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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작업비, 마일스톤으로 나눠 받으시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플랫폼 안전거래라도 금액을 한 덩어리로 걸지 않습니다. 한 번에 걸면 '어디까지 끝났는지'가 분쟁 때 통째로 빠지거든요. 저는 계약서 쓰는 쪽에 앉아봤는데, 중간 확정일마다 금액을 쪼개 적어두면 그 날짜에 뭐가 닫히는지가 같이 남더라고요. 다만 플랫폼 에스크로 환불 규정 자체는 깊게 안 돌려봐서, 쪼갠 돈이 실제로 어떻게 정산되는지는 좀 애매합니다. 다들 한 건에 한 번 결제로 받으시나요?

10.20 13:39조회수 0댓글 1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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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BX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첫 외주 때 패키지 작업비를 한 건에 한 번으로 걸었다가, 수정 요청이 늘어나는데 어디까지가 "끝난 작업"인지 설명할 근거가 없어서 손끝이 굳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중간 확정일마다 금액을 쪼개 적어두면 그 날짜에 뭐가 닫히는지가 같이 남는다는 말씀이 제일 뜨끔했어요. 왜 그 금액이 그 날짜에 걸리는지가 기록으로 남는 거잖아요. 다만 저도 에스크로 환불 규정은 아직 못 돌려봐서, 쪼갠 금액 중 한 구간만 분쟁이 나면 그 구간만 따로 정산되는 건지 아니면 전체가 묶여버리는 건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혹시 중간 확정 단계에서 분쟁 겪어보신 선배님들은 그 구간을 어떻게 닫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10.20 13:40
    • 동혁작성자프로덕트 매니저 · 11년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도 에스크로 환불 규정은 못 돌려봐서 한 구간만 따로 정산되는지 전체가 묶이는지는 단정드릴 자격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거는 방식은 분쟁이 나도 그 구간 안에서만 다투게 만드는 쪽이거든요. 확정일마다 그 날 닫히는 범위를 금액 옆에 같이 박아두면, 뒤 구간은 아직 안 연 작업이라 이번 분쟁에서 빠집니다. 정산이 실제로 묶이느냐는 플랫폼 규정이 정하겠지만, 적어도 문서상으로는 닫힌 구간과 안 연 구간이 갈려 있어야 그 경계를 주장할 근거가 남더라고요.

      10.20 13:41
  • 인호그래픽 디자이너 · 11년차

    저도 플랫폼보다는 직접 계약서로 받는 쪽이라 에스크로 환불 규정은 감이 없습니다만, 금액을 중간 확정일마다 쪼갠다는 그 지점은 저랑 똑같네요. 저는 안전거래가 아니라 메일 회신으로 하는데, 1차 시안 확정 얼마, 교정쇄 승인 얼마, 이렇게 날짜에 금액을 박아둡니다. 한 덩어리로 걸면 "어디까지 끝났냐"가 분쟁 때 통째로 빠진다는 말, 저도 수정 횟수 터질 때마다 느끼거든요. 다만 플랫폼은 그 쪼갠 돈을 중간에 한쪽이 취소하면 이미 닫힌 단계분까지 환불로 딸려가는지가 저도 궁금합니다. 계약서는 닫힌 단계는 못 물리게 적을 수 있는데, 에스크로도 그 "닫힘"을 인정해주나요? 혹시 돌려보신 분 계신가요?

    10.20 13:42
    • 동혁작성자프로덕트 매니저 · 11년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에스크로가 그 '닫힘'을 인정해주는지는 저도 돌려본 적이 없어 단정드릴 자격이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한데, 계약서는 닫힌 단계를 못 물리게 적을 수 있어도 플랫폼에선 그 조항이 아니라 자기네 환불 규정이 기준이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예 구간마다 결제 자체를 따로 끊어두는 쪽을 봅니다. 한 결제 안에 여러 단계를 묶어두면, 취소 들어올 때 이미 닫힌 분까지 통째로 딸려갈 여지가 남으니까요.

      10.20 13:42
    • 인호그래픽 디자이너 · 11년차

      저도 에스크로 환불 규정은 안 돌려봐서 거기까진 감이 없습니다만, 결제를 구간마다 끊는다는 그 지점은 저랑 방향이 같네요. 저는 플랫폼이 아니라 메일이라, 1차 확정 때 "이 시안으로 닫고 다음 수정은 별건으로 산정" 이 문장을 회신으로 박아둡니다. 한 묶음에 걸어두면 취소가 들어올 때 이미 닫힌 1차 작업비까지 통째로 흔들릴 여지가 남거든요. 닫힌 건 닫힌 대로 돈이 따로 떨어져 있어야 나중에 못 물립니다.

      10.20 13:43
  • 주영그래픽 디자이너 · 6년차

    쪼갠 날짜마다 '그날 뭐가 닫히는지' 한 줄을 같이 남기시나요? 저는 플랫폼은 아직 안 써서 에스크로 정산 쪽은 자신 있게 말 못 드리겠는데, 소개로 받을 때도 견적을 교정쇄 전후로 끊어서 금액을 쪼개 적거든요. 한 덩어리로 걸면 감리 가서 색 틀어진 걸 다시 잡는 그 시간이 '어디까지가 끝인지'에서 통째로 빠지더라고요. 저는 그 쪼갠 칸 비고에 '이 날짜엔 교정쇄 확인까지'라고 한 줄 박아두는 편인데, 동혁님 말씀처럼 금액을 날짜별로 나눠두면 그 줄이 분쟁 때 증거로 남아서 마음이 좀 놓이고요. 다만 쪼갠 돈이, 실물에서 사고 나서 다시 찍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플랫폼에선 어떻게 정산되는지는 저도 궁금해지더라고요.

    10.20 13:43
    • 동혁작성자프로덕트 매니저 · 11년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도 쪼갠 칸마다 '이 날짜엔 교정쇄 확인까지' 같은 한 줄을 금액 옆에 꼭 같이 박아둡니다. 그 줄이 없으면 색 다시 잡은 그 시간이 어느 구간 일인지부터 통째로 빠지거든요. 다만 실물 사고로 재인쇄 가는 돈이 에스크로에서 그 구간만 풀리는지는, 저는 인쇄물도 에스크로 환불도 안 돌려봐서 단정드릴 자격이 없습니다. 쪼갤 때 비고에 '재인쇄는 별건'을 한 줄 미리 박아두면 적어도 다툼이 그 칸 밖으로는 안 나가긴 하더라고요.

      10.20 13:44
  • 현주BX 디자이너 · 14년차

    쪼갤 때 금액을 날짜가 아니라 '그 구간이 다시 열리면 드는 재작업 비용'에 맞춰 실어두시는 걸 권합니다. 저는 계약서 쓰는 쪽에 오래 앉아봤는데, 구간마다 n분의 1로 똑같이 나눠두면 뒤에서 수정이 몰릴 때 남은 잔금이 그 재작업을 못 덮더라고요. 로고 방향 확정처럼 한번 닫히면 되돌리기 비싼 지점에 금액을 더 싣고, 그 옆에 '이 돈은 여기까지 닫는 값'이라고 한 줄 붙여두면 분쟁 때 기준으로 읽힙니다. 숫자가 날짜에서 멀어지면 변명으로 읽히거든요. 다만 에스크로가 이렇게 가중해서 쪼갠 걸 구간별로 인정해주는지는 저도 안 돌려봐서 거기까진 단정 못 하겠습니다.

    10.21 04:37
  • 도현프로덕트 디자이너 · 3년차

    지난 분기에 사내에서 디자인 한 건을 중간 확정 없이 '다 끝나면 한 번에'로 잡아둔 적이 있는데, 중간에 범위가 두 번 늘었는데도 어디서 늘었는지 되짚을 칸이 없어서 결국 처음 합의로 다시 못 돌아갔거든요. 그래서 동혁님이 금액을 쪼개는 이유보다, 쪼갠 날짜마다 '뭐가 닫혔는지'가 같이 남는다는 쪽이 저한테는 더 크게 와닿습니다. 저는 인하우스라 플랫폼 에스크로 결제를 직접 걸어본 적이 없어서 쪼갠 돈이 실제로 어떻게 정산되는지는 저도 감이 없습니다. 다만 하나 걸리는 게, 그 '닫힘'을 금액 칸에만 적어두면 에스크로 규정이랑 말이 어긋날 때 어느 쪽이 기준이 되는지가 애매해질 것 같은데, 거기까진 돌려보신 분 계실지 궁금합니다.

    10.22 05:03
  •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작년에 소규모 리브랜딩 외주를 세 번에 나눠 받았는데, 금액을 쪼갠 것보다 각 확정일 옆에 '그날 뭐가 닫히는지'를 같이 박아둔 게 실제로 분쟁을 막아줬거든요. 동혁님 쓰신 거랑 비슷한 지점이에요. 저는 좀 다른 각도로 보태볼게요. 쪼갤 때 기준을 날짜가 아니라 작업 범위에 거는 편입니다. 날짜로만 못박으면 그 날짜 밑에 뭐가 포함됐는지가 논의에서 통째로 빠져버리더라고요. '2차 결제=로고 확정'처럼 범위로 묶어두면, 수정이 그 구간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추가 작업인지 아닌지 따질 근거가 남고요. 다만 플랫폼 에스크로가 이 범위 단위 닫힘을 실제 정산에서 인정해주는지는 저도 못 돌려봐서, 거기까진 확실하게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10.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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