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

집에서 렌더 돌리는 동안 전기세, 복지로 보전되나요?

저는 로컬 GPU로 렌더를 거는데, 850W 장비로 1프레임 4분, 하루 6시간씩 돌거든요. 재택이면 그 전기세가 통째로 개인 부담으로 넘어갑니다. 회사 장비면 몰라도 내 집 콘센트에서 공정이 돌아가는 건데, 복지칸에 한 줄 박아두는 곳이 있나 궁금합니다. 다들 이 구간은 그냥 넘기세요, 아니면 어디서 받으세요?

10.26 10:28조회수 0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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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영그래픽 디자이너 · 6년차

    저는 3D 쪽 전기세 규모는 자신 있게 말씀 못 드리는데, 복지칸에 넣는 게 맞나 하는 지점은 좀 다르게 보게 되더라고요. 재택이면 전기세만 개인 부담으로 넘어오는 게 아니라, 장비 감가나 공간까지 통째로 개인 콘센트에서 돌아가는 거잖아요. 저도 레이어 정리 한 시간을 견적에 못 넣고 그냥 녹여본 적이 있어서, 안 보이는 비용이 복지로 잡히는지 비용으로 잡히는지가 늘 헷갈리거든요. 그래서 궁금한 게, 850W에 하루 6시간이면 월 단위로 대략 얼마쯤 나오던가요. 금액이 눈에 잡혀야 복지칸이든 작업비든 한 줄 올려볼 명분이 서는 것 같아서요. 혹시 전기세 따로 받는 곳 계시면 그게 고정액인지 실사용 기준인지도 듣고 싶네요.

    10.26 10:30
  •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전기세를 복지칸에 '얼마'로 박는 순간, 그 아래 '왜 내 집 콘센트에서 공정이 돌아가는가'가 논의에서 빠져버릴까 봐 저는 그게 먼저 걸리더라고요. 3D 렌더 전기 규모는 자신 있게 말씀 못 드리는데, 재택이라는 게 결국 회사 설비를 개인 부담으로 옮긴 구조잖아요. 숫자부터 합의하면 '그럼 전기세 얼마 보전해줄게' 선에서 닫히고, 정작 '회사 장비로 돌릴 환경을 줄 거냐'는 질문은 통째로 사라지거든요. 저는 대기시간 보전받을 때 비슷하게 겪었어요. 금액을 먼저 물으니 '그럼 대기를 줄여보자'가 아니라 돈 몇 푼으로 끝나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라면 복지칸 한 줄보다, 그 렌더가 왜 로컬에서 도는지를 한 줄 먼저 남긴 다음에 협상에 올릴 것 같아요. 숫자만 얹으면 그 아래 맥락이 매번 날아가서요.

    10.26 10:31
  • 인호그래픽 디자이너 · 11년차

    850W에 하루 6시간이면 전력량이 정확히 떨어지니까, 저라면 그걸 복지칸이 아니라 숫자로 먼저 끊어봅니다. 3D 렌더 전기 규모는 제 영역이 아니라 단가는 감이 없는데, 공정이 집 콘센트에서 돈다는 구조는 제가 감리 일비 끊던 거랑 똑같이 보이거든요. 저는 7년차에 감리 교통비·주차비를 다 일비로 문서화했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말로 떠 있으면 담당자 바뀌는 순간 없던 일이 되더라고요. 전기세도 "복지로 챙겨줄게"는 내년에 사라질 멘트고, kWh 단가에 가동 시간 곱해서 월 얼마라고 메일로 박아둔 숫자만 다음 협상에서 살아남습니다. 복지라는 이름으로 넣는 순간 재량이 되고, 설비 사용료로 숫자를 뽑는 순간 청구가 되죠. 다들 이 구간을 재택수당 뭉텅이에 섞어서 받으시나요, 아니면 따로 끊으시나요?

    10.26 10:32
    • 주빈작성자3D/VFX 디자이너 · 7년차

      저는 묶지 않고 따로 끊습니다. 재택수당에 섞으면 복지 재량이 돼서 담당 바뀌는 순간 없던 일 되는 건 똑같거든요. 850W로 하루 6시간이면 kWh 단가에 가동 시간 곱해서 '설비 가동비, 월 얼마, 실측 첨부'로 견적 줄에 박습니다. 외주에서 2차 수정비를 말로만 받았다가 통째로 날린 적이 있어서, 줄로 안 박힌 조건은 다음 협상에서 없는 거라고 봅니다. 인호님은 그 숫자를 월 단위로 끊으세요, 아니면 건별 가동 시간으로 끊으세요?

      10.26 10:33
    • 인호그래픽 디자이너 · 11년차

      월 단위로 끊습니다. 건별 가동 시간으로 잡으면 매 프로젝트마다 "이번엔 몇 시간 돌았냐"를 다시 증명해야 하는데, 그 실측을 매번 받아주는 담당은 없더라고요. 결국 가동 시간이 애매해지는 순간 통째로 깎이거든요. 저는 그래픽이라 렌더 전력 규모는 감이 없지만, 850W 6시간이면 월 kWh가 고정으로 떨어지니 "설비 가동비 월 얼마, 실측 근거 별첨"으로 한 줄 박고 그 숫자를 계약서에 넣습니다. 건별은 다음 협상에서 매번 새로 싸우는 조건이고, 월 고정은 한 번 박으면 담당 바뀌어도 남거든요.

      10.26 10:34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850W로 하루 6시간이면 그게 고스란히 집 콘센트에서 빠져나가는 거잖아요, 저는 인하우스라 회사 전기로만 돌려서 그 부담을 체감해본 적이 없는데 글 읽다가 저도 모르게 멈칫했어요ㅠㅠ 솔직히 말하면 3D 렌더 전기세가 복지칸에 들어가는 게 맞는지는 제가 겪어본 범위가 아니라 감히 단정은 못 드리겠어요. 다만 늘 걸리는 지점이, 원래 회사가 져야 할 비용이 '재택이라서'라는 한 줄로 개인한테 조용히 넘어가면 그게 어디에도 기록이 안 남더라고요. 제 재작업 시간이 딱 그런 식으로 사라지거든요. 받는 데 있으면 저도 진짜 궁금해서, 다른 분들 답 같이 기다려보려고요ㅠㅠ

    10.26 10:35
  • 도경프론트엔드 개발자 · 10년차

    복지칸에 '전기세 보전'이라고만 적으면 결국 매달 얼마를 청구할지 본인이 혼자 판단하게 되거든요. 저라면 금액보다 정산 성격을 먼저 문서에 박겠습니다. 850W에 하루 6시간이면 전력량은 계량으로 떨어지니까, 복지 명목이 아니라 '재택 렌더 전력 실비 정산'으로 성격을 바꿔서 월 상한과 포함 구간(렌더 구동분만인지 대기전력까지인지)을 한 줄로 남기는 쪽이요. 저는 프론트라 로컬 렌더 부하는 직접 안 겪습니다만, 지난 협상에서 포괄 기준 시간 초과분을 포함/제외 값으로 적어달라고 요청해 답을 받아낸 적이 있는데, 그 한 줄이 생기니 그다음부터는 제가 매번 판단할 일이 없더라고요. 숫자 자체보다 정산 근거와 범위가 어느 문서에 남느냐가 실질인 것 같습니다.

    10.26 10:36
  • 수민BX 디자이너 · 9년차

    하루 6시간을 매일 집 콘센트로 돌리신다는 대목에서 잠깐 멈췄습니다. 저는 BX라 로컬 렌더를 안 걸어봐서 전기세 규모 자체는 감히 판단이 안 서는데, 걸리는 건 좀 다른 쪽이네요. 복지칸은 결국 회사 재량이라, 거기 한 줄 넣는 것보다 재택으로 전환하던 그 시점에 "집 전기로 회사 공정이 돈다"는 사실을 합의 문서에 박아두셨는지가 먼저 궁금합니다. 저는 구두로만 오간 조건은 나중에 상대가 자기 판단으로 메우더라고요. 안 적어두면 "그건 네 장비 네 집 일이지"로 정리돼버리는 게 제가 외주 정산에서 데인 구간이거든요. 다들 이 전기세, 복지로 받기 전에 어디에 먼저 적어두시는지 궁금합니다.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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