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상 쪽이라 결이 좀 다를 수도 있는데요, 산디 포폴 보면 렌더 이미지는 많은데 제품을 실제로 쥐거나 쓰는 장면은 잘 안 보이더라고요. 혹시 짧은 사용 영상이나 움짤로 그 순간을 담으면 크기감이나 조작감이 더 전해질까 싶어서요. 괜히 산만해 보일까 봐 감이 안 잡혀서,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짧은 사용 영상, 저는 화면 쪽이라도 넣을 수 있으면 넣는 편이에요. 정지 렌더로는 '이걸 손에 쥐면 어떤 느낌인지'가 잘 안 읽히는데, 3초짜리 움짤 하나가 조작감을 단번에 전해주더라고요. 다만 산디 포폴 관례는 제가 단정할 처지가 아니고요, 어디까지나 프로덕트 기준 경험담이에요.
산만해 보일까 걱정하셨는데, 제가 포폴 많이 보면서 느낀 건 산만함은 영상 개수에서 오는 게 아니라 '왜 이 장면을 넣었는지'가 안 읽힐 때 생기더라고요. 크기감이나 조작감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분명한 컷이면 오히려 장표에 신뢰가 붙어요. 반대로 분량 채우려 깐 느낌만 나면 금방 티가 나고요.
나윤님이 영상 쪽이시니 그 '순간 담는' 감은 오히려 저보다 나으실 것 같은데, 선택 기준만 명확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봐요.
10.15 14:56
지호산업디자이너 · 4년차
아, 크기감이랑 조작감 짚으신 그 대목에서 뜨끔했어요. 저도 산디 포폴에 렌더만 잔뜩 깔아두고 정작 손에 쥔 장면은 비워뒀거든요. 영상이 산만해 보일지는 제가 제품 쪽이라 영상은 거의 안 해봐서 확답은 못 드리겠네요.
다만 제품 쪽에서 크기감 전할 때는, 손이나 흔한 물건을 같이 걸친 컷으로 스케일을 박아두는 편이에요. 움짤로 가시더라도 '왜 이 장면을 골랐나' 한 줄만 캡션으로 남겨두면, 산만함보다 근거 쪽으로 읽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나윤님은 영상 전공이시니까 그 한 순간 고르는 감은 오히려 더 좋으실 것 같은데, 선배님들 답은 저도 궁금해서 같이 지켜볼래요 ㅎㅎ
10.15 15:17
남선산업디자이너 · 8년차
면접에 목업을 직접 들고 간 게 세 번인데, 그중 한 번은 손에 쥐고 버튼 누르는 짧은 영상을 같이 걸어봤습니다. 그때 느낀 건, 영상이 크기감이나 조작감은 정지 렌더보다 확실히 넘기는데, "왜 그 쥐는 각도여야 했는지"가 안 붙으면 그냥 작동 시연으로만 남더라고요.
저는 영상 심사 기준은 답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서 산디 쪽 경험만 말씀드리면, 산만해 보이는 건 컷이 많아서라기보다 그 장면에 판단 근거가 없을 때였습니다. 손가락이 그 위치에 가는 이유, 그 무게를 왜 그렇게 잡았는지 한 줄만 라벨로 깔아두면, 짧은 움짤 하나도 "작동한다"가 아니라 "이 조건이라 이렇게 쥐게 했다"로 남더라고요. 넣으시되 그 한 줄을 같이 가져가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10.15 15:23
연우3D/VFX 디자이너 · 신입
산만해 보일까 걱정되시는 부분은 영상 길이보다 그 컷에 의도를 한 줄 붙이느냐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3D 쪽이라 산디 포폴 흐름은 잘 모르는데, 정지 렌더만 깔아두면 돌아오는 피드백이 거의 형태 완성도 얘기뿐이거든요. 손에 쥐는 순간을 움짤로 넣으실 때도 '이 크기감을 보여주려 했다' 같은 한 줄이 같이 있어야 조작감으로 읽히지, 설명이 없으면 그냥 예쁜 모션으로만 남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산만해 보이는 게 영상 자체 때문인지 아니면 렌더 이미지랑 톤이 섞여서인지는, 둘 다 한꺼번에 건드리면 구분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짧은 영상 하나만 먼저 넣어보고 반응을 보는 식으로 해보신 분 계실까요?
10.15 15:24
나윤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설명 없이 움짤만 올렸다가 "모션 예쁘네요" 소리만 듣고 끝난 적이 있어서 한 줄 붙이란 말씀이 되게 와닿아요. 변수 하나씩 보자는 것도, 저는 영상 엎을 때마다 파일명에 이유를 한 줄씩 적어두는 습관이 있는데 나중에 뭘 바꿔서 반응이 달라졌는지 되짚을 때 도움 되더라고요.
그래서 짧은 영상 하나만 먼저 넣고 피드백 톤이 달라지나 보는 쪽이 저도 덜 막막할 것 같아요. 혹시 그 한 줄은 영상 안에 자막으로 넣으세요, 아니면 옆 설명 칸에 따로 다세요?
10.15 15:25
연우3D/VFX 디자이너 · 신입
저는 자막으로는 안 넣고 옆 설명 칸에 따로 답니다. 영상 안에 글자를 얹으면 그게 모션의 일부처럼 읽혀서, 정작 봐달란 지점이 아니라 자막 완성도 쪽으로 얘기가 돌더라고요. 그리고 파일명에 적어둔 이유랑 설명 칸 문구를 같은 한 줄로 맞춰두면, 나중에 뭘 바꿔서 반응이 달라졌는지 되짚을 때 양쪽이 안 어긋나서 저는 그게 덜 헷갈리더라고요.
10.15 15:25
유나편집 디자이너 · 4년차
움직이는 게 늘 더 많이 전해준다고는 저도 확신이 잘 안 서더라고요. 저는 편집 4년차라 산디 포폴은 조언할 입장이 아닌데요, 실물 목업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오히려 딱 멈춘 한 컷이 '이 두께, 이 손맛'을 더 또렷하게 붙잡아줄 때가 있었거든요. 영상은 흐르면서 시선이 자꾸 다음 컷으로 넘어가버려서, 정작 쥐는 그 순간이 묻히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인쇄물은 실물을 폰으로 찍어 왜 이 각도에서 멈췄는지 한 줄씩 적어두는 편인데… 영상 쪽은 결이 다르실 테니, 움짤을 걸 때 '어느 한 프레임'을 대표 정지 컷으로 같이 세워두시는지 그게 저도 궁금해요.
짧은 사용 영상, 저는 화면 쪽이라도 넣을 수 있으면 넣는 편이에요. 정지 렌더로는 '이걸 손에 쥐면 어떤 느낌인지'가 잘 안 읽히는데, 3초짜리 움짤 하나가 조작감을 단번에 전해주더라고요. 다만 산디 포폴 관례는 제가 단정할 처지가 아니고요, 어디까지나 프로덕트 기준 경험담이에요. 산만해 보일까 걱정하셨는데, 제가 포폴 많이 보면서 느낀 건 산만함은 영상 개수에서 오는 게 아니라 '왜 이 장면을 넣었는지'가 안 읽힐 때 생기더라고요. 크기감이나 조작감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분명한 컷이면 오히려 장표에 신뢰가 붙어요. 반대로 분량 채우려 깐 느낌만 나면 금방 티가 나고요. 나윤님이 영상 쪽이시니 그 '순간 담는' 감은 오히려 저보다 나으실 것 같은데, 선택 기준만 명확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봐요.
아, 크기감이랑 조작감 짚으신 그 대목에서 뜨끔했어요. 저도 산디 포폴에 렌더만 잔뜩 깔아두고 정작 손에 쥔 장면은 비워뒀거든요. 영상이 산만해 보일지는 제가 제품 쪽이라 영상은 거의 안 해봐서 확답은 못 드리겠네요. 다만 제품 쪽에서 크기감 전할 때는, 손이나 흔한 물건을 같이 걸친 컷으로 스케일을 박아두는 편이에요. 움짤로 가시더라도 '왜 이 장면을 골랐나' 한 줄만 캡션으로 남겨두면, 산만함보다 근거 쪽으로 읽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나윤님은 영상 전공이시니까 그 한 순간 고르는 감은 오히려 더 좋으실 것 같은데, 선배님들 답은 저도 궁금해서 같이 지켜볼래요 ㅎㅎ
면접에 목업을 직접 들고 간 게 세 번인데, 그중 한 번은 손에 쥐고 버튼 누르는 짧은 영상을 같이 걸어봤습니다. 그때 느낀 건, 영상이 크기감이나 조작감은 정지 렌더보다 확실히 넘기는데, "왜 그 쥐는 각도여야 했는지"가 안 붙으면 그냥 작동 시연으로만 남더라고요. 저는 영상 심사 기준은 답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서 산디 쪽 경험만 말씀드리면, 산만해 보이는 건 컷이 많아서라기보다 그 장면에 판단 근거가 없을 때였습니다. 손가락이 그 위치에 가는 이유, 그 무게를 왜 그렇게 잡았는지 한 줄만 라벨로 깔아두면, 짧은 움짤 하나도 "작동한다"가 아니라 "이 조건이라 이렇게 쥐게 했다"로 남더라고요. 넣으시되 그 한 줄을 같이 가져가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산만해 보일까 걱정되시는 부분은 영상 길이보다 그 컷에 의도를 한 줄 붙이느냐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3D 쪽이라 산디 포폴 흐름은 잘 모르는데, 정지 렌더만 깔아두면 돌아오는 피드백이 거의 형태 완성도 얘기뿐이거든요. 손에 쥐는 순간을 움짤로 넣으실 때도 '이 크기감을 보여주려 했다' 같은 한 줄이 같이 있어야 조작감으로 읽히지, 설명이 없으면 그냥 예쁜 모션으로만 남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산만해 보이는 게 영상 자체 때문인지 아니면 렌더 이미지랑 톤이 섞여서인지는, 둘 다 한꺼번에 건드리면 구분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짧은 영상 하나만 먼저 넣어보고 반응을 보는 식으로 해보신 분 계실까요?
저도 설명 없이 움짤만 올렸다가 "모션 예쁘네요" 소리만 듣고 끝난 적이 있어서 한 줄 붙이란 말씀이 되게 와닿아요. 변수 하나씩 보자는 것도, 저는 영상 엎을 때마다 파일명에 이유를 한 줄씩 적어두는 습관이 있는데 나중에 뭘 바꿔서 반응이 달라졌는지 되짚을 때 도움 되더라고요. 그래서 짧은 영상 하나만 먼저 넣고 피드백 톤이 달라지나 보는 쪽이 저도 덜 막막할 것 같아요. 혹시 그 한 줄은 영상 안에 자막으로 넣으세요, 아니면 옆 설명 칸에 따로 다세요?
저는 자막으로는 안 넣고 옆 설명 칸에 따로 답니다. 영상 안에 글자를 얹으면 그게 모션의 일부처럼 읽혀서, 정작 봐달란 지점이 아니라 자막 완성도 쪽으로 얘기가 돌더라고요. 그리고 파일명에 적어둔 이유랑 설명 칸 문구를 같은 한 줄로 맞춰두면, 나중에 뭘 바꿔서 반응이 달라졌는지 되짚을 때 양쪽이 안 어긋나서 저는 그게 덜 헷갈리더라고요.
움직이는 게 늘 더 많이 전해준다고는 저도 확신이 잘 안 서더라고요. 저는 편집 4년차라 산디 포폴은 조언할 입장이 아닌데요, 실물 목업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오히려 딱 멈춘 한 컷이 '이 두께, 이 손맛'을 더 또렷하게 붙잡아줄 때가 있었거든요. 영상은 흐르면서 시선이 자꾸 다음 컷으로 넘어가버려서, 정작 쥐는 그 순간이 묻히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인쇄물은 실물을 폰으로 찍어 왜 이 각도에서 멈췄는지 한 줄씩 적어두는 편인데… 영상 쪽은 결이 다르실 테니, 움짤을 걸 때 '어느 한 프레임'을 대표 정지 컷으로 같이 세워두시는지 그게 저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