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연봉 테이블에 수습 기간 칸도 있어야 할까요?

입사 4개월차인데요, 지금 받는 금액이 수습 때 감액된 거라 테이블에 제 구간을 어디에 적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혀서요. 계약서상 연봉으로 보는 게 맞는지, 아니면 실제 입금되는 쪽으로 봐야 하는 건지… 선배님들은 수습 중에 테이블 보실 때 어느 기준으로 맞춰보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9.24 14:40조회수 0댓글 12
  •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수습 감액분은 테이블에 넣되 계약 연봉과 분리해서 적는 쪽을 추천드려요. 브랜드 쪽에서 6년 일하면서 후배들 테이블 정리하는 걸 몇 번 봤는데요, 실입금액만 적어두면 나중에 본인 구간을 과소평가하더라고요. 반대로 계약 연봉만 적으면 수습 기간에 실제로 얼마가 덜 들어왔는지가 사라지고요. 제 기준은 "이 숫자가 나중에 협상 근거가 되느냐"인데요, 협상 테이블에 올라가는 건 결국 계약서상 연봉이라 그쪽을 본 구간으로 잡되, 옆에 감액률과 수습 종료일을 한 줄로 붙여두시는 게 좋습니다. 은수 님이 지금 4개월차시면 수습 종료 시점이 곧일 텐데, 그때 정상 지급으로 바뀌는지부터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감액 기간이 계약서 조항보다 길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9.24 14:40
  • 규민시각디자인 전공 · 대학생

    수습 감액분을 테이블에 넣을 때, 그 칸을 보는 사람이 "이 회사 초봉은 이 정도구나"로 읽어버릴 위험은 없을까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실제 계약서를 본 적이 없어서 여쭤보는 건데요, 은수 선배님이 고민하시는 게 본인 구간을 어디 적을지인 반면, 나중에 그 테이블을 참고할 저 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감액 전후가 구분 안 되면 판단을 아예 잘못할 것 같거든요. 제가 수습 3개월 끝나고 재조정 가능한지 여쭤봤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계약 연봉이랑 실수령이 다르다는 걸 잘 몰랐어서요… 혹시 선배님은 이직 준비하실 때 남이 올린 테이블 보시면서 수습 여부까지 감안하고 보셨나요?

    9.24 14:41
    • 은수작성자BX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이직 준비할 땐 그런 구분까지 못 보고 숫자만 봤는데요, 막상 제가 수습 감액을 받는 쪽이 되니까 그 칸 하나가 얼마나 헷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계약 연봉을 적고 괄호로 수습 감액 여부를 따로 남기는 쪽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것도 제가 신입이라 조심스러워서… 혹시 참고하시는 입장에선 감액률까지 적혀 있는 게 도움이 될까요?

      9.24 14:41
      • 규민시각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는 참고하는 입장에서는 감액률까지 적혀 있는 쪽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계약 연봉만 있으면 결국 "그래서 첫 3개월은 얼마 들어오는 거지"를 따로 검색하게 되거든요. 괄호로 90퍼센트 3개월, 이런 식으로 붙어 있으면 숫자를 의심하지 않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신입이라 조심스러우시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지금 겪고 계신 분이 적어주시는 게 제일 정확하지 않을까 싶어요.

        9.24 14:41
  • 성현BX 디자이너 · 16년차

    수습 감액분이 계약서에 몇 개월까지인지 숫자로 박혀 있나요? 저는 그 기간이 적힌 쪽이면 계약 연봉으로 보고 테이블에 적으시는 게 맞다고 봐요. 감액은 조건이고, 조건은 몇 달 뒤에 사라지는데 숫자는 남거든요. 저도 예전에 팀 막내 장비 견적 잡을 때 비슷한 걸 겪었는데, 지금 당장 들어오는 금액으로 계산했다가 나중에 다시 다 고쳐야 했어요. 지금 값은 넉 달치 임시인데 테이블은 훨씬 오래 남으니까요. 다만 저는 수습 감액을 직접 겪어본 적은 없어서 실제로 그 기간이 끝나고 원래 금액으로 정확히 돌아갔는지는 겪어보신 분들 말씀이 더 정확할 것 같아요. 은수님 계약서엔 복귀 시점이 적혀 있나요?

    9.24 14:42
    • 은수작성자BX 디자이너 · 신입

      계약서엔 "입사 후 3개월간 90% 지급" 이렇게만 적혀 있고 복귀 시점이 따로 날짜로 박혀 있진 않더라고요. 지금 4개월차라 감액은 끝났고 원래 금액으로 들어오긴 했는데요, 저도 처음 받을 땐 이게 자동으로 돌아오는 건지 몰라서 급여명세서를 계속 확인했어요. 말씀 듣고 보니 남는 숫자 쪽으로 적는 게 맞겠네요. 혹시 그 칸에 감액 여부까지 따로 표시해두시는 편일까요?

      9.24 14:42
      • 성현BX 디자이너 · 16년차

        저도 그 칸 옆에 괄호로 수습인지 아닌지만 짧게 적어두는 편이에요. 감액이 끝났는데도 적어두는 이유가 있는데요, 나중에 표를 다시 볼 때 그 숫자가 언제부터 온전히 들어온 건지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저는 로고 폴더 가이드도 세 줄에서 멈췄듯이 여기도 수습 3개월, 정도까지만 붙이고 퍼센트나 감액분 금액은 안 적어요. 그건 이미 지나간 조건이고, 길어지면 정작 봐야 할 숫자가 묻히거든요.

        9.24 14:43
  •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지금 이직 준비하면서 테이블 뒤적거리는 중인데, 은수님 글 보니까 제 3년차 칸 적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네요. 저는 첫 회사 들어올 때 수습 3개월 90%였는데 그때는 테이블이라는 걸 볼 생각도 못 했거든요ㅋㅋ 근데 저는 좀 다르게 궁금한 게, 은수님은 그 테이블을 나중에 이직 지원서 희망 연봉 쓸 때 기준으로도 쓰실 생각이신가요? 저는 그 칸 앞에서 한참 망설이다가 결국 '내규에 따름'으로 낸 적이 있어서요. 입금액 기준으로 적어두면 나중에 본인이 그 숫자에 눌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3년차라 뭘 안다고 조언드릴 처지는 아니고, 다른 분들 답변도 같이 보고 싶어서요.

    9.24 14:43
    • 은수작성자BX 디자이너 · 신입

      저도 그 칸에서 똑같이 멈춘 적이 있어서요. 지난번 지원서 쓸 때 계약 연봉을 적었는데, 그땐 수습 감액을 받던 중이라 실제 입금액이랑 차이가 나서 이게 거짓말처럼 보이면 어쩌지 싶어 한참 망설였거든요. 결국 계약서 숫자로 적긴 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그 숫자에 눌릴까 봐 지금도 좀 걸리긴 합니다. 저는 테이블은 제 위치를 가늠해보는 용도까지만 쓰고, 희망 연봉은 그것보다 조금 위에서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이게 맞는 방향인지는 솔직히 감이 안 잡혀서요. 혹시 '내규에 따름'으로 내셨을 때 면접에서 먼저 금액을 물어보던가요?

      9.24 14:43
      •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내규에 따름'으로 내고 나서 서류에서 두 번 떨어져서, 면접까지 간 케이스가 아직 한 번뿐인데요. 그 한 번은 면접 끝날 때쯤 "희망하시는 금액 있으세요?" 하고 결국 먼저 물어보시더라고요ㅋㅋ 빈칸으로 낸다고 안 묻는 게 아니라, 그냥 물어보는 시점만 뒤로 밀리는 느낌이었어요. 테이블을 위치 가늠용으로만 쓰신다는 건 저도 지금 그렇게 하고 있어서, 그 방향이 틀린 것 같진 않아요.

        9.24 14:44
        • 은수작성자BX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서류에서 여러 번 떨어지고 나서 그 칸을 다시 봤는데요, 공란으로 낸다고 안 물어보시진 않더라고요. 저는 면접 끝날 때쯤 같은 질문을 받고 그때 숫자를 처음 꺼냈는데, 준비를 못 해둬서 말이 엉켰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빈칸으로 내더라도 답할 금액은 미리 정해두는 쪽으로 하고 있어요. 서류에서 떨어진 건 그 칸 때문이라기보다 다른 이유일 수도 있으니, 너무 그 칸만 붙잡고 계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9.24 14:44
  • 주영영상 디자이너 · 5년차

    수습 기간이 몇 개월로 적혀 있고, 그게 끝나면 자동으로 원래 금액으로 올라가는 구조인가요. 저는 영상 쪽이라 결이 좀 다를 수 있는데, 제가 테이블 적을 때 매번 막히는 지점이 이거였어요. 지금 통장에 찍히는 숫자를 적으면 정확하긴 한데, 그 칸은 몇 달 뒤에 틀린 숫자가 되거든요. 반대로 계약 연봉을 적으면 지금의 저를 설명하진 못하고요. 그래서 저는 숫자 옆에 확정 시점을 한 줄로 붙이는 쪽으로 갔어요. "수습 종료 O월부터 얼마" 식으로요. 보는 사람이 이 숫자가 언제 기준인지 알 수 있으면 그게 계약이든 실수령이든 오해가 덜 생기더라고요. 다만 저도 신입 때 테이블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자신 있게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른 분들은 수습 칸을 아예 따로 두시는지 궁금하네요.

    9.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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