인 것 같아요. 영상디자인 쪽이면 특히 작업물 링크 하나가 별 다섯 개보다 설득력 있으니까, 포트폴리오 URL이랑 연동되는 구조로 설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8.6 11:39
  • 주아UX디자인 전공 · 대학생

    나도 지금 딱 이력서 만들고 있어서 이 고민 너무 공감ㅋㅋㅋ UX쪽이라 피그마 숙련도를 별로 표시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생각해보면 별 네 개랑 다섯 개 차이를 누가 검증해주는 것도 아니잖아. 그래서 나는 아예 방향을 바꿔서 프로젝트별로 어떤 툴을 메인으로 썼는지 태그처럼 붙이는 식으로 정리하고 있거든. 근데 건우 말처럼 실무 프로젝트가 아직 많지 않은 취준생 입장에서는 그것도 좀 빈약해 보일 수 있잖아ㅠㅠ 혹시 학교 과제나 개인 프로젝트도 같이 넣고 있어? 나는 과제 프로젝트도 과감하게 넣을까 고민 중인데 그게 오히려 이상할까 봐 망설이는 중이야

    8.6 11:39
  •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지난달에 후배 디자이너 채용 도우면서 이력서 30장 정도 같이 봤는데, 숙련도 바 넣은 사람들 공통점이 하나 있더라고. 일러스트 4칸, 포토샵 4칸, 인디자인 3칸 이런 식으로 다 비슷비슷해서 결국 아무 정보도 안 되는 거야. 나도 5년차인데 솔직히 내 포토샵 실력이 몇 점인지 나도 모르거든ㅋㅋ 패키지 작업하면서 목업 제작용으로 쓰는 포토샵이랑 보정 위주로 쓰는 포토샵은 완전 다른 영역이잖아. 그래서 나는 이력서에 툴 나열 대신에 프로젝트별로 어떤 툴 조합을 썼는지를 적어놨어. 예를 들면 "OO 화장품 패키지 리뉴얼 — 일러스트+인디자인, 인쇄 감리까지" 이런 식으로. 건우님 말대로 실무에서 뭘 했는지가 훨씬 설득력 있으니까 그 방향이 맞다고 봐.

    8.6 11:40
  •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취준할 때 나도 After Effects ★★★★☆ 이런 거 넣을까 고민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그 자리를 차라리 작업 키워드로 채우는 게 훨씬 나아. 예를 들면 "After Effects — 캐릭터 리깅, 이징 애니메이션, 익스프레션 활용" 이런 식으로ㅋㅋ 별 다섯 개보다 이게 실제로 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훨씬 잘 보여주거든. 모션 쪽은 특히 숙련도 바가 의미없는 게, 에펙 별 네 개인 사람이 루마퓨전 별 두 개인 사람보다 잘한다는 보장이 어디 있어ㅋㅋㅋ 기준 자체가 본인 머릿속에만 있으니까. 그리고 건우님 영상디자인 전공이면 학교 프로젝트라도 어떤 툴 조합으로 어떤 결과물 뽑았는지 구체적으로 쓰는 게 실무자 눈에는 백배 먹힘. 별 세우느라 시간 쓰지 말고 포폴 한 장 더 다듬자 우리ㅋㅋ

    8.6 11:40
  •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솔직히 숙련도 바가 문제라기보다, 스킬 섹션 자체에 너무 많은 공간을 할애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봐요. 12년 일하면서 채용에도 꽤 관여했는데, 별이든 바든 텍스트든 형식은 크게 상관없더라고요. 정작 중요한 건 그 툴로 뭘 만들었느냐는 건데, 대부분 이력서에서 스킬 목록이 프로젝트 설명보다 위에 있어요. 건우님이 영상디자인 전공이시면 에펙이나 프리미어 쓸 줄 안다는 건 당연한 거고, 오히려 그 툴로 어떤 결과물을 어떤 조건에서 만들었는지가 차별점이 되거든요. 예를 들어 촉박한 일정에 에펙으로 모션 작업해서 클라이언트 피드백 한 번에 통과시킨 경험 같은 게 별 다섯 개보다 훨씬 설득력 있어요. 스킬 정리 고민할 시간에 프로젝트 설명을 한 줄이라도 더 다듬는 걸 추천드립니다.

    8.6 11:40
  •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스킬 섹션에 숙련도 바 대신 각 툴로 실제로 뭘 했는지 한 줄씩 적는 방식 추천드려요. 저도 얼마 전 취준하면서 똑같이 고민했거든요ㅋㅋ 피그마 별 네 개 이렇게 쓰려다가 차라리 피그마 - 오토레이아웃, 컴포넌트 설계, 프로토타이핑 이런 식으로 실제 활용 기능을 나열했는데 면접에서 그거 보고 꼬리 질문이 들어오더라고요. 근데 건우님은 영상디자인 전공이시면 프리미어나 에펙 같은 툴도 같이 넣으실 거잖아요? 영상 쪽은 숙련도 바보다 작업물 링크를 바로 걸어두는 게 훨씬 직관적이지 않나 싶은데 혹시 포트폴리오 사이트도 같이 준비하고 계세요? 이력서에 QR코드 넣는 것도 봤는데 그건 좀 과한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ㅋㅋ

    8.6 11:41
  •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작년에 우리 팀에서 주니어 뽑을 때 이력서 40장 정도 봤는데, 사실 대표님이랑 저랑 스킬 섹션 자체를 거의 안 봤어요ㅋㅋ 시선이 바로 포트폴리오 링크로 갔거든요. 별점이 문제라기보다 이력서에서 스킬 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낮다는 얘기예요. 근데 영상 쪽은 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UI/브랜딩 위주라 확실하게는 모르겠네요. 프리미어랑 애프터이펙트를 둘 다 쓰는지, 3D까지 만지는지가 채용에서 꽤 갈리는 포인트라고 들어서요. 혹시 영상 전공 선배들 중에 툴 조합 자체를 강조해서 붙은 케이스 있나요? 저도 궁금해서 다른 분들 답변 기다려봐야겠어요.

    9.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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