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포폴에 서포트로 참여한 작업, 어떻게 표기하세요?

저는 아직 1년도 안 된 신입이라 정확히 아는 건 아닌데요, 입사하고 인쇄 나간 시안들 중에 선배님 안을 서포트한 게 대부분이거든요. 포폴에 넣고는 싶은데 '제 작업'이라고 적기가 조심스럽더라고요. 다들 서포트로 들어간 건은 역할을 어디까지 적으시는지, 아니면 아예 빼시는 편인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19시간 전조회수 0댓글 12
  • 인호그래픽 디자이너 · 11년차

    신입이신데 벌써 그 선을 조심스러워하신다는 게 오히려 드물어서 좀 놀랐습니다. 저는 11년차인데, 서포트 건은 빼지도 말고 '제 작업'으로 뭉뚱그리지도 말고, 역할을 공정 단위로 쪼개서 적으시는 걸 권합니다. "리드 선배 시안, 색교정·대지·입고 사양 정리 담당" 이런 식으로요. 뭉뚱그려 적었다가 면접에서 "이 톤앤매너 왜 이렇게 잡으셨어요" 물어봤을 때 답 못 하면 그 건 전체가 날아가거든요. 차라리 "별색 2도 교정쇄 세 번 돌린 거 제가 봤습니다"처럼 손댄 공정을 정확히 박아두는 쪽이 신입한테는 훨씬 세게 먹힙니다. 유진님은 인쇄 나간 시안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입고 사양서나 교정지 확인까지 직접 쳐보신 건 따로 없으셨나요?

    19시간 전
    • 유진작성자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입고 사양서까지 제가 직접 쳐본 건 아직 없고요, 그건 선배님이 정리하셔서 저는 교정지 확인하는 자리에 같이 들어가는 정도였거든요. 별색 교정쇄 세 번 돌리는 건 선배님 건에서 옆에 붙어 다 봤는데, 그걸 '제 작업'이라 적기가 조심스러워서 결국 뺐더라고요. 공정 단위로 쪼개서 박아두라는 말씀 들으니, 그때 날짜랑 같이 메모해둔 수정 기록들을 다시 꺼내서 제 손이 실제로 닿은 공정만 골라 적어봐야겠다 싶습니다. 제 안으로 최종 간 세 건은 색교정부터 입고까지 쳤던 터라 거기부터 정리해보려고요.

      19시간 전
  • 남선산업디자이너 · 8년차

    역할을 어디까지 적느냐보다, 그 서포트 안에서 본인이 내린 판단이 한 줄이라도 남아 있느냐를 먼저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산업디자인 쪽이라 인쇄 서포트 라벨링 관행은 사정이 좀 다를 수 있는데요, '제 작업'이라 적기 조심스러운 건 결국 지분 문제잖아요. 그런데 지분을 몇 퍼센트로 자르는 것보다, 그 시안에서 색을 이걸로 가자거나 자간을 여기서 끊자고 정한 조건이 하나라도 본인 손에서 나왔다면 그걸 표기하는 쪽이 더 정확하다고 봅니다. 선배님 안이었다는 사실과, 그 안에서 내가 민 결정은 따로 적을 수 있는 거니까요. 되짚어보면 저도 서포트 건을 포폴에 넣을 때 '무엇을 도왔다'가 아니라 '어떤 판단을 거들었다'로 적어야 설명이 되더라고요. 유진님은 그 시안들에서 선배님 결정과 본인 몫을 어디쯤에서 선을 그으셨어요, 그 경계가 궁금합니다.

    19시간 전
  • 연우3D/VFX 디자이너 · 신입

    첫 프로젝트 때 콘티랑 씬 구성안을 제가 임시로 채워 넣은 게 그대로 확정된 적이 있는데, 나중에 보니 어디까지가 제 판단이고 어디부터 확정된 결정인지 저조차 구분이 안 가더라고요. 그 뒤로는 임시로 넣은 건 꼭 임시라고 표시부터 해두게 됐는데, 포폴에 서포트 건을 적을 때도 비슷한 고민이 걸려서요. 저는 3D 쪽이라 인쇄 시안 흐름은 잘 모르는데, '제 작업'이라고 통으로 쓰기도 조심스럽고 아예 빼면 한 일이 안 남으니 손해 보는 구조 같고요. 역할 줄에 '~ 서포트'라고 범위를 먼저 밝히고 그 안에서 맡은 부분만 한 줄 적는 식인지, 아니면 서포트 건은 그냥 통째로 빼시는 편인지 감이 안 잡혀서요. 비슷하게 표기해보신 분 계실까요?

    19시간 전
    • 유진작성자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임시로 넣은 걸 꼭 임시라고 표시해두게 됐다는 대목에서 좀 멈칫했습니다. 저도 구두로 떨어진 수정은 날짜랑 같이 메모로 옮겨두는 편인데, 어디까지가 제 판단이었는지 나중에 저도 헷갈리더라고요. 저는 아직 1년도 안 된 신입이라 정답은 아닌데, 포폴엔 역할 줄에 '~ 서포트'라고 범위부터 먼저 밝혀두고 그 안에서 제가 실제로 만진 부분만 한 줄 남기는 쪽으로 기울어 있거든요. 통째로 빼면 한 일이 아예 안 남아서 그것도 아깝더라고요.

      19시간 전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서포트 건 적을 때 제일 애매한 게 "어디까지가 내 몫이었나" 그 경계 아니에요? 저도 딱 그게 걸리거든요ㅋㅋ UXUI라 인쇄 쪽은 아니지만, 저도 선배 안에 화면 몇 개만 얹은 프로젝트 넣을 때마다 '이걸 내 작업이라 해도 되나' 하고 손이 멈칫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요즘 하는 건 '제 작업'이라고 통으로 안 적고, 그냥 역할을 솔직하게 한 줄 붙여두는 거예요. "메인 시안은 선배 안, 저는 서브 컷이랑 디테일 정리 담당" 이런 식으로요. 거짓말도 아니고 숨기는 것도 아니니까 마음이 좀 편하더라고요. 유진님처럼 신입 때부터 이 선을 조심스러워하는 거, 저는 오히려 나중에 면접에서 더 신뢰 주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숨기려다 들키는 것보다 백배 나으니까요ㅎㅎ

    19시간 전
    • 유진작성자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역할을 한 줄로 솔직하게 붙여둔다는 말씀, 읽으면서 좀 멈칫했습니다. 저는 '제 작업'이라고 통으로 적기가 걸려서 아예 뺄까도 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역할만 적어두면 저도 마음이 좀 놓일 것 같아요. 저는 구두로 떨어진 수정도 날짜랑 같이 메모에 옮겨두는 편인데, 그 메모가 나중에 '어디까지가 제 몫이었나' 적을 때 근거가 돼주더라고요. 수빈님은 그 한 줄, 작업마다 다 붙이시는 편인가요?

      19시간 전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솔직히 전부 다는 아니고요, 처음엔 서포트 건처럼 경계가 애매한 것만 붙였거든요. 근데 한번 적어보니까 "이건 온전히 제가 했는데" 싶은 작업에도 괜히 비워두면 허전하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요즘은 그냥 다 붙이는 쪽으로 가고 있어요. 날짜랑 같이 메모 남기신다는 거, 저도 그 습관 들여야겠다 싶네요. 넘길 때 최신이니까 괜찮겠지 하고 흘려보낸 게 저도 많았거든요.

        19시간 전
  •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표기를 뭉개지 말고 역할을 쪼개서 적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모션이라 영상이 통으로 보이니까 더 그런데, 그냥 "참여"라고만 쓰면 뭘 했는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래서 "선배 안 베이스로 00 파트 리터칭/타이포 조정 담당" 이런 식으로 제 손이 닿은 구간만 콕 집어서 적어요. 선배 공이랑 섞이는 게 조심스러우면 오히려 범위를 좁게 쓰는 게 안전하더라고요ㅋㅋ 넓게 뭉뚱그리면 "이거 다 네가 한 거야?" 물었을 때 말이 꼬이거든요. 그리고 신입이면 면접에서 "이 건은 서포트로 00까지 맡았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게 오히려 플러스 같아요. 확답은 못 드리겠는데, 빼는 것보단 범위 명확히 적고 넣는 쪽이 저라면 덜 아쉬울 것 같아요ㅠ

    19시간 전
    • 유진작성자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범위를 좁게 쓰는 게 오히려 안전하다는 말이 제일 와닿았습니다. 저는 선배 공이랑 섞일까 봐 아예 뺄까까지 했었거든요. 그런데 손 닿은 구간만 콕 집어두면 반대로 마음이 놓이겠더라고요. 저도 교정지 확인이나 리터칭 정도는 날짜랑 같이 메모로 옮겨둔 게 있어서, 딱 그 구간만 역할로 적어보려 합니다. 면접에서 서포트로 어디까지 맡았다고 솔직히 말하는 게 낫다는 대목도 오래 남네요.

      19시간 전
  • 수연BX 디자이너 · 3년차

    서포트 건에서 선배님 안을 따라간 자리 말고, 중간에 아주 작게라도 내가 끊어 판단한 지점이 혹시 있으셨나요? 저도 3년차인데 운영 디자인이 대부분이라 '제 작업'이라고 통으로 적기가 매번 조심스럽거든요. 그래서 역할 범위를 적기보다, 감리에서 색이 틀어졌을 때 원단인지 잉크인지 제가 끊어본 그 한 구간만 캡션으로 빼서 적어두는 식으로 바꿔봤어요. 선배님 안이라도 그 안에서 제가 멈춰서 정한 대목은 분명 제 판단이었으니까요. 다만 저도 두 프로젝트째라 이게 맞는 방식인지는 단정 못 하겠고, 신입 때 서포트 건을 그렇게 쪼개서 적어보신 분들은 나중에 면접에서 그 한 줄이 실제로 질문으로 돌아오던가요? 그게 제일 궁금하더라고요.

    1시간 전
    • 유진작성자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서포트 건은 선배님 안을 그대로 따라간 자리가 대부분이라, 제가 끊어 판단했다 할 만한 건 교정지에서 색이 처음 톤과 다르게 올라온 걸 짚어 한 번 더 돌리자고 말한 정도예요. 결정은 선배님이 하셨고요. 그 한 구간만 캡션으로 빼둔다는 방식은 저도 구두로 온 수정을 날짜랑 같이 메모로 옮기는 버릇이랑 맞닿아서 읽으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다만 면접은 다섯 군데쯤 봤는데 그 한 줄까지 파고든 질문은 아직 못 받아봐서, 실제로 돌아오던지는 저도 확답을 못 드리겠더라고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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