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은 열어뒀는데 단가 칸은 계속 비워두고 있거든요. 신입이라 기준을 못 잡겠어서 비워둔 건데, 열어둔 지 꽤 됐는데도 문의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단가가 없으면 아예 거르고 넘어가는 건지, 아니면 원래 문의 자체가 이 정도로 안 오는 건지 감이 안 잡힙니다. 작업 범위도 3D 모델링/렌더링 한 줄이라 그게 걸리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혹시 단가 비워두고도 문의 받아보신 분 계실까요?
플랫폼 프로필에 단가 안 적어두면 문의가 안 오나요?
9.25 01:18조회수 0댓글 5
단가 칸 비워둔 게 문제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게 제일 답답한 지점 같아요. 저도 3D/VFX 취준이라 플랫폼 프로필로 문의를 받아본 적은 없어서 단정짓긴 어렵지만, 작업 범위가 "3D 모델링/렌더링" 한 줄인 건 저도 똑같이 걸리더라고요. 3D는 그 한 줄 안에 제품 컷인지 모션 그래픽인지 시뮬레이션인지가 다 들어가 있어서, 보는 쪽에서 자기 일이 여기 해당되는지를 판단할 근거가 없는 것 같거든요. 단가는 못 적어도 "어떤 작업까지 해봤는지"는 적을 수 있으니, 저라면 그쪽을 먼저 건드려볼 것 같아요. 읽다 보니 궁금해진 건, 프로필에 올려둔 작업물은 몇 개 정도인가요? 혹시 그것도 문의 안 오는 것과 묶여 있는 건 아닌지 싶어서요.
올려둔 건 네 개예요. 처음엔 개수 채우려고 과제 리터치본까지 넣었다가 톤이 섞이는 것 같아서 내리고 지금은 네 개만 남겨뒀거든요. 근데 말씀 듣고 보니 그 네 개가 다 제품 컷 쪽이라, 범위 한 줄이랑 작업물이 같은 걸 두 번 말하고 있는 셈이더라고요. 어떤 작업까지 해봤는지를 적으려면 결국 안 해본 영역은 빠질 텐데, 그럼 범위가 더 좁아 보이는 건 아닐지가 좀 걸립니다.
헉 저 그 단가 칸 얘기 진짜 궁금했어요. UXUI라 3D 쪽 시세는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저도 처음 올릴 때 화면당 얼마로 적을지 몰라서 한참 비워뒀거든요. 근데 비워둔 동안 문의가 없던 게 단가 때문인지 그냥 노출이 안 된 건지 저도 끝까지 모르겠더라고요ㅋㅋ 그래서 나중엔 "이런 범위면 대략 얼마부터"처럼 최소만 적어봤는데 이게 맞는 방식이었는지도 솔직히 아직 모르겠음. 작업 범위 한 줄이 걸린다는 부분은 저도 똑같이 걸렸던 지점이라, 3D 쪽 분들은 보통 단가랑 범위 중에 뭘 먼저 채우시는지 저도 답 궁금하네요.
놀랍게도 반대쪽에서 보면 단가 칸이 비어 있는 게 필터 요소가 맞더라고요. 저는 3D 쪽 시세는 전혀 모르는 UI 설계 쪽이라 단가 수준 자체는 말씀드릴 게 없는데요, 외주 디자이너 컨택하는 입장으로 몇 번 후보를 추릴 때는 예산 범위 안에 들어오는지부터 먼저 잘라냈습니다. 비어 있으면 "물어보면 되지"가 아니라 그냥 다음 프로필로 넘어갔어요. 문의 자체가 한 번 더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비용이니까요. 그래서 저라면 기준을 못 잡겠는 상태 그대로 공란을 두기보다, 범위별 최소 단가를 적어두는 쪽을 택할 것 같습니다. "3D 모델링/렌더링 한 줄"도 같은 문제로 보이는데요, 그 한 줄로는 하드서피스인지 캐릭터인지 컷 수가 몇 개인지가 전혀 파싱이 안 되잖아요. 결국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견적을 낼 수 없는 프로필이고요. 다만 3D 판에서 단가 공개가 통상적인지 아닌지는 제 영역이 아니라 단정을 못 하겠습니다. 3D 하시는 분들 프로필에는 보통 단가가 적혀 있나요?
단가 적힌 프로필이 보통인지는 저도 아직 감이 안 잡힙니다. 제가 3D 쪽에서 본 건 범위가 넓어서, 단가를 아예 안 적고 문의 받아서 조율하는 분도 있고 컷당 얼마로 적어두는 분도 있더라고요. 다만 걸러진다는 얘기를 들으니 비워둔 게 문제였던 것 같고요. 한 줄짜리 범위도 하드서피스인지 제품 컷인지 나눠서 쓰는 쪽으로 손봐야겠네요. 렌더링은 작업비에 퉁쳐서 받으면 손해 보는 구조라 별도 항목으로 잡을 생각인데, 그걸 프로필 단계에서 미리 밝혀두는 게 나을지는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