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해외 지원할 때 레퍼런스 체크, 미리 준비하셨어요?

저는 국내 인하우스에서 채용 평가만 해봐서 해외 레퍼런스 체크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말을 못 얹겠는데요. 다만 평가하는 쪽에서 보면 레퍼런스도 결국 '왜 이 결정을 했나'가 붙은 항목만 살아남더라고요. 해외 지원하신 분들은 체크 들어오기 전에 어떤 근거를 미리 정리해두셨는지 궁금해요. 숫자나 직함보다 판단 기준 쪽이 더 물어지던가요?

10.17 19:06조회수 0댓글 2

댓글 2

로그인하면 댓글을 달 수 있어요.로그인
  • 동혁프로덕트 매니저 · 11년차

    놀랍네요, 레퍼런스까지 "왜 이 결정을 했나"로 거르신다는 관점은 저도 평가하는 쪽에 앉아보고서야 늦게 알았거든요. 다만 저는 국내 인하우스 채용만 돌려봤고 해외 레퍼런스 체크 프로세스는 통과시켜 본 적이 없어서, 거기서 뭐가 더 물어지는지는 단정드릴 자격이 없습니다. 제가 겪은 선에서만 말씀드리면, 레퍼리한테 들어오는 질문도 결국 숫자나 직함이 아니라 "그 결정에서 뭘 걸고 뭘 포기했나"에 몰리더라고요. 직함은 레퍼리 입장에서 확인해줄 근거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라면 체크 들어오기 전에, 레퍼리와 미리 "이 프로젝트에서 내가 포기한 게 뭐였는지" 한 줄씩 맞춰두겠습니다. 숫자는 레퍼리가 기억 못 해도, 포기한 선택은 같이 겪은 사람이 증언할 수 있거든요. 해외에서도 그게 통하는지는 지원하신 분들 답이 궁금합니다.

    10.17 19:07
  •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레퍼리한테 뭘 말해줄지를 미리 맞춰두는 걸 저는 먼저 챙기는 편이에요. 해외 레퍼런스 체크를 직접 받아본 쪽은 아니라 현지 관례까지는 단정 못 하는데요, 평가하면서 보면 레퍼리가 '그 사람이 왜 그 결정을 했는지'를 복원해줄 때 그 코멘트가 제일 오래 남더라고요. 직함이나 성과 숫자는 이력서에서 이미 확인한 거라 레퍼런스에선 금방 흘려지거든요. 그래서 포폴에 적어둔 판단 기준이랑 레퍼리가 기억하는 장면이 어긋나지 않게, 어떤 구간을 내 책임으로 말할지 둘이 미리 맞춰두면 훨씬 덜 흔들릴 것 같아요. 범위를 좁혀서 말해두는 게 오히려 신뢰를 높이는 쪽이더라고요.

    10.17 19:08
←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